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젤위거는 사실 그닥 이쁜 배우는 아니다.
내가 본 영화중 그녀가 나오는 영화는 단 한편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렇지만 오늘 본 '미스 포터'에서의 그녀는 어쩜 그렇게 순박하게 나오는지 감탄했다!
32세의 노처녀라지만 이건 마치 17세의 꿈 많은 소녀를 보는듯 싶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이쁜 화면을 자랑하고 있다.
베아트리체가 그려내는 움직이기도 하고 말도 하는 (그녀의 상상속에서지만..) 동물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__^
직접 본 적은 없지만 1800년대엔 저랬을거 같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끔 영화를 잘도 만들었다.
그 시대에 여자가 32세가 되도록 결혼을 안하고 아직 독신인 이유는 몇가지나 됐을까..?
베아트릭스는 32세나 되서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지만 집안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님께서 반대를 한다. (더 이상은 비밀~ ^^)
영화가 끝날때 까진 '미스 포터' 였지만 영화가 끝나면서 자막으론 '미세스' 가 되었다고 알려준다.
영화 상영 시간이 100분이 안된다 -_- 젤로 불만인 부분...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