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무척이나 성실한 사람이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성실함과 근면함을 높이 평가하고 나를 인정해주었다.

 

절대로 오해나 과장이나 곡해가 아님을 천명한다.

 

성실하니까 인정과 부는 자연스럽게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었다.

 

내가 어느 직장을 그만 둘 때 쯤 초로의 노인이 나에게 한마디 해주었다.

 

" 보장합니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든 무엇이든 성공할 것입니다. "

 

근데 안타깝게도(?) 나는 그때 이후로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

 

극심한 이별을 겪었다거나 파산을 경험했다거나 사업을 실패했다거나 가족과 이별했다거나 하는

 

특별하고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실패를 경험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극심한 무기력과 의욕 상실을 겪고 어두운 동굴과 혼자만의 독방에서 처박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원인을 세심하게 분석하거나 다소 삐뚤어진 사고와 습관을 점검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그냥 현실이라는 감옥에 수긍하고 체념만 하고 살아가지 않았나 하고 되돌아 볼 뿐이었다.

 

근데 최근에야 조금씩 긍정적인 자각과 인지가 피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 내가 참 무기력 했고 의욕 상실이었구나. 동기 부여도 전혀 없었다. 나는 미련하게도 제자리걸음만 맴맴맴맴 돌고 있었을 뿐이다. "

 

이제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의 공기와 그때의 무르익은 분위기. 그때의 설레이는 가슴. 그 시절의 자신만만함으로 돌아가고 싶다.

 

오늘 산책을 하는내내 이 생각만에 꽂혀있는 나를 발견했다.

 

 

 

 

 

 

 

-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하지 못하니 답답하다. 꽉꽉 막힌 기분이다. 근데 미세먼지라는 공기를 무엇을 상징하고 우리들에게 삶의 질적인 변화와 어떤 순기능(역기능이 아니다. 바로 순기능이다. 잘못 적지 않음을 공지합니다)을 가져다주는지 문득 궁금하다.

 

 

 

 

 

-

 

가슴 설레이는 순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성공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찰나를 생생히 몸으로 몸뚱아리로 기억하고 있다.

 

머리로는 잊어먹었지만 몸은 기억하고 있었다.

 

기억은 찰나지만 떨림은 영원하다.

 

계속 되뇌인다.

 

계속 반복한다.

 

이 기운과 이 기분 이 순간 이 찰나 만이 앞으로 영원히 영원히 계속 이어질 것임이 자명하다.

 

 

 

 

-

 

그럼에도 나는 나의 꿈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비록 꿈공장에서 잠만 자는 형국이지만 이곳을 과감하게 개혁하고 계몽해야겠다는 생각을 부쩍 많이 하고 있다.

 

꿈공장에서 어떤 작업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꿈공장의 혁신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꿈공장의 역할을 처음부터 살펴보기 시작했다.

 

여러분의 자신만의 꿈공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꿈공장은 누구나가 가질 수 있습니다.

 

당신이 간절히 바라시고 원하기만 하신다면..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