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그 무슨 드라마냐... 얼마전에 마태우스님께서 은지가 이쁘다고 하셨던 드라마..

엄마집에 잠깐 갔더니 그 드라마를 보고 계셨다.

마침 은지가 티비에 나오고 어느 남자애랑 김석훈이랑 여주(배우 이름 모름 -_-)랑 놀고 있는장면이다.

마태님의 글이 생각나서 엄마에게 물었다.

 

무스탕 ; 엄마. 저 여자애 이뻐?

엄마 ; 응. 이뻐.

엄마 ; 꼭 나 어려서 같아...

무스탕 ; ...............................

 

울 엄마가 점점 정성이 할머니스러워지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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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4-29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님은 전부 자신의 자식들이 귀엽고 귀한 법이랍니다. 예 글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쓴 글이거든요. 부모님 보시기에 전부 이쁘다는 말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이쁘셨나봐요. 지금도 혹시 미인이 아니신지요.^^

무스탕 2007-04-29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산타님. 그러니까 저희 엄마 말씀은 본인이 어려서 이뻤다는 말씀이십니다. 엄마의 딸인 제가 이뻤다는게 아니고요.. ^^;;

홍수맘 2007-04-29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무스탕님의 할머니 시리즈는 계속 된다. 그쵸?

마노아 2007-04-29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 윈!!

무스탕 2007-04-29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 계속된다해도 걱정이네요.. 점점 제 엄마의 진 면모(?)를 밝히는것 같아서요.. ^^;;
마노아님 / 작게작게님 어머님에 이어서 여기서도 어머님 윈!! 입니다요 ^^

비로그인 2007-04-30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께서 정말 진지하게 당신 위주의 제대로된 삶을 사시는것같아 보기 좋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언제쯤?

무스탕 2007-04-30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정말 그렇게 사시기로 했나봐요 ^^;; 종종 예전과 다른 조크를 날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