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열대어항에 사는 비파다. 내가 이뻐라♡ 하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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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 공중부양하는 모습같다. 도대체 저런 자세는 어떻게 연마해야 나오는건지..
이녀석의 역활은 어항속 물이끼나 찌거기를 주워먹는 청소부다.
데려올적엔 머리에서 꼬리까지가 7~8cm정도 였는데 지금은 15cm가 넘게 컸다.
물이끼를 쫙쫙, 정말로 유리에 빈틈없이 붙어서 쫙쫙 빨아먹을때 녀석의 입은 정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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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것도 참 못생긴것이 가끔 눈동자를 굴릴때보면 신통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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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매달리는 묘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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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청소를 하고 나면 며칠 이끼도 찌꺼기도 없어서 먹을것이 부족하다.
우리 어항은 작은데 이 녀석이 너무 많이 커버려서 이젠 편안하게 헤엄쳐 다니기가 불편할 정도다.
데려온 집에 물어보니 다시 가져오면 작은녀석으로 바꿔준다는데...
비파야... 너도 좁은곳보단 넓은 곳이 좋겠지?
1년 가까이 데리고 있던 녀석인데 보내려고 생각하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