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기들..12시 20분에 재우고.."교구장"만 검색해야쥐~하면서 컴퓨터를 켰다. 오늘 산 몬테소리 베이비2교구가 많아서..정리할 목적으로다가...근데..무진장 비싸네..하면서..접고,,4월달에 살 계획인 책장을 이리저리 쇼핑몰들을 뒤져봤다...그래서..맘에 드는걸로다가 콕 찜해놓고....

자야되는데..그래야..또 둘째 좀있다 깨면..분유먹이고...내일 아침에 활동할 수 있을텐데.. 하면서도..혼자서 이짓거리 하는 이 시간이 정말 좋다.. 아이들한테 잠시나마 해방되는 이 시간..아이들이 클때까진 포기해야지 하면서도..절대로..포기가 안된다...ㅠㅠ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엄마라는 사명감과 책임감..그리고 나 자신을 찾고싶은 욕구가 매일매일 부딧힌다..난 불량엄마인가? 이럴때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친구가 있으면 좋으련만..어찌나 일찍 결혼했는지..친구년들은 다..처녀다...내가 내 무덤을 팠지..팠어....

아..모르겠다..자야겠다..잠오네..안자고 싶은데..

캬~그래도..몇일전에 벌였던 나의 쿠데타(쌩쑈)로 인하여~남편이 나를 이제 조금 존중하기 시작했단 말이쥐~ㅋㅋ역시 사람은 자신의 권리를 찾으면서 살아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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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6 13: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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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비테 영재 교육법
기무라 큐이치 지음, 임주리 옮김 / 푸른육아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전 책 보고나서..리뷰 쓰는걸..많이 귀찮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책을 보고..도저히 안쓸수가 없더라구요..이책. 정말정말 꼭 봐야합니다..아기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꼭 봐야할 필독서입니다.

좀더 일찍 나왔더라면 얼마나 좋아~~우리 첫째한테 시도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도 많이 남는책.

책에 너무나도 중요한 내용들이 많아서..뭐부터 해야할지 난감하지만..이제 100일된 우리 둘째한테 시도해보려 합니다.

꼭 보세요~! 당신의 아이도 영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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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물관에서 인상파 거장전을 하고 있었다.

시작한지 꽤 됐는데,,봐야지..꼭 봐야지...하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차일 피일 미뤘다..그러다가 오늘 큰애를 데리고 박물관옆에 있는 공원에 가다가, 입장료가 얼마하나 싶어서 매표서에서 봤다. 입장료는 단돈 10,000원. 단돈 10,000원 가지고 들어가냐..마냐..고민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지나가던 어떤 아주머니분이 같이오기로 한사람이 안와서 초대장이 한장 남는다며 볼꺼면 준다고 해서 덥석 받았다. 앗싸~웬 횡재냐며 들어갔다.

들어가서..천천히 관람하고 나왔는데..기분이 참 묘했다. 내 열정이 다 어디로 가버린 건지..?

내 꿈은..분명 화가였다..구차하지만..이런저런 변명으로 인해..이도저도 아닌 아줌마가 되어 버렸지만..난 그림들을 보고나면..뭔가 감동을 받거나..내 열정에 불을 지를줄알았는데..보고나서 고작 생각한게 있다면, 이걸 내돈주고 봤으면 아까웠겠다..였다..

정말..어처구니없지 않는가...

내가 소망했던게 있다면 아이들을 키워놓고 다시 미술대학으로 편입해서..공부를 더 해보는 것이였는데,,이게 웬일인지..실상..내 마음속이 이도저도아닌 상태가 되어 있었던것이였다. 내가 미뤄왔던 아이들 키워놓고는..식어버린 내 열정에 대한 변명이였던 것이였다..하긴..애들 핑계로 그림에 손을 안댄지가..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지경이니..말 다했지....

다시 불태우고 싶다..나의 열정...그런데..어떻게..어떻게 해야하냔 말이다...도데체..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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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이야기지만...내가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독심술을 가지고 싶다.

내 마음을 꽁꽁 감추고 있으면서, 남의 마음을 읽고 싶다니..참 우습지만..그래도..말이다~궁금하다..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순간 그 마음속은 어떤지..말이다..

요즘 최대의 관심사는..마음 다스리기와 절제하는법에 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다. 모든것이 넘쳐나는 이 도시에서...내 마음 다스리는법과..내 생활을 절제할수 있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다.

나 의 소 망 은..

늙어서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하얀색건물에 파란색창문이 달린 집을짓고,, 텃밭도 가꾸며, 그림도 그리며,,이곳저곳 여행하며 살고싶다.

지금은..그 소망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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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고등학교때까지 허파에 구멍난줄 알았다.

왜냐하면..학교에서 공부하는건 솔직히 싫고 짜증났지만, 학교 생활은 너무나 즐거웠고, 방과후에 만화학원 가는것도 너무나 즐거웠기 때문에~ 매일매일 좀 오버해서 하루죙일 웃었다. 오죽했으면, 내 친구들도 다들 하루에5분씩은 억지로라도 웃어야 건강해진다는데, 나는 억지로 안웃어도 충분히 많이 웃기때문에 절대 억지로 웃을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런데..대학교 들어오면서부터. 웃음이 사라졌다. 그때부턴..이제 억지로라도 하루에 5분씩 웃어야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왜 냐고..사랑이란걸 하게 됐으니까. 보통 사랑하면 더 많이 웃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그말도 맞긴 하다..단지 그 사랑이 단단하다고 믿음이 있고, 서로를 존중해줄때 가능하다. 내 경우엔..처음 1년은 행복했다..그야말로 친구고 가족이고 뭐고 눈에 하나도 안들어올 정도였으니...그러나..딱 1년 지나자..그때부턴 완전 눈물바다였다. 매일매일 싸웠으니까...그리고 그 눈물의바다 1년이 지나고나니,,무덤덤,,해졌다.

그래도..난 행복하지 않았다. 왜냐면, 그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내 자신을 희생해야 했으니까. 그렇게 세월보내다가 둘이 완전히 헤어진적이 있었다. 물론 그의 결별선언으로. 결별 선언도 아니다, 바람피다 걸려서 내가 세상에서 아는욕 다 해봤으니까...

그리고는 깨끗이 잊기로 하고, 내 생활에 몰두했다. 딱 그게..두달반 정도였다. 평일엔 회사갔다가~미술학원갔다가~운동갔다가 집에가고, 주말엔 초중고 친구들은 죄다~만나면서 즐겁게 보냈으니까,, 그 와중에도 나 좋다는 놈 하나..물어서..딱 일주일간 새로운 연애도 해보고..그의 심한 집착으로 차긴 했지만..여튼..그러나..그것도 오래가지 않았다. 두달반만에 와서..빌고 매달려서 난 다시 그를 용서하고..그후 3개월뒤에 아기를 가지게 됐고 결혼을 했으니까.

결혼하고 지금까지...아기때문에 웃은일은 많은데...그..그러니까 내 남편때문에 웃은일은 별로 없는것 같다..곰곰히 생각해봐도..없다...내가 매달리다시피 결혼했는데,,웬걸 결혼하고나니..바로 사랑이 식어버린건 그가 아니라..바로 나 였으니까..

낙천적..이게 웬 말이냐...이런 생활속에서도..난 낙천적으로 살려고 한다. 다시한번 남편과 믿음과 신뢰로 사랑하길 바라고, 우리 애들이 착하게 잘 자라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기왕 사는거..앞이 캄캄하다고 사는것보단 내일은 더 행복할꺼라고 믿고 사는게..마음은 더 편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말 했던가.."피할수 없는 인생이라면 즐겨라!"

그래..즐기면서 살자~!!! 즐겁게 살자고 나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자~!!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데로 인생이 흘러간다고 한다. 무의식에 생각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라고하는데... 즐겁게 살자고..다짐하고..다짐하자..시련이 있으면 행복한날도 반듯이 올것이니~!! 나의 두번째 쨍하고 해뜬날을 기다리며~~~~오늘도 나는 행복하다!라고 최면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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