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

 

한 달에 한 번 있는 선생님과의 면담을 하고 돌아오는 길..은 항상 많은 생각과 편린들이 가만히 있질 않는다.

 

한마디로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나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된다.

 

일종의 편안함과 동시에 위험신호와 경각심이 싸이렌을 요란하게 울린다.

 

선생님과 진지한 얘기를 꺼내서 말을 섞다보면 내가 누구인지 나의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제대로 반성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도 그렇게나 무덥고 습한 뙤약볕 아래서 나도 모르게 여러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돌아오는 걸음 걸음이 경쾌하고 리듬감으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나를 진지하게 돌아보고 점검하니 내가 참으로 바보처럼 사는구나 내가 참으로 사람(?)답게 살지 않구나. 하는 자각이 자연스레 일었다.

 

나는 평범하지 않구나.

 

나는 어쩌면 비범하지 않고 그냥 지극히 보통의 존재가 아닐까? 하는 실랄한 자기 비판을 하고 있었다.

 

한 달 지금까지 8년 내내 내가 지극히 단순하게 제자리 걸음만 제자리 걸음만 일삼는 것은

 

어쩌면 위험한 발상과 지극히 보통의 보통의 제자리 걸음만 맴맴 맴도는 자가당착. 자기 꾀에 그냥 순순히 넘어가면서 살고 있지 않나 하는 나름의 잔인한 자기 반성을 하게 된다.

 

제발 갇혀 살지 말어..어쨌거나 바깥 세상으로 나오면 어떻게든 기분 전환도 되고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러니까 부탁이고 제발이지 간곡히 청하는데 밖으로 밖으로 세상 밖으로 탈출 하라. 그것이 너의 영토이고 바운더리 임에 틀림없다.

 

이제는 날개를 더 높게 펼치고 찬란하게 비상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

 

나는 소비 습관이 고약하다.

 

좋게 말하면 아끼고 아끼는 데에는 도가 텄지만, 씀씀이 돈을 쓰는 데는(돈을 소비하는 데느) 참으로 궁색하다.

 

나의 최고의 단점은 먹는 데에 돈을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먹는 것에 지갑을 여는 것은 참으로 인색하다.

 

오늘도 여름 한복판에서 살아가는데 배가 출출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자동 반사적으로 '굶을까? 굶고 지나가는 것이 어떨까?'하고 돈을 아낄 생각부터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결국, 어제도 한 끼도 안 먹고 고생, 고생, 하는 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결국 근처 편의점의 문을 두드렸다.

 

내 사전에 편의점은 그렇게 익숙하고 자주 드나드는 장소가 아니다.

 

근데 오늘은 과감히 지갑을 열였다.

 

그리고 간단하게 요기를 했다.

 

예전 같으면 나는 아마도 쫄쫄 굶었을 것이다.

 

근데 최근에는 이런 다소 굳어져버린 소비 습관을 뜯어 고칠려고 애쓰고 있다.

 

결국 돈을 아끼고 아껴서 책을 사 버리는 다소 삐뚤어진 소비 습관, 경제 관념, 을 뜯어 고쳐가고 있다.

 

아무튼 한 끼의 든든한 식사가 그날의 에너지 원이자. 그날의 전체의 밑그림일 것이다.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버팀목이다.

 

사람의 몸뚱아리 육신을 타고 났으니 어떻게든 주린 배를 다스리고 컨트롤 할 줄 알아야 하는 법이다.

 

하루 한 끼 먹는 잘못된 식습관도 개선하고 고쳐나가야 하는 점이다.

 

당신은 어떤 식습관을 나아가 경제 습관, 경제 관념을 가지고 계신가요?

 

 

 

 

 

 

 

 

 

 

 

 

 

-

 

요즘의 유일한 낙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 제대로 빠져 지낸다. 본방송은 물론 이거니와 재방송, 재탕, 삼탕, 도 불사하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만 빠져 지낸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해서 보는 편이다. 어서 일주일이 후다닥 흘러서 본방송(매주 목요일. 밤 08시 30분)만 빨리 돌아왔으면 하고 바라고 또 바란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