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랑은 코를 드륵드륵 골면서 자고 있고 지성정성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자고 있어요.
저요? 전 조용해서 조타~~ 그러며 노니작노니작 ^^
몇 시간 더 있으면 신랑이 맞춰놓은 알람이 울테고 그러면 일어나서 씻고 시골로 출발할 겁니다.
시골가서 전도 부치고 떡도 먹고 탕도 끓이고 그 많고 많은 설겆이도 하고 그러겠죠.
(아.. 잊지 않고 멍멍이들 얼굴도 한번씩 보고 콧잔등도 쓸어주고 올게요.)
저희 시댁엔 설날보단 추석에 손님이 더 많이 오셔서 설엔 그닥 일이 많지 않아요. 추운데 다행이지요, 뭐 :)
설 다음날이 친정엄마 생신이셔서 (울 엄니, 시집간 딸래미들 설 명절에 빠져나올 핑계도 좋으라고 설 다음날 태어나신 위대한 업적이 있으심다!! 뵌적도 없는 외할머니, 무한 감사지요. 호호호~) 금요일엔 올라올듯 싶네요.
그때까진 아마도 여기 알라딘엔 콧빼기도 못비출 상황일겝니다.
시골에 인터넷이 가능하긴 하지만 모인 아가들이 드글드글.. -_- 제 차례는 꿈도 안꿔요.
그래서 지금 인사 드리고 갑니다.
명절 연휴 즐겁게 지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