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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첫 와꾸.만 제대로 잡히면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다

 

그러니까 첫 와꾸에만 제일 먼저 집중하면 그만이다.

 

막히는가?

 

막힌다고 답답한가?

 

일단은 처음 쓸 단어. 첫 문장.에만 오로지 집중해봐라.

 

그리고 다음에 쓸 단어. 문장에 우선 집중하고 다음에 쓸 단어와 문장.에만 집중하면 그만 인 것이다.

 

와꾸. 잡는 것에만 집중하는 요령만 익힌다면,

 

너의 모든 글쓰기.는 앞으로 위풍당당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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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건대, 별로 멀지 않은 과거에는(2018년도 전반기 즈음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정말로 답답한 기분.이었다.

 

이유는 할 일이 아예 없는 것이었다. 달리 말하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없는 것.이었다.

 

일찍 일어나긴 일어났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그래서 멀뚱멀뚱 천장만 바라보다가 팔자 좋게 상념. 잡생각.에 이리저리 빠지기도 하고 또 팔자 좋게 멍 때리기.도 곧잘 시도하곤 했었다.

 

그건 커다란 난관이었다.

 

무시무시한 난관에 봉착.한 기분이었다.

 

그래도 그런 말을 굳게 믿었다.

 

무한도전.에서 그러지 않았는가!?

 

" 뭘 하지? 뭘 하지? 라고 자신에게 질문하지 말고 뭘 할지? 뭘 할지? 에 대해서 자신에게 진지하게 질문하라고.."

 

나도 크게 격하게 공감하고 또 공감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나에게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함부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있었다.

 

어느 날 부터인가. 점점 무슨 일. 그리고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일에 매진 하는 나를 발견했다. 나는 어느 날 부터인가. 어딘가에 무섭도록 집중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멍 때리거나. 하릴없이 낮잠.을 청한다거나 할 일이 없어 초조해 하지 않는 나를 발견했다.

 

지금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분을 쪼개고 있다. 심지어 초.를 쪼개고 쪼개서 활발히 모든 행동.에 몰두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루를 48시간.으로 그 이상으로 보내고 있다는 확신이 선다.

 

참으로 천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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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를 좀 하고 있다.

 

주식 투자.를 한지는 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식 투자.에 입문한 계기는 대학교 은사님들. 그러니까 대학 교수.님 들의 추천과 레포트. 숙제.가 있어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입문하게 된다.

 

그러니까 햇수로 따지면 꽤나 오랜 시간 주식 투자.를 해 온 셈이다.

 

그리고 지금은 꽤나 많은 금액.으로 투자 금액.이 불어져 있는 상태이다. 결과가 무서운 법이다.

 

근데 오늘 생각이 조금 다르게 들었다.

 

' 주식 투자.를 20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너는 아직 소액 투자자 마인드. 무조건 실패하고 마는 개미 투자자 생각과 마인드.만 고집하고 있는 건 아닐까? 아직까지 성공하는 투자자 마인드.가 아닌 보통의 투자자. 무조건 실패하고 마는 개미 투자자의 생각과 마인드.를 버리고 수정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잔인하게 뇌까렸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하루하루 등락폭. 하루하루 매매하는 단타매매 슈퍼 개미.는 아니다.

 

나는 워런 버핏 이나 조지 소로소.같은 가치 투자. 10년 이상. 바라보는 장기 투자자.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그래서 최대한 하루하루 등락 좌표.를 보지 않을려고 애쓰고 있다. 하루하루 좌표.에 일희일비 하는 것은 내 투자 습관.이나 내 습성이 절대 아닌 것이다.

 

그럼에도 가끔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현재 매수 종목.을 검색해 볼 때가 아주 가끔 아주 가끔 있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내가 왜 검색했을까? 내가 왜 궁금해 했을까? 라고 땅을 치고 후회를 한다.

 

논리가 급격하게 비약하지만, 그럼에도 수익률이 얼마냐고요? 구체적으로 계산기를 두드려 보지는 않았지만 돈.을 잃지는 않았다는 결론.에 도달 한다.

 

아마도 최종 수익률. 지금까지의 역대 전적.이 수익률 10%.에 달하지 않을까? 라고 잠정적으로 계산 해본다.

 

앞으로 나는 어떤 투자 마인드를 버리고 또 어떤 투자 마인드.를 발빠르게 장착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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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편_ 어제에 이어서 계속 됩니다)

 

핸드폰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린 시각은 정확히 새벽 03시 28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단잠을 깨우는 핸드폰 소리.를 듣는 순간, ' 올 것이 왔구나! '라고 두려움에 그때부터 온 몸이 온 전신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무언가 대단히 다급하고 잠들어있던 정신을 뒤흔드는 요란한 벨소리.는 한동안 새벽의 고요와 침묵.을 단숨에 깨어버리고 있었다.

 

'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그래도 제발 제발....'

 

나는 어느새 나도 모르게 중얼중얼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전화기.를 살펴보니 발신자 전화 번호.는 모르는 번호 였다.

 

나의 연락처.에 저장되어 있지 않는 생전 처음보는 전화 번호가 뜨는 것이었다.

 

그리고 정확히 벨소리가 14번 울렸을 때, 전화기 수신 버튼.을 돌리고 있었다.

 

" 여..여..여..여보세요?.."

 

"...... "

 

" 여보세요 ? 누구세요? "   

 

" ..(침묵)..나야..누나야.."

 

" ......"

 

" 아빠가 쓰러지셨어..지금 응급실이야.."

 

아빠? 순간 정신이 다시 한 번 번쩍 들었다. (엄마. 엄마.가 아니고? 아빠라니.....)

 

" 아빠가 새벽에 쓰러지셨어. 지금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이야.."

 

" 응..뭐라고?.." (=생각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생각이 걷잡을 수 없이 복잡해지고 엉킨 실타래 마냥 꼬이고 또 꼬여만 갔다)

 

" 지금 자고 있지? 그래서 그냥 날이 밝으면 전화 할 까 생각하다가 도무지 안 될 것 같아서 너어게 바로 전화해. 내 휴대전화는 이미 밧데리.가 방전 되어서 쓰질 못 해..그래서 급하게 공중 전화.에서 전화해~"

 

" 어떻게? 어떻게? 해서 아빠가 쓰러지셨어? "

 

" 급성 뇌경색. 뇌출혈. 이야..2시간.전 쯤 쓰려지셨어..엄마.가 발견하셨어..아빠가 부엌에서 물.을 마시려다가 갑작스레 쓰려지셨어..비명 소리에 놀라 엄마가 바로 깨어나서 달려간 모양이야..엄마가 다행히 바로 발견해서 119에 전화를 하신 거야..그래서 여기까지 왔었어.."

 

" 아..알았어..(나는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다..) 내가 바로 가볼께.."

 

" 응 그래주면 고맙고..지금 바로 올거지?~ 지금 기다릴께~"

 

" 응..이따 봐.. "

 

" (딸깍!) "

 

나는 간단하게 전날 입고 있던 옷과 소지품을 바로 챙기고 곧장 달려가기 시작했다.

 

손목 시계를 쳐다보니, 시계는 새벽 03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택시를 잡아탔다. 응급실에 예상 도착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 일 것이다.

 

가는 내내 나는 운전 기사와 한 마디 대화도 없이 묵묵히 입을 굳게 다물었다.

 

' 왜 엄마.가 아니고 아빠 일까? 왜 엄마.가 아니고 하필 아빠.일까?' 그리고 불현듯 어제 거리에서 만난 그 노파의 얼굴이 선명하게 떠오르기 시작했다. " 너희 엄마.는 3일 안에 죽을꺼야~~" 그리고 노파의 눈빛.은 더욱 더 무섭게 일렁거렸다.

 

' 내가 어찌해야 할까?..내가 어제 본 그 노인의 얘기.를 누나에게 털어놓는 것은 어떨까?..아니야..누나가 알게 되면 더 상황이 복잡해져..누나에게는 당분간 비밀로 해야 돼.. '

 

그리고 차창 밖을 보는데 너무도 세상은 고요했다..침묵과 어둠. 이 너무도 짙었다.. 세상은 나의 부산스러운 마음과 달리 쥐 죽은듯이 단 꿈에 빠져 있었다.

 

' 어쩌지? 어찌 해야 할까? 엄마.에게 솔직히 털어 놓을까? 아니야 그것도 아니야. 그러면 앞으로 어떡하지? ' 정말 풀기 어려운 난제.에 봉착한 기분이었다. 급기야 어디론가 지금 이대로 아무도 없는 곳으로 훌쩍 도망 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근데 왜 그 노인.은 나에게 굳이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였을까? 내가 너무 예민한가?

 

그렇게 생각에 꼬리를 꼬리를 물고 있을 때 쯤 병원 건물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환한 응급실.에는 얼굴 빛이 초췌하고 흙빛인 엄마와 다소 지친 기색이 역력한 누나.가 나를 맞아 주었다.

 

" 아빠.는 어떠셔? "

 

" 지금 막 잠드셨어! "

 

" 엄마! 괜찮아요? "

 

" 응 나는 괜찮아. 니 애비가 더 걱정이지."

 

그리고 나는 물끄러미 하얀 병상 위에 누워 계시는 미동도 없는 아버지.를 바라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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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내일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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