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일찍 출근을 하느라 집에서 나선 시간은 6시 50분. 

주차장엘 내려가니 내 차 앞으로 누군가가 차를 대 놔서 전화를 걸어 차를 빼달라 부탁을 하고
(울 동네는 주차장이 너무도 협소해서 겹주차는 기본이에요 ㅠ.ㅠ) 

기다리는 동안 차 옆에 버려진 커피잔 (일반 자판기 커피는 종이컵에 나오죠? 어제 제가 주운건 투명 프라스틱컵에 빨대까지 꽂힌 비싼 커피였어요 -_-) 을 주워 재활용품 버리는 창고로 갔다.

분리배출하고 돌아서서 나오는데 순간 눈에서 불이!!! 

위에 나열된 책들이 버리는 책을 모으는 상자에 떡~ 하니 들어 있는거다.

얼른 주워 상태를 보니 새책!!!! 아아~~ 이런 책을 버리는 사람도 있구나.. ㅠ.ㅠ  

난 애들도 보여주고 싶지만 내가 보고싶은 욕심이 더 커서 일부러 구입을 했는데.. ㅠ.ㅠ

일단 출근을 했다가 집에 와서 내가 갖고 있는 책이랑 비교를 해 보니, 

내가 구입한 책들은 하나하나 따로 구입을 해서 책마다 뒤에 가격이 적혀 있는데 이 책은 세트로 구입을 했나 보더라. 

가격은 적혀 있지 않고 ISBN 코드만 적혀있다. 

내용을 보니 일반 판매용이랑 똑같고 책 상태도 역시 완벽. 

 

그래서, 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느냐면.. 

전 이미 갖고 있는 책이니까 필요하신 분 말씀하시면 보내드릴게요. 

이왕이면 이 책들을 세트로 가져가실 분이면 좋겠어요. 

장마 끝나고 폭염에 노출된 기념이랄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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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8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1-07-18 10:21   좋아요 0 | URL
넵!! 내일 보내드릴게요. 솔직히 누가 나서지 않음 어쩌나.. 하고 있었어요 ^^;;;
주소 삼종세트(주소,전화,성명)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

2011-07-18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1-07-19 13:37   좋아요 0 | URL
오전에 보냈습니다. 내일 간답니다.
책들도 좋은 주인 만나서 좋아할거에요 ^___^

순오기 2011-07-1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한발 늦었지만, 다행히 4권은 다 갖고 있어요.^^

무스탕 2011-07-19 13:38   좋아요 0 | URL
다 갖고 계시다니 저도 다행이에요. ㅎㅎㅎ

2011-07-18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19 1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네꼬 2011-07-19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 무스탕님. 눈에서 불 나오는 무스탕님 좋아요. 히히.

무스탕 2011-07-20 12:53   좋아요 0 | URL
난 눈에서 불 뿜는 오토바이 무스탕 :)
히히 ^^

2011-07-20 1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20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1-07-20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버린 책 주워오기 좋아해요!
하지만 이제는 저희 집도 좀 정리를 해야 할거 같아요,,,
발 디딜 틈이 있어야 말이죠. ㅠㅠ

무스탕 2011-07-21 14:17   좋아요 0 | URL
우리 동네는 1주일에 3일 재활용을 모으는 날인데 전 그날들은 촉을 세우고 재활용옆을 지나쳐요. 어디좋은 녀석 없나... +_+ 하고요. ㅋㅋㅋ
집에 손님이오면 방 문 닫기 급급한 탕이네만 할까요.. ㅠ.ㅠ

라로 2011-07-22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한 무스탕님!!!!^^
잘 지내시지요????

무스탕 2011-07-25 20:55   좋아요 0 | URL
착하지 않아요. 욕심만 그득그득이에요 ^^
나비님. 엄청 반갑다는거 아시죠? >ㅁ<

뽀송이 2011-07-28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저왔어요.^^*
물난리 서울에서 무사히 잘 계신거예요?
부산은 그러고보면 눈,비,태풍,가뭄?? 뭐,,,이런 것 들에서는 쬐끔 자유로워요.^^;;
알라디너분들은 쓸 만한 책을 보면 걍~ 휙!! 못 지나가실 것 같아요.^^ㅎ ㅎ
무스탕님~ 요즘도 그 긴머리 그대로 이신가요? 갑자기 궁금해요.^^

무스탕 2011-07-28 21:08   좋아요 0 | URL
안녕하셨어요. 뽀송이님~♡
서울은 물난리가 났는데 제가 사는 군포는 비는 많이 왔지만 큰 피해는 없나봐요. 뉴스에선 지역명을 언급도 안하더라구요. 다행이지요 ^^
부산도 이번에 비 많이 왔다고 하던데 별 일 없으시죠?
학기중엔 아가들이랑 시어른들 모시느라 바쁘셔서 잘 오지 못하시다 방학하니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주셔서 반가워요 :)
제 머리는 작년 말에 파마를 하느라고 겨드랑이 정도로 잘랐는데 이게 쑥쑥 잘 자라서 지금은 날개뼈를 다 덮을 정도로 자랐어요. 너무 잘 자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