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생생하게 오늘 아침 밥상에서의 일이다.

 

- 일단계

무스탕의 이마를 정성이 손가락으로 슥슥 문떼면서..

정성 ; 엄마 여기(이마)에 줄(주름) 생기게 해 봐.

무스탕 ; (눈을 위로 뜨면서) 이렇게? 왜?

정성 ; 커튼같아

무스탕 ; .....................

 

- 이단계

정성 ; (자기도 주름을 만들려고 나름 애를 쓰면서) 엄마. 줄은 어떻게 생겨?

무스탕 ; 어른만 있는거야. (말이 되는건가..?)

정성 ; 19세 이상만?

무스탕 ; .......................

 

 

19세가 넘어야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정성..

주름도 나이 따져서 생길거 같으면 엄마는 얼굴에 반은 주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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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4-21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텐....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러운 주름은 예뻐 보입니다.
일부러 보톡스 맞지 않아도 될텐데 TV 보면서 50대 탤런트들의 부자연스러운 피부가 낯설게 느껴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오늘 규환이 생일인데 할머니가 집에서 해주신다네요. ㅋㅋ

무스탕 2007-04-21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 규환이 생일이군요!! 규환아 생일 축하해요~~ ^^*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는건 정말 곱죠. 억지루 맨딜맨딜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정말!!
섬사이님 / 넵!! 정성이는 제 둘째 아들입니다. 큰 아들은 지성이구요. 정성이는 지금 초등2학년이에요. 지성이도 궁금하시다고요? 호호호~ 6학년이에용~ ^^

홍수맘 2007-04-2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정성이의 톡톡 뛰는 대답에 뻑~ 하고 갑니다. 멋진, 정성이 ㅎㅎㅎ

무스탕 2007-04-21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튀어서 간혹 안잡히기도 합니다 ^^;;

비로그인 2007-04-2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은 나의 꼬마신랑 1순위 후보라네~ 랄라~ ㅋㅋ

무스탕 2007-04-21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0^ 열쒸미 키우겠슴다!! 그맘 10년동안 변함 없으시길!!

아키타이프 2007-04-25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귀여워라.... 이런 귀여운 아그를 독식하신다니 은근히 질투중.

무스탕 2007-04-2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식이요오... ^^;; 얼마전까진 독식이었는데 알라딘에 내 놓은지 쬐끔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