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성정성이 검도하고 올때 음료수 사먹으로 한 녀석에게 천원씩 줬다.

정성은 잔돈 400원을 남겼다. 지성은 그냥 돈을 안쓰고 왔다.

 

정성 ; 엄마 돈 남은걸로 저금할래

무스탕 ; (기특해서..) 저금해서 뭐할라고?

정성 ; 생활비

무스탕 ; ........................... -_-;;

무스탕 ; 무슨... 생활비...?

정성 ; 학교에 필요한것도 사고 넥슨카드 (게임에 쓸수있는 카드죠?) 사려고.

 

정성아, 누가 들으면 엄마가 너한테 생활비 받는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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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2-14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깜찍한 정성이.....엄마를 생각하는 갸륵한 마음...

물만두 2007-02-1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용돈이 생활비라... 대단하네요^^

날개 2007-02-14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목적은 카드였겠죠? ㅋㅋㅋ 귀여운것~

무스탕 2007-02-15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 / 엄마 생각보다 자기 갖고싶은거 사겠다는 생각이 더 클걸요? ㅋㅋ
물만두님 / 순간 어이가 없었어요. 쬐끄만넘이 생활비라니... ^^;
날개님 / 그죠. 목적은 그거였던겁니다. 엄마는 못사게 하니까 이것이 나름 꾀를 낸거겠죠 ^^

sooninara 2007-02-15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용돈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 용돈 주는데도 필요한것은 엄마가 사주니 손해보는 느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