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일요일 아침..

꿈에 내가 팬 사인회를 하는데 (도대체 왜 내가 유명해진건지 모르겠다 -_-) 유지태가 내 사인을 받으러 왔다.  

종이에 사인을 해주는데 볼펜을 잡은 내 오른손에 가만히 손을 얹는다. 

그러면서 사인을 하는 손의 움직임을 손바닥으로 느끼더니 손가락으로 가만히 손등을 쓸어본다. 

그러더니 잠깐 시간을 내 줄수 있겠냐 묻는다. 

살짝 미소지으며 조금 바쁘다 사양하는 내게 애절한;; 얼굴로 제발 5분만 시간을 내 달라고 다시한번 말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순간 벌떡 일어나서... 

 

 

 

 나는 알람을 끄고 출근 준비를 했다 ㅠ.ㅠ 

꿈에 연예인이 등장한적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선명하게 기억에 남은적도 없다. 

내가 평소 유지태를 좋아했나?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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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6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16 16: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0-03-16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이지 저는 가끔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에 아주 감사해요. 오늘은 꿈을 깨마자마 아 왜 지금 깼을까, 10초만 더 있었어도, 윽, 했었지만 그럼에도 이게 어디야 싶어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꾸고 싶은 꿈이었어요, 라고 침대에 누워서 막 뒹굴 좋아했어요.

평소에 좋아하지 않았던 연예인도 꿈에 나오면 좀 좋아지지 않던가요? 저는 꿈에 전지현하고 잤더니(읭?) 전지현이 급격히 좋아지더라구요. 막 심장이 뛰고. 물론 아주 오래전의 일입니다만. ㅎㅎ

복권 사세요. 유명인 나오면 좋은 꿈이래요. 물론 저는 그렇다고해서 한번도 사본적은 없지만 말입니다. :)

무스탕 2010-03-18 08:35   좋아요 0 | URL
꿈이라는게 있어서 정말 좋다.. 할때가 종종 있지요. 보고싶은 사람 꿈에서라도 만나는게 얼마나 뿌듯한건지 잘 알거든요 ^^

전 유명인이 꿈에 나온적이 거의 없어요. 기억에 없는걸보면 한두번 밖에 없었나봐요. 유지태는 그 중 상급 :)
근데 오늘도 아침에 깨기전까지 이병헌이랑 손잡고 놀러다녔으니 이를 어쩌면 좋아요~~~ >_<

L.SHIN 2010-03-16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이지, 평소 그닥 관심 없었던 연예인이 자꾸 나와서 뭔가 의미심장한 짓을
하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죠...-_-ㅋ
유지태한테 가서 말하세요, '내 손 만졌으나 돈 내놔, 세상에 공짜가 어딨니?'하고.

무스탕 2010-03-18 08:38   좋아요 0 | URL
꿈에 연예인하고 사이가 좋았다면 막 상상을 하는거에요.
내가 어떻게 그 사람 앞에 나타났을때 내게 급 호감이 생겨서 연락처 달라고 그러는거 아냐..? +_+ 막 이러면서요.
오늘꿈엔 이병헌이 내 어깨를 감싸고 다녔는데 이건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ㅎㅎ

302moon 2010-03-16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중학교 때 한창,
아이돌 가수나 좋아하는 밴드 멤버들이 나오는 꿈을 더러 꾸곤 했는데(;)
요즈음은 꿈이 사라졌지만,
얼마 전까지는 대개 제가 모르는 의문의 인물들이 나오곤 했어요.
다락방님의 댓글에 솔깃한.
그렇다고 복권을 살 생각은 없지만. (웃음)

무스탕 2010-03-18 08:40   좋아요 0 | URL
전 차라리 어려서는 연예인을 좋아하지 않았어요(어떤 가수가 있는지도 잘 몰랐으니..;;) 어른이 된 다음에나 좋아하는 배우들이랑 가수랑이 생겼지요 ^^;
혹시라도 꿈에 연예인보다 거물급 정치인을 만난다면 그땐 복권을 구입해 보겠어요. 그럴라면 잠을 많이 자야 하는데.... ㅎㅎㅎ

꿈꾸는섬 2010-03-18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전 지금 기억은 안나는데 며칠전 저도 남자 연예인이 나왔더랬지요. 근데 왜 그런 꿈을 꿀까요? 정말 생각도 못한 꿈이라 깜짝 놀랐어요.

무스탕 2010-03-18 11:49   좋아요 0 | URL
누구였을까요? 누굴까요? 아.. 궁금해!!!!!
생각지 못한 꿈을 꾸면 황당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하여간 꿈은 있는게 좋은거에요 ^^

꿈꾸는섬 2010-03-18 23:47   좋아요 0 | URL
아, 그게 얼굴만 아는 신인배우였는데 정말 아직도 이름은 모른다죠. 아마 한번 보고 제가 반했던가봐요. 전 정말 생각도 못했거든요.

무스탕 2010-03-19 14:46   좋아요 0 | URL
캬~ 더 궁금해 졌어요. 누굴까요? 한번 보고 기억에 남을만큼 인상적이었던 신인배우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