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다 문득 신랑이..

 

아빠 ; 정성아. 너는 나중에 커서 뭐가 될래?

정성 ; 평범한 사람

아빠 ; 평범한 사람이 뭐야?

정성 ; 그냥 회사다니는 사람. 아빠도 그렇잖아?

아빠 ; 아빤 그래서 돈 많이 못 벌잖아?

정성 ; 그래도 먹고살만 하잖아.

무스탕 ; 풋-

 

 

아직은 아빠가 세상 최고인줄 아는 정성..

나중에 무엇이 되더라도 죽을때까지 그렇게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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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7-09-15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오~^^ 옆에 있으면 쓰다듬어주고 싶게 귀여운 아들입니다.^^

무스탕 2007-09-15 11:09   좋아요 0 | URL
귀엽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근데 이젠 귀여운 만큼 때려주고 싶을때도 많답니다. ㅎㅎㅎ

마노아 2007-09-15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가 벌써 세상의 진리를 알고 있군요. 대견합니다^^

무스탕 2007-09-15 11:10   좋아요 0 | URL
가끔 한 마디씩 던지는거 보면 정말 이녀석 9살 맞아.. 싶어요.
나 참.. 먹고살만하다니 이게 9살짜리 발언으로 적당한건가요? ^^;

마노아 2007-09-15 13:06   좋아요 0 | URL
평범한 게 좋은 거라는 평범하지만 대단한 진리를 알고 있잖아요^^

비로그인 2007-09-15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가 본인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모양입니다.
기특하네요.

무스탕 2007-09-16 15:18   좋아요 0 | URL
사랑이야 차고 넘치죠. 어절땐 정말 아들이 셋;;이구나 싶다니까요 -_-
아빠의 장난에 뻑- 하면 우는 정성입니다 ^^;

비로그인 2007-09-15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글 읽으면 아들이 최고인거 같다가 다른 글 읽으면 또 딸이 나은것 같고
킁-

무스탕 2007-09-16 15:19   좋아요 0 | URL
아들은 아들 맛이, 딸은 딸의 맛이 있지요 :)
저는 원하지 않게 편식을 하게 되서 슬픈 인생이라지요 ㅜ.ㅜ

chika 2007-09-15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풋! 정성아, 추천은 이모가 했단다~ ㅋㅋ

무스탕 2007-09-16 15:19   좋아요 0 | URL
꼭 정성이에게 알리겠습니다 ^^

땡땡 2007-09-15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이쁜 아드님이라니. "먹고 살 만"한 거 이상이신데욧!

무스탕 2007-09-16 15:20   좋아요 0 | URL
저 녀석은 아직 세상이 아름답기만한 시절이니까요 ^^;
저대로 자~알 키워야 할텐데 말입니다 :)

웽스북스 2007-09-16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살만하기가 어디 쉽나요~ 멋진 아버지 맞네요 ^^
아드님을 저렇게 이쁘게 키웠으니 말이죠~

무스탕 2007-09-17 20:06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
애들이야 일단은 먹고 살만하게 보이나 봐요.
엄마 아빠가 속으로 곪고 있는걸 벌써 알면 그것도 곤란하겠죠? ^^;

2007-09-17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9-17 20:07   좋아요 0 | URL
네~~ 얼마든지 나눠 드릴께요. 못 보던 1녀3남이 뿅 나타나 있거든 반가워 해주세요 ^__^

비로그인 2007-09-26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는 아마도 쭈욱 그렇게 생각할거예요. 전 지금도 뭔가 고칠거리가 있으면 아빠에게 달려가지요.

무스탕 2007-09-27 10:36   좋아요 0 | URL
누가 뭐라 그래도 아빠는 영원한 아군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