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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과 1년 전 까지만 해도, 대책 없는, 스포츠 광(狂), 이었다.

 

정말이지 모든 스포츠를 닥치는 대로 섭렵했다.

 

그러니까 프로야구.는 기본 이고 주말마다 하는. EPL.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다 죄다 챙겨 볼 정도였다.

 

그리고 새아침. 늦은 새벽.에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메이저리그. 경기는 기본 배경.으로 설정하고 다 챙겨봤었다.

 

특히나 제일 하이라이트.는 4년 주기로 열리는, 올림픽. 월드컵. 기간 이면 나는 모든 정신을 올림픽 과 월드컵. 중계 방송에 빼앗겨 버리고 만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모든 생체 리듬이나 사이클.이 스포츠 중계.에 맞추어진 셈이었다.

 

근데 어느날 문득 벼락처럼 이런 내면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저건 저 스포츠 선수의 기쁨이고 저 스포츠 선수의 퍼포먼스 일 뿐이야. 저게 그렇게 재미있어? 그렇게 까지 재미있는 내용이야??. 삶은 저것보다 더 재미있고 활력 넘치는 일로 지금도 넘쳐 흐르고 넘쳐 흐르고 있어!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너의 기쁨과 너의 진짜 즐거움.을 찾아서 여정을 떠나! 다시 한 번 힘주어 강조하지만 저건 저 스포츠 선수의 일시적인 기쁨이나 환호. 쾌감. 일 뿐이야. 더 익사이팅 하고 더 재밌고 더 즐거운 여정을 떠나버려! 너에게 더 즐겁고 재미있는 직접적인 선물을 찾아서 떠나버려! 전세계는 우주는 살아있는 신세계 이자 보물섬. 원더랜드.야!"

 

그때 이후부터 스포츠 중계.에 대한 저의 중독을 반으로 그리고 거기서 반의 반으로 그 지점에서 반 에 반 반으로 줄이기 시작해서 저는 지금 거의 스포츠 중계를 보지 않고 있답니다.

 

당신의 삶의 낙은 무엇인가요? 책(알라디너 모든 중독처럼) 말고 당신이 양보 할 수 없는 당신만의 최고의 즐거움, 기쁨은 무엇인가요? 문득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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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후에 부여 되는 명예졸업장. 따위는 절대로 받지 않을 것이다.

 

나는 누누이 강조하지만 

 

나는 살아 생전에 직접 두 발로 직접 나의 온전한 힘으로 직접 나의 두 손으로 직접 나의 능력으로

 

파란 대문.을 열어 젖힐 것이다.

 

 

나는 살아 생전에 직접 파란 대문.을 열어 젖힐 것이다.

 

나는 살아 생전에 직접 파란 대문.을 열어 젖힐 것이다.

 

나는 살아 생전에 직접 파란 대문.을 열어 젖힐 것이다.

 

나는 살아 생전에 직접 파란 대문.을 열어 젖힐 것이다.

 

나는 살아 생전에 직접 파란 대문.을 열어 젖힐 것이다.

 

나는 살아 생전에 직접 파란 대문.을 열어 젖힐 것이다.

 

나는 살아 생전에 직접 파란 대문.을 열어 젖힐 것이다.

 

나는 살아 생전에 직접 파란 대문.을 열어 젖힐 것이다.

 

 

 

어쩌면 나는 이미 파란 대문. 파란 지붕. 아래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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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부터. 두통이 찾아왔다.

 

심하게 일상.에 지장이 올 정도는 아니고.

 

머리가 지끈 거리고 일시적으로 뜨끔.하는 신호가 찾아오고 있다.

 

일전에, 혈압.을 체크 해보니 꽤나 높은 수치.가 측정 되었다.

 

그래서 고혈압 때문이 아닐까?. 라고 연관지어 생각해본다.

 

이런 증상이 잦아 지면 바로 대형 종합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 있으면 모든 것으로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점이다.

 

그래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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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시.를 쓰고 싶어졌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누구나 나의 시를 읽고서 기뻐하거나 즐거워하지 않고, 오히려 아파하거나 호젓함을 느끼고 삶의 비애를 느꼈으면 좋겠다. (삶의 희노애락은 너무 시시해~)

 

김수영 시인.을 애정한다.

 

기형도 시인.을 동경한다.

 

최승자 시인.을 존경한다.

 

이해인 시인. 수녀님.을 편애한다.

 

고은 시인.을 언제나 기린다.

 

황지우 시인.을 따르고 싶다.

 

이성복 시인.을 닮고 싶다.

 

함민복 시인.으로 흐르고 싶다.

 

 

 

 

 

내 안에서 잘 정제된 잘 여문 시어.들이 그리고 단어.들과 문장. 들이 흐르고 흘러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날을 학수고대한다.

 

 

 

 

 

 

 

이미 좋은 시는 쓰여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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