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랑은 코를 드륵드륵 골면서 자고 있고 지성정성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자고 있어요. 

저요? 전 조용해서 조타~~ 그러며 노니작노니작 ^^ 

몇 시간 더 있으면 신랑이 맞춰놓은 알람이 울테고 그러면 일어나서 씻고 시골로 출발할 겁니다.  

시골가서 전도 부치고 떡도 먹고 탕도 끓이고 그 많고 많은 설겆이도 하고 그러겠죠.   

(아.. 잊지 않고 멍멍이들 얼굴도 한번씩 보고 콧잔등도 쓸어주고 올게요.)

저희 시댁엔 설날보단 추석에 손님이 더 많이 오셔서 설엔 그닥 일이 많지 않아요. 추운데 다행이지요, 뭐 :)

설 다음날이 친정엄마 생신이셔서 (울 엄니, 시집간 딸래미들 설 명절에 빠져나올 핑계도 좋으라고 설 다음날 태어나신 위대한 업적이 있으심다!! 뵌적도 없는 외할머니, 무한 감사지요. 호호호~) 금요일엔 올라올듯 싶네요. 

그때까진 아마도 여기 알라딘엔 콧빼기도 못비출 상황일겝니다. 

시골에 인터넷이 가능하긴 하지만 모인 아가들이 드글드글.. -_- 제 차례는 꿈도 안꿔요. 

그래서 지금 인사 드리고 갑니다. 

명절 연휴 즐겁게 지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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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1-02-02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외할머니분 정말 센스 만점이신데요 ㅎㅎㅎ

마노아 2011-02-02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외할머님이세요.^^ 잘 다녀오시고 주말에 서재에서 다시 만나요~

세실 2011-02-02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모처럼 가시는 시댁, 핑계없으면 나오기 힘드시죠.
저야 옆집이라 울 집에서 전 부쳐 갖다드리고 오후에 일 하다가 다시 집으로 와서 잡니다.
단촐해서 힘든건 별로 없네요.
님도 편안한 명절되세요^*^

후애(厚愛) 2011-02-0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카스피 2011-02-03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다녀오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용^^

2011-02-06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1-02-0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왔습니다.
시간대 잘 골라 출발해서 막히지 않고 내려갔고 많이 해먹고 손님도 오셨었고 또 시간대 잘 골라 올라와 막히지 않고 왔습니다.
토.일 멍때리고 지내도 오늘에야 정신차렸어요 ^^
잘들 지내셨죠?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아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