-

 

몇 일 전 부터 잠자기 전, 머리맡.에 인생 수첩. 인생 로드맵 수첩, 을 놓아두고 작성하기 시작했다.

 

수첩은 진작에 구입해서 구비해두었는데, 거기에다 구체적으로 알맹이와 내용은 적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근데 어쩌다 마음이 동해서 머리맡에 인생 수첩. 인생 로드맵 수첩.을 놓아두고 거기에다 구체적인 내용.을 적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부터 본론이다.

 

시작은 좋았다.

 

건전한 동기마저 좋았다.

 

솔직히 아이디어 마저 좋다고 자부했다.

 

근데 속도가 도무지 나질 않는다.

 

적기 시작하면 쭉쭉 쭉쭉이로 뻗어나갈 것만 같더니만 도무지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제 겨우 5쪽 6쪽만 채우고 지금은 답보 상태이다. (그러니까 5가지 6가지만 생각해 놓은 상태라는 것이다)

 

" 내가 이렇게 열망. 열정.이 없는 놈이었나?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뭘까? 아직도 나는 나를 잘 모르는구나....아직도 공상 망상에 젖어서 시간을 헛투로 보내고 있구나. "

 

인공적으로 MSG를 첨가하자면 나는 잠자기 전 올림픽 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 처럼 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긴다.

 

다음날 해야 할 일과. 볼 일 들을 머릿속으로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생생하게 그림을 그려본다.

 

그런 일련의 작업을 한 30분 동안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다.

 

근데 아주 가끔 나는 공상이나 망상에 젖지는 않으나, 간혹 통장 잔고 놀이. 계산기 놀이를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겨우 10원 100원 아끼기 위해 동선을 바로 잡고 행동들을 올바르게 나열하는 것이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

 

아직도 거지 근성에 젖어 있구나. 하고 아차! 싶었다.

 

그래서 잠자기 전 30분.을 바로 고쳐 잡기 위해서 머리맡에 인생 수첩. 인생 로드맵 수첩.을 놓아두게 된 것이다.

 

익히 알다시피 일본 최고의 부자 손정의 회장님은 항상 초창기 사업을 하기 시작하고 젊었을 때 부터 나처럼 인생 수첩. 인생 로드맵 수첩.을 항상 휴대하고 다니신다고 한다. 그리고 힘들 때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시간이 나고 틈만 날 때 마다 꺼내보고 마음을 다 잡는다고 한다. 그러면 없던 에너지와 힘은 원상 복구. 좋은 나침반. 좋은 조언자.가 되어주신다고 증언하신다.

 

생각은 휘발성이 강하다.

 

기록이 기억을 지운다.

 

기록이 기억보다 강하다.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

 

근데 지금 나는 시작 단계라서 그런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아직 내가 사면초가. 막다른 골목. 인생의 바닥. 인생의 한계점.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간절하지 못 해서. 단지 간절하지 못 해서. 이런 지경까지 닿은 느낌이다.

 

참고적으로 현직, 김수영 작가님은 자신이 암에 걸렸을 때, 자신의 인생을 곰곰이 되짚어 보고 그때부터 진지하게 자신을 고찰하고 노트에다 52가지 정도의 버킷 리스트. 자신의 인생에서 꼭 해야 할 일들을 써내려 갔다고 한다.

 

 

 

 

 

 

 

 

 

 

 

 

 

 

 

 

 

 

 

 

 

 

 

 

 

 

 

 

 

 

 

 

 

 

-

 

주지하시다시피, 요즘 돈에 대한 생각이 많다.

 

돈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세우지 않으니까....내가 괜히 갈팡질팡하고 헤매고 때 아닌 고민에 빠지는 것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곰곰이 돌아보니, 나는 돈에 대한 원칙이 전무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부로 나의 사전에 돈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한 줄을 입력시킨다.

 

" 돈을 쓸 때는 쓰고 아낄 때는 아껴라. 그 물건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원해서 그러는가 명확히 구분해라. 필요냐? 단순 욕망이냐? 그리고 자기 투자. 자신에게 쓰고 먹이는 돈은 절대 아까워 하지 말라. 그리고 먹는 것에. 입으로 들어가는 것에 이제부터는 과감히 지갑을 열어라...."

 

돈에 대한 원칙이 확고하다면 이제부터는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

 

간만에 울 어무이와 단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2시간 동안.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결혼(관)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 가족에 대해서. 명품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사는 이야기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화가 그렇지....별로 고차원적이고 고매한 철학적이고도 추상적인 이야기.는 제외 되었다.

 

거의 남을 매개체. 타인을 매개로 해서 나의 진심. 나의 본심.을 이야기 하는 설정이었다.

 

허나,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다. 사람 사는 게 오십보 백보.다 라는 뻔한 결론이 나더라.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나는 어차피 똑같이 살다가 똑같이 사라지는 것을 제일 혐오하고 증오해오지 않았느냐? 말이다,

 

아무튼 울 어무이와의 2시간 동안의 진지한 대화.가 우리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관계 맺음 한 것 같아 한편으론 뿌듯하고 반대로 불안불안 하기도 하다.

 

 

 

 

 

 

 

 

 

 

 

 

 

 

 

 

 

 

 

 

 

 

 

 

 

 

 

 

 

 

 

 

-

 

 

아무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발명해내야 한다.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제시해야 한다.

 

아무도 말하지 못한 캐릭터를 개발해야 한다.

 

아무도 쓰지 못한 서사. 구조. 시놉시스. 스펙트럼.를 설명해줘야 한다.

 

글도 발명이다. 글도 발명의 세계이다. 글도 발명이여야 한다. 글도 발명의 마인드로 임해야 한다.

 

그럴러면 나는 어떤 자세와 태도.를 견지해야 하나? 고민이 깊어지는 밤이로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