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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열매

이렇게 빠알~갛게 익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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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어무니한테 혼나기도 꽤 혼났다. 만화책 읽다가...

사실 만화와 친하게 된 계기는 바로 어머니 때문인데 말이다.

어릴 적, 어머니는 맞벌이를 하셨는데 언제부터인가 '보물섬'이라는 만화책을 사다주셨다.

그러면 삼남매는 쌈박질이 나는 것이다. 서로 먼저 읽겠다고~

가위바위보를 한 기억도 있지만, 우리는 꽤나 공평하게 이 달엔 나, 그 다음엔 너, 다음다음달에는 막내동생 이렇게 순서를 정했던 것 같다.

나란히 읽기는 즐겨하지 않았다. 왜냐? 1. 읽는 속도 차이   2. 그 장면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데 옆에서 같이 웃으면 뭔가 즐거움이 반감되는 듯한 느낌 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어무니께 크게 감사해야할 일이다. 이런 즐거운 추억을 주셔서 말이다. 그리고 만화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셔서 말이다.

사람들과 친하게 될 계기가 있으면 난 꼭 물어본다. 만화, 좋아하세요?

Yes, 그러면 더없이 반갑고 그 사람과 나의 연결고리가 생긴 느낌이다.

단 서로의 만화 취향이 다르면 약간 난감하기는 하다.

그러나 만화~ 하면 나름 일가견을 자랑하는 나이니만큼, 이 공간을 빌어 추천 만화 리스트를 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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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 들고 갈, 한 권의 책!

 베스트셀러를 추천하다니, 면목은 없지만 그래도 이 책 시리즈는 정말 강추한다.

 글쓴이처럼 오지여행은 아니더라도, 때론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 싶지만- 여건은 둘째치고 나의 소심함 때문에 한번도 혼자 어딜 가 본 적이 없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언젠가는 나도' 하는 결심과 더불어 말 그대로 대리만족, 대리경험을 하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그리고 글쓴이의 생각과 삶이, 인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야기들이 마음에 든다.

수필류라서 그렇겠지만 글쓴이가 꾸밈없이 드러나는 글- 나는 그래서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한다.

 교묘히 말을 꾸며서 잔뜩 멋부리는 글은 나의 성미와는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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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25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비야씨 정말 대단한 분이지요. 그분 같은 삶을 살아보고픈 소망이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군요.^^

정의 2007-07-28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비야 씨의 여행기 좋아해요^^ 소박한 글맛, 넘치는 인정, 그런 게 여행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애기똥풀- 춘천시립합창단 사이트에서 펌. (by JSY)

초등 교과서 2학년 2학기- 재미있는 풀이름에 나온다.

줄기를 자르면 애기똥 같은 노란 즙이 나와서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다음은 네이버 블로그 정인이의 행복만들기 사이트에서 퍼온 한 자락이다.

[ 애기똥풀은 시골에 가면 마을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봄이 되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흰색을 띈 녹색의 어린 잎이 기지개를 폅니다. 그리고는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무성하게 자랍니다. 다 자라면 사람 무릎 정도의 높이이며, 전체에 길고 연한 털이 드문드문 나 있습니다. 꽃에는 노랑 꽃잎 네 장이 달려 있습니다. 꽃 중심의 암술 부분이 변해서 열매가 되는데 재미있는 모양이니 나중에 한 번 관찰해 보십시오. 열매는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긴 모양의 삭과입니다.

 애기똥풀은 위염, 위궤양, 장염, 장궤양 같은 소화기계 질병, 갖가지 피부병, 눈병, 관절염, 자궁암, 질염 등에도 쓸 수 있다. 굳은살, 습진, 사마귀, 옴, 매독으로 인한 피부염 등에는 애기똥풀을 짓찧어 붙이거 나 고약처럼 될 때까지 진하게 달여서 바르면 잘 낫는다. 아무런 부 작용도 없고 대개 2∼4주면 낫는다. ]

 귀여운 애기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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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꽃

 우리 궁궐에 있는 나무들-인가 하는 책에서 이 녀석의 정체를 알아냈다.

이 나무의 이름은 산딸나무- 산딸기나무와는 다르다고 한다.

아래는 꽃지기의 꽃누리 사이트 'jhd.new21.org'에서 옮겨온 설명이다.

[ 산딸나무는 열매의 모양이 딸기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위 사진의 가운데 부분을 보면 덜 익은 녹색 딸기 모양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실제로 이 열매는 가을에 익으면 산딸기처럼 빨갛게 되며 모양도 비슷하고 맛도 아주 좋아서 예전엔 즐겨 따먹었다고 합니다.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서 나란한 잎맥과 윤기나는 잎 표면도 아름다울 뿐만아니라 하얀 꽃과 붉은 열매, 그리고 가을에 붉게 물드는 단풍 모두 관상용 가치로 뛰어나서 비싼 값에 팔리는 정원수입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잘 모를 정도로, 현재 인공적으로 심어진 것은 거의 없고 자생하는 몇 나무만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나무 중에 경제적 가치 개발이 유망한 종류 중 하나입니다. 묘목은 많은데 성목(어른나무)가 별로 없어서 현재는 아주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산딸나무의 꽃이 흰색이라는 것은 외관상의 관찰일 뿐 실제로는 전혀 아닙니다. 위 사진에서 흰색으로 보이는 네 개의 꽃잎은 엄밀히 말하면 잎이 변한 "포"일뿐 꽃잎이 아닙니다. 꽃은 가운데 열매에 작은 점처럼 보이는 부분에서 아주 작게 피는데 그 작은 꽃이 지면 흡사 조그만 골프공 같은 모양의 열매(골프공은 여기저기 작은 구멍들이 움푹움푹 보이는 것처럼 생겼지요)가 되지요.

꽃과 잎을 야여지라 하며 지혈과 수렴의 기능이 있어서 약으로도 쓴다고 합니다. 잎은 마주나고 매끄러운 줄기는 단단하기도 하여 공업용 목재로 옛부터 쓰였다고 합니다.]

 ㅋㅋ.. 울 아파트에 있는 나무인데~ 그럼 나는 이 희귀하다는 나무를 본 운 좋은 사람 중 하나인가? 그 중에서도 이 나무의 정체까지 알게 되다니~ 감격이다.

그나저나 이 나무 키워서 돈 벌 궁리를 좀 해야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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