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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일찍 출근을 하느라 집에서 나선 시간은 6시 50분.
주차장엘 내려가니 내 차 앞으로 누군가가 차를 대 놔서 전화를 걸어 차를 빼달라 부탁을 하고
(울 동네는 주차장이 너무도 협소해서 겹주차는 기본이에요 ㅠ.ㅠ)
기다리는 동안 차 옆에 버려진 커피잔 (일반 자판기 커피는 종이컵에 나오죠? 어제 제가 주운건 투명 프라스틱컵에 빨대까지 꽂힌 비싼 커피였어요 -_-) 을 주워 재활용품 버리는 창고로 갔다.
분리배출하고 돌아서서 나오는데 순간 눈에서 불이!!!
위에 나열된 책들이 버리는 책을 모으는 상자에 떡~ 하니 들어 있는거다.
얼른 주워 상태를 보니 새책!!!! 아아~~ 이런 책을 버리는 사람도 있구나.. ㅠ.ㅠ
난 애들도 보여주고 싶지만 내가 보고싶은 욕심이 더 커서 일부러 구입을 했는데.. ㅠ.ㅠ
일단 출근을 했다가 집에 와서 내가 갖고 있는 책이랑 비교를 해 보니,
내가 구입한 책들은 하나하나 따로 구입을 해서 책마다 뒤에 가격이 적혀 있는데 이 책은 세트로 구입을 했나 보더라.
가격은 적혀 있지 않고 ISBN 코드만 적혀있다.
내용을 보니 일반 판매용이랑 똑같고 책 상태도 역시 완벽.
그래서, 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느냐면..
전 이미 갖고 있는 책이니까 필요하신 분 말씀하시면 보내드릴게요.
이왕이면 이 책들을 세트로 가져가실 분이면 좋겠어요.
장마 끝나고 폭염에 노출된 기념이랄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