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무실.
한 달에 기본으로 여섯 번은 야근을 해야 한다.
맘으론 절대 안하고 싶지만 바뀐 부장님이 구박한다.
'니 일을 왜 안하니?! 니 일은 니가 마무리 지어라'
음... 어찌보면 되는 말이고 어찌보면 어거지고..
뭐, 일당 + 수당이 주어지니 '돈 주면서 일시키는데 뭔 트집' 이냐 말하면 할 말 적지만,
그래도 집에가서 지성정성이랑 밥도 먹고 싶고,
결혼할때 구입해서 아직 쓰고 있기에 이젠 식구에 비해 턱없이 작은 세탁기로 빨래도 해야 하고
(그래서, 세탁기가 작아서 빨래를 참 자주한다. 1주일에 4회 이상..;;;)
요즘 야곰야곰 읽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도 빨리 읽고 싶고..
근데 여긴 아직 사무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