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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2달 동안, 딱 두 번 외출 했다.
그러니까 1달에 1번만 밖으로 외출을 했다는 소리.이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나는 은둔형 외톨이도 아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해도 나는 히키코모리.도 아니다.
나는 늘 사람들의 따뜻한 눈빛을 그리워 하고.
나는 늘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고 싶어 하고.
나는 늘 산책.을 하기를 좋아 하고
나는 늘 사람들과의 오순도순 말 섞음.을 갈구하는 사나이다.
근데 나는 어째서 외출을 하지 않는 걸까?
한마디로 지금도 여전히 병중이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도 아프다.
그러니까 병 때문에 병에 여전히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밖으로 밖으로 탈출하지 못 하는 것이다.
외출을 생각하기 보다 내 몸 하나 건사하기. 내 몸 하나 다스리기.에 한발짝 한발짝 다가가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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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초저녁에 잠자리에 누웠는데 정신만 말똥말똥 한 것이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인터넷.을 켰는데
밤을 꼴딱 지새우고 밤을 새하얗게 지새우고
밤을 새고 새벽을 넘기고 아침을 맞았다.
그래서 오늘 아침. 아니 점심 1시가 되어서야. 인터넷을 끄고 다시 잠자리에 누웠다.
그러니까 시간으로 치자면 총 12시간 13시간 동안 뻘짓만 일삼았다는 소리이다.
어떻게 12시간 13시간 동안 인터넷만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건 말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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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 술과 애인 때문에요."
도로시 파커 (1893. 8. 22 - 1967. 6.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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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 도파민 " " 도파민 " 의 노예.이다.
이 호르몬.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설명하는 분.도 있고 어떤 이들은 중독 호르몬. 그러니까 우리들이 중독에 노출 되어있을 때 우리에게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중독. 집중. 호르몬.이라고 주장하는 분.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나는 처절하게 이 " 도파민 "에 보기좋게 중독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알코올.에 중독 되어 있거나 도박. 쇼핑. 에 중독 되어 있는 것은 아닌데.
나는 삶이 조금 버겁거나. 삶이 조금 지칠 때에는. 나는 나만의 원더랜드. 나만의 보물섬.으로 도피하는 길을 택하고 만다.
그러니까 어렵고 힘든 길을 일부러 우회하고 일부러 쉽고 간단하고 빠지기 쉬운 길을 선택하고 마는 것이다.
이래서는 나는 죽어도 성장하고 진화 할 수 없다.
어렵고 힘든 길이 곧 바른 길이며. 쉽고 간단하고 빠지기 쉬운 길은 여러모로 잘못 된 길이다.
아무튼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 ' 도파민 '을 관리하고 제어 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다른 행복 호르몬.은 무엇인가? 이시형 박사님.이 늘 강조하시는 " 세르토닌 " " 세르토닌 " 하라! 라는 말이 귓가에 맴맴맴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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