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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미래에 참새 같은 자식이 쫑알쫑알 물어본다.

 

"아빠! 이건 뭐예요? 아빠! 저건 왜 저래요? 아빠! 이건 왜 이렇게 저렇게 해서 생겼어요? 아빠! 저건 무슨 뜻이예요? 아빠! 이건 어떻게 해서 생긴거예요?..(중략).."

 

이건 너무나도 뻔한 전개이고 스토리 이다.

 

그때 만약 내가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마냥 "그런 거 나도 몰라~" "왜 그따위 질문을 던지니?" "책에 다 나와 있어~" "몰라~ 몰라~" "그런 질문 할 사이에 그냥 백과사전이나 찾아봐~"

 

나는 절대로 이런 무능한 아버지가 되기 싫다.

 

무능한 아비는 정말 질색 팔색이다.

 

모든 질문에 100퍼센트 정확하고 날카로운 답변을 해주지는 못해도 거의 90%~95% 이상은 정확하게 답변해주고 싶은 욕심이다.

 

어린 자식의 눈에는 뇌가 여물기 전에 그러니까 거의 고등학교 전까지는 아빠는 슈퍼맨이다.

 

그 환상이 깨어지는 순간이 바로 아빠가 무능할 때 그리고 아는 것이 많지 않다고 자각할 때 아빠가 세상에서 힘이 쩨일로 세지 않구나..등등을 깨우칠 때다.

 

나는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 울 아부지가 슈퍼맨이 아니다.라는 깨우치는 순간을..

 

동심이 가득한 어린이들은 세상이 호기심과 궁금증의 천국이요 파라다이스다.

 

그 샘솟고 왕성한 호기심으로 질문을 응당 당연하게 부모에게 질문을 속사포로 던진다.

 

나는 거기에 준비와 철저한 대비를 하자는 말이다.

 

"아빠! 저건 왜 이렇게 되었어요? "

 

"응! 그건 말이야 역사적으로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해서 그렇게 된 거야. 그리고 거기에는 이런 숨은 뜻이 살아있단다."

 

아무 말도 못 하고 무식하고 바보 같은 아비는 절대로 추호도 되기 싫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책을 지금보다 더 많이많이많이많이 읽고 지혜와 덕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몇 점 짜리 아빠(혹은 엄마)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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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켜면 나의 삶이 안 나오고 타인의 삶, 연예인들의 삶이 주를 이루고 있다.

 

왜 남의 삶을 사나? 왜 타인의 삶을 관음증 환자 마냥 들여다 보고 있나?

 

순간순간 자존감을 굳게 심지 있게 가지면서

 

자기 삶에 천착하는 삶이 진짜 오리지널 삶이다.

 

그래서 나는 TV를 최대한 멀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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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식 맛을 온 몸으로 상상한다.

 

그러면 그 맛을 직접 입으로, 혀로, 맛보지 않아도 잠시 꿀맛 같은 행복을 느낀다.

 

오감이 열리면 삶이 개벽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전세계의 맛 보지 못한 궁극의 맛을 열렬히 몹시도 갈구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맛 보지 못한 궁극의 맛이 나에게 입력되고 너어게 출력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함부로 아무거나 먹어서는 아니 된다.

 

그건 첫째, 나에게 잘못하는 것이고 둘째, 당신에게 죄를 짓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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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가 아닌데도 여자가 항상 궁금하다.

 

여심(女心)이라고 했던가?

 

여심이 어디에 반응하고

 

여심이 어느 곳에서 감동을 받고

 

여심이 어디에 행복감을 느끼고

 

여심이 어느 포인트에서 감동 받는지에 대해서,

 

항상 궁금하고 언제나 열린 마음을 간직할려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내 두 눈에 뵈는 것도 여자의 시각과 관점이 제대로 서서히 탑재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화장품 사업을 해도 잘 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곧잘 한다.

 

내 주특기는 여자의 마음을 휘어잡고 여심을 송두리째 제압(?)하는 것이 나의 주특기이다.

 

한마디로 여심 도사가 되고 싶으다.

 

(쉿!! 잘못 하다가 당신도 나만의 치명적인 덫에 걸려들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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