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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의지> <개혁 의지>
꼭 오후에. 일과 시간에.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다보니 어쩌다 글을 써내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곤 했습니다.
근데 곰곰이 그 시간을 조정해보면 어떨까?하는 발상의 전환이라는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오후 시간은 시간이 아주 유동적이라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벽 시간은 저는 온전히 깨어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보니 새벽 2시 부터 새벽 5시 라는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제가 무라카미 하루키 처럼, 하루 온전히 4~5시간 원고지 20매 분량의 문장 노동!!!!!!!! 시간도 이 새벽시간 (심야 12시 부터 다음날 5~6시 까지) 이라는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그리니까 공지합니다.
저의 글을 기다리시거나 일상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새벽 시간에 업데이트 된다는 사실을 주지의 사실로 기억하고 있으시며 괜찮겠습니다.
앞으로 저의 일상의 조정이 빛을 발휘할지 실패의 결과(수포) 끝나버릴지 꾸준히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표량 과 그에 대한 보상. 선물_하루 4시간 5시간의 //////// 원고지 20매 분량의 꾸준한 문장노동력을 연마하고 기르기 위해서 일정을 조정하고야 마는 일종의 고육지책 임을 천명하는 바 입니다. 이게 아니라고 판단되면 다시 생각해서 조정하면 장땡인 것잉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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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에 몰입한 지 4개월이 되어가지만 아직 큰 진전이 없는 편이다.
하루 30분을 채울까 말까 하다.
영어 선생님들은 독하게 독하게 따끔하게 따끔하게 충고와 조언의 묵직한 돌덩어리들을 정확하게 투척(던지신다)..
"어디가에 단단히 미쳐보라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그렇게 열과 성의를 다해서 살아본 적이 있느냐고?? 애초에 정답을 바리지 말고 나아가 해답을 바리지 말고, 솔직히 자신에게 질문만 던져보라고!! 그리고 그 길에서 한 발짝 너의 길을 개척하라고!! 그리고 참고적으로 하루 영어 몰입 시간은 8시간이 최적의 시간이다.라는 것임을.."
그냥 싹 다 닥치고 서울 이태원 서울 이태원에 24시간 48시간 상주하고 싶다.
이태원 프리덤~ 이태원 프리덤~
이태원러 풋쳐핸즈업~ 이태원러 풋쳐핸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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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 단위. 관찰 일기를 적어내려간지가 어언 140일(정확히 오늘부로 146일을 찍었다..)
근데 하루하루 꾸역꾸역 적어내려가는 좋은 습관은 억지로 탑재해나간 것 같으나 그 이후로는 작은 발전이나 향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계획이나 메모는 습관이 되었으나 그걸 뼈아프게하는 되돌아봄 리뷰(Review)게 돌아보는 시간이 전무하다 보니 매일매일 적어내려가는 관찰일기. 단위 시간표.들이 하루 아침에 무용지물. 정체불명의 괴물체. 쓰레기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하루 리뷰로 마치고 일주일 리뷰도 마치고 한 달 리뷰도 다시 한 번 마칠 예정이다.
그리고 가장 거부감이 들지 않게 몸이 저절로 반응하고 움직이게끔 뭔가를 조정하고 무엇을 빼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다. 어찌됐든 관찰 일기. 단위 시간표 등을 맨 처음부터 조정하고 고쳐나갈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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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기. 밑줄 긋기.)
" 창의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뭔가 독특하고 예술적인 시공간이 필요하고 남다른 일상을 살아야 한다고 굳게 믿었는데, 완전한 착각이었다. 영감을 얻으려면 다수의 길이 아니라 '마이 웨이'를 가야 한다는 생각도 강박에 불과했다. 과정은 아무래도 좋다. 중요한 건 결과다. 내가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조언이 '어떻게든 규칙적으로 글을 포스팅해야 독자들이 끊이지 않늗다 ' 였다. 이것이 함정이었다.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글을 쓰려면 남들과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퇴근하는 방식으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런 생각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식한 후부터 나는 블로그에 규칙적으로 글을 올리기 위해 모두가 잠든 시간에 머리를 쥐어짜는 일을 그만두었다. 창의적인 삶을 살려면 과정이 아니라 결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함을 깊이 알게 됐다. 나는 규칙적인 포스팅을 포기했다. 매우 '불규칙적한' 포스팅이었지만 더 매력적이고 더 신선한 글을 올리기 위해 '규칙적으로' 일했다. 그 결과, 내 블로그는 매달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와 글을 읽는 공간이 되었다.'"
팀은 자신이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아침 시간에 업무 효율이 가장 높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고, 낮과 밤을 바꿔 살면 인간관계는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중요한 건 과정보다는 결과에 더 많은 융통성과 자유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울러 그저 평범한 결과를 단지 양적으로 더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삶을 기계적으로 찍어내듯 살고 있는 건 아닌지에 대한 검토도 요구되었다.
팀은 이렇게 덧붙였다. "9시부터 5시까지 일하면서 뭔가 잘될 것 이라고 기대할 만한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창의적인 곳에서 창의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을 전진시키는 것은 빛나는 결과가 아니다. '빛나는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우리의 삶을 앞으로 나가게 한다.
당신이, 당신의 삶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성공하는 삶은 결과가 아니라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삶이다.
팀 페리스 지음.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중에서 . 2018. 04.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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