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 들고 갈, 한 권의 책!
베스트셀러를 추천하다니, 면목은 없지만 그래도 이 책 시리즈는 정말 강추한다.
글쓴이처럼 오지여행은 아니더라도, 때론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 싶지만- 여건은 둘째치고 나의 소심함 때문에 한번도 혼자 어딜 가 본 적이 없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언젠가는 나도' 하는 결심과 더불어 말 그대로 대리만족, 대리경험을 하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그리고 글쓴이의 생각과 삶이, 인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야기들이 마음에 든다.
수필류라서 그렇겠지만 글쓴이가 꾸밈없이 드러나는 글- 나는 그래서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한다.
교묘히 말을 꾸며서 잔뜩 멋부리는 글은 나의 성미와는 맞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