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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치명적인 약점 이자 단점. 이 있습니다.

 

내 입으로 순순히 실토하자니 꽤나 쪽 팔리고 기분이 거시기 하지만

 

똑바로 이실직고 하겠습니다.

 

그것은 잘 씻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씻는 것을 그렇게 달가워 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더 솔직히 까발리면 씻는 행위.를 별로 좋아하지도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근데 최근에 커다란 변화 와 변곡점이 자생 하고 있습니다.

 

새해부터. 이제는 씻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남들의 체취와 냄새.에는 민감하나 내 자신의 냄새와 체취. 마음껏 발산하는 내음.에는 철저하게 둔감하고 또 둔감했습니다.

 

저는 나의 냄새가 상대방에게 그렇게 역겨움 과 함꼐 불쾌감.을 선물하는지 잘 인지하지 못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이 진동하는 냄새에 충격적이고 특정한 체험.을 하고 부터는 저에 대한 인식을 바로 고쳐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새해 부터. 일어나자마자 최소한.의 씻는 행위.는 하자고 다짐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최소한 머리는 감고 매일매일 자라는 수염부터 깎기 시작 했습니다.

 

출발은 순조롭습니다.

 

지금까지의 실천력은 가히 놀랍고 폭발적이기 까지 합니다.

 

아무튼 지금은 좋은 습관.을 하나 만들고 거기에 점점 길들여지기 시작했다는 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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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는 것이 어쩌면 참으로 낭만적이고 센치해지는 경험이고 자발적인 독립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약을 매일매일 먹고 있는데 이마저도 나는 특별하다. 어

 

쩌면 연약한 것이 인간으로서의 고유의 특별나고 특출난 본능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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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야 할 영화 들이 산적해 있다.

 

지금은 짬이 안 나서 시간이 나지 않아서 완전 영화를 끊었다.

 

근데 이제부터라도 하루 1편이라도 영화를 돌려 볼려고 마음을 다 잡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해지해서 지금은 일시중단 된 상태인 넷플릭스. 넷플릭스.를 몇 번 이나 기웃기웃 거리고 있다.

 

책을 읽지 못 한다면 하루 1편의 영화라도 제대로 보자고 야무지게 다짐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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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의 힘을 절대적으로 과소평가 했었다.

 

소싯적에 어느 대형 음식점에서 알바 생활.을 꾸준히 하고 있을 때, 가장 싫어하고 혐오했던 정경들이 바로 손님들이 탐욕스럽게 음식에 집착하면서 돼지처럼. 돼지처럼. 음식을 탐하고 있을 때, 나는 그 모습을 가장 증오하고 싫어했더랬다.

 

저기 한 끼 먹는 식사. 음식 값으로 양 질의 양서와 고전 책. 책을 한 권이나 더 사보지 왜 잠시. 길어봤자 4시간의 포만감만 선물하는 한 끼 식사에 투자하는 족속들을 나는 한참이나 아래로 보고 깔보고 있었다.

 

근데 시간의 층이 쌓일수록 그리고 세월이 무게가 더해질수록 어쩌면 든든하게 먹는 한 끼 식사가 그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 그 사람 전체 운명을 결정지울 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최근들에야 부쩍 자주하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상황이 역전 되어서, 왜 아등바등 기를 쓰고 책을 사서 문자에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활자에 코를 박고 시간을 낭비하느냐는 극단적인 생각에까지 생각이 미치고 있다.

 

그래서 태도를 단단히 고쳐잡고 바로 잡고 있다.

 

한 끼 식사 값으로 지불하는 돈의 소중함을 일용할 양식으로 기꺼이 지갑을 여는 행위에 대해서도 값진 값어치와 가치와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자고 마음을 다 잡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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