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과 '-든' 을 잘 구별하지 않고 쓰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던' 과 '-든' 은 반드시 구별해서 써야 그 의미를 바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던' 은 지난 일을 다시 생각하거나 나타낼 때 씁니다. 그래서 '살던 곳, 입던 옷, 먹던 밥' 과 같이 써야 합니다.  

그리고 '-든' 은 '- 든지' 의 준말로 어느 것을 선택해도 차이가 없는 것들을 늘어놓을 때 씁니다. 그래서 '먹든 안 먹든, 오든 말든' 과 같이 씁니다.   

 

다음 (   ) 안에 '던' 과 '든'을 바르게 쓰세요.

   
 

 여기는 내가 살(  ) 시골 마을입니다. 참 인심 좋은 곳이지요. 누구(  )지 마을에 찾아오는 사람은 손님처럼 대접하였답니다. 또 여름이면 누구네 밭이(  ) 들어가 수박, 참외 서리도 할 수 있었답니다. 이제 도시로 이사를 와 보니 거기서 놀(  ) 시절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정성이 학습지에서 퍼온 글. 

아이들 수준에 맞에 잘 성명을 해 줬다. 근데 문제는 이게 내 수준에도 잘 맞는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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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9-07-09 0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수준에도 딱인데요;;

어느멋진날 2009-07-09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던은 과거, 든은 선택^^ 전 먹던 사과 이거 하나 기억해 놓고 있습니다.ㅋㅋ

다락방 2009-07-0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브리핑 제목만 보고 아, 내가 설명해드려야지, 라고 생각하고 달려왔더니 이미 상세한 설명이 있네요. 아이 좋아라 :)

마노아 2009-07-09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학습지 이름이 뭐예요? 울 조카에게도 추천할까 봐요.^^

무스탕 2009-07-09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습지는 '웅진 씽크빅' 이에요. 다른 학습지는 해본적이 없는데 일단 정성이랑은 잘 맞는듯 싶어서 계속 하고 있어요. (4년째라지요..;;;)
무심코 말했었는데 저런 차이가 있더라구요. 앞으로 신경써야지.. 했는데 과연 얼마나 지키며 말할런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