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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알라디너가 그때 그시절 우리 곁에 머물렀다..

 

나는 그녀의 글들에 제대로 매혹되어 그녀의 모든 글들을 항상 짝사랑했다.

 

짝사랑이 늘 그렇듯, 매일 순간순간 들여다보고 싶을 정도였다.

 

그녀의 글은 강렬하다 못해 강했다. 힘이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행간 사이에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고 쓰지 못할 것만 같은 통찰력과 표현력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었다.

 

내용은 와꾸가 딱 들어맞듯 적확했고 단어 하나 문장 하나 버릴 것 없이 퍼펙트(완벽)했다. 

 

알라디너들도 나의 마음과 비슷하거나 같았다.

 

그녀의 글이 뜸하거나 그녀가 잠시 침묵을 지키라치면

그녀에게 직접 안부를 묻거나 그녀의 서재에 방명록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솔직히 나의 진심은 동경과 부러움과 동시에

그녀에게 격한 질투심. 강렬한 질시.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문득 오늘 내일 그녀가 불현듯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소식과 안부가 궁금했다.

 

지금 그녀의 근황이 궁금하다.

 

나도 그리고 동시에 생각했다.

 

나도 그녀 만큼의 필력을 닮고 싶다.고

나도 그녀 만큼의 필력을 탑재하고 싶다고 강렬하게 소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연스런 궁금증과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 그녀는 어떻게 해서 그런 뛰어난 필력을 가지게 되었을까? 어떤 훈련과 수련으로 그녀는 그 경지에 도달했을까? 그녀는 어떤 행동과 사유로 그런 글들을 창조하게 되었을까? 나도 그녀의 만큼의 필력만 가질 수만 있다면. 필력만 가질 수만 있다면.." 

 

아무튼 전설의 그녀가 다시 알라딘 서재.로 컴백하길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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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허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아직까지 굶주림에 보기좋게 당하고 있다.

 

아직도 배고픔이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인간의 잔인한 형벌에 나는 납득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요령은 나름대로 익혔다.

 

허나 4시간 마다 어김없이 울리는 배꼽시계는 나를 제대로 각성시키고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든다.

 

그래서 한편으론 다행스럽고 안심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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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르는 게 너무나도 많다.

 

알고 있는 것 보다 모르는 게 너무나도 많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역사 분야. 정치 분야. 페미니즘 분야. 철학 분야. 등에는 완전 문외한 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분야에는 아예 관심을 두지 않은 편이었다.

 

헌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역사, 정치, 페미니즘, 철학, 같은 분야에 대해 지식과 이해력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지적 욕망을 느낀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 분야에 어떤 태도와 접근법으로 다가가야 할지 나 스스로에게 많이 물어본다. 질문을 해보곤 한다.

 

모든 분야에 정통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가 되고 싶은 마음은 아니지만서도 그럼에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정보나 지혜는 기본적으로 입력이 되어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일종의 자기 반성 //// 자아 성찰 시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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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을 광적으로 좋아라 한다.

 

근데 그 보다도 순수하고 깨끗하기 그지 없는  << 소녀 >> 를 너무나도 좋아라 한다.

 

특히 길 가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교복 입은 << 소녀 >>들을 볼라치면 나는 한마디로 환장한다. (그렇다고 저를 바바리맨 같은 뵨태(변태)로 성급하게 판단하고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어렵게 커밍 아웃 하고 감히 고백하지만  

 

나는 << 소녀 >>들의 외모 따위는 아예 고려하지 않는다. 논외다.

 

<< 소녀 >>들의 때묻지 않은 미소와 웃음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나의 마음이 맑아지고 정화되고 있다는 착각마저 든다.

 

아무튼, << 소녀 >>의 성정과 깨끗한 마음 등을 오랜동안 보고 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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