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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한 45분 전 입니다.

 

오늘도 그냥 스리슬쩍 지나가기는 쉬우나.

 

오늘도 구차한 변명 거리.를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뭐라도 흔적으로 남겨둬야 하루를 온전히 꽉꽉 채워서 산 느낌이 들 것 같아서

 

무리해서. 많이 무리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요즘 다시 겨울잠 모드 겨울잠 모드.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겨울 동면.에 들어간 겨울곰.이 되어서

 

이불과

 

따뜻한 이불과 한 몸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러다가 잠으로 잠 귀신.이 되는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기지개를 켜야 겠습니다.

 

여기서 잠으로 인생을 축 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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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연신 먹을 것만 찾고 머리는 내내 잠만 쫓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엄밀히 말해서 저의 뇌는. 뇌 발달은.) 겨우 2단계.의 아주 기본적인 활동만 하게 되어있는

 

아주 하등 동물. 파충류.가 되어버린 기분 입니다.

 

그러니까 아주 잠시 동안 저는 인간이 아니라 동물.이 되어버린 기분인 것이죠.

 

여러 학계.에서는 그렇게 증언 합니다.

 

인간은 해가 뜨는 아침에 일어나서 바쁘게 활동하고.

 

해가 지면. 자연스레 모든 일을 마치고 눈을 감고 잠으로 빠져드는 것으로.

 

진화하고 진화 해왔다.

 

저는 그동안 반대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최대한 저도 반대로 일반 사람들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바뀌어야. 저는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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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이토록

 

공허하고 짧고 혹독한

 

이유를 모르겠다. "

 

 

 

 

 

샬럿 브론테 ( 1816. 4. 21. - 1855. 3.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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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숫자 3의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이대로 죽기 직전 까지 쭈욱 숫자 3의 딜레마.에 빠져서 일평생 남은 여생 동안 루저. 패배자.로 사느냐?

 

아니면 조금 머리를 굴리고 방책.을 연구해서 그리고 조금의 노력.을 가미해서 보기 좋게 숫자 3의 딜레마.에서 보기 좋게 빠져 나오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저의 몫이자 저의 책임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숫자 3의 악령 때문에. 밤에 그리고 처절한 새벽.을 몇 번 이나 경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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