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빨리 오라고 부르셔서 건너갔더니 뭔가 쪽지를 건네주신다.

쪽지엔 저자와 책 제목이 적혔있는데 돈 줄테니 주문해 달라신다.

(어이구.. 아부지. 막내딸한테 책 사달라고 하는게 첨인디 지가 돈 받겠슈~?)

모두 낯선 작가와 제목들. 아버지가 요구한 책은..

 

 

 

 

 

 

 

아.. 아부지.. 너무 어렵슴다!! -_-

세 권을 한꺼번에 쌓아두자니 부담이 될것 같으신지 제일먼저 유니버스를 요구하신다.

오늘 주문을 넣었으니 곧 오겠지.. (곁다리로 내 만화책도 몇 권.. ㅎㅎㅎ)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스탕 2008-09-21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는..
쪽지를 잃어버려도 요기 남겨뒀으니 책은 주문할수 있다는 얇팍한 계산.. ^__^

마노아 2008-09-21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직한 기능이라지요^^ㅎㅎㅎ

무스탕 2008-09-22 22:41   좋아요 0 | URL
저같이 깜빡이를 위한 기능이죠 ^^;

다락방 2008-09-21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쪽지를 잃어버려도 책을 주문할 수 있겠군요! ㅎㅎ

무스탕 2008-09-22 22:41   좋아요 0 | URL
그 쪽지 벌써 없어졌답니다 -_-;;

바람돌이 2008-09-22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 연세에 저런 책들을 읽으신다니 대단하십니다. 딸에게 책주문 부탁하는 아버님 멋지시네요. ^^

무스탕 2008-09-22 22:43   좋아요 0 | URL
울 아부지.. 평범한 시각으로 보긴 조금 머시기한 부분이 있는 분이시죠..;;
왜 저 책이 보고싶냐 물으니 사후 영혼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시다네요..;;
책은 얼마든지 사드릴수 있는데 책 읽으시고 눈이 안좋아지실까가 걱정입니다.

가시장미 2008-09-22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랙홀~~ 저 요즘 요거에 관심 많은데.. 첫번째 책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무지 어렵겠지만 ㅋㅋ 시간이 한 방향으로 흐른다고 단정지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미스테리한 부분이니.. 그러려니 하고 살지만, 다른 시간대에 존재하는 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지우고 싶은 과거는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영화 나비효과처럼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ㅋㅋ 아- 영화를 너무 많이 보았나?-_-;;

무스탕 2008-09-22 22:48   좋아요 0 | URL
새댁오셨네요~ ^^
저도 저런종류의 책은 일단 거부감이 먼저 이는데 말입니다.. (쿨럭~)
머리를 많이 쓰시면 태교에도 좋으실겁니다. ㅎㅎ
그래도 너무 골치아프게 머리 쓰시진 마시고 맘 편안하게 즐겁게 지내세요 :)

순오기 2008-09-23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이 저런 책을 보시는군요.^^
오랜만이어요~~~~ 바쁘셨다고요.^^

무스탕 2008-09-23 22:17   좋아요 0 | URL
넹.. 맨날 노는 무스탕이 모처럼 바쁩니다 ^^;;
당분간 요런 시간을 보내야 할듯하여 슬쩍 걱정도 솔솔..
오늘 도착한 유니버스를 보니 먼저 꽥- 소리부터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