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디자인, 아이디어, 직업, 정보, 디자인 경향분석 이론과 실제 겸비하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디자이너가 읽어야 할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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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조성진 -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앨범
쇼팽 (Frederic Chopin) 작곡, 조성진 (Seong-jin Cho) 연주 / DG / 2015년 12월
27,500원 → 22,300원(19%할인) / 마일리지 23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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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백년의 신화, 1916~1956
국립현대미술관 외 기획 / 마로니에북스 / 2016년 8월
50,000원 → 45,0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0원(5% 적립)
2017년 01월 18일에 저장
품절
Strokes of Genius 5: The Best of Drawing: Design and Composition (Hardcover)
Rachel Rubin Wolf / F & W Media Inc / 2013년 10월
64,750원 → 53,090원(18%할인) / 마일리지 2,660원(5% 적립)
2015년 06월 11일에 저장
절판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인물 스케치- 인물 드로잉,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김용일 지음 / 소울메이트 / 2012년 4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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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0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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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은 날의 마에스트로 편력
이광주 지음 / 한길사 / 200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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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대했을때의 심드렁이 학구적인 자세로 돌변하는 시점이었다. 얼마전 보고온 <반고흐에서 피카소까지>의 시대를 살았던 화가들과 서양역사속의 단독자를 동일시 하며 읽어 나갔다. 알랭 드 보통의 '푸르스트를 좋아하세요' ' 젊은 베르테르의... ? " 처럼 이 작가도 자신의 편력을 담담하게 혹은 교과서적으로 써내려 간다. 그런데 그게 어떨땐 먹힌다는거다. 이야기의 매끄러움이나 글자체의 매력은 드물지만 정리되지 않는 시대별 사람들을 가볍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저자의 지적편력, 삶의 여정에서 큰 자리를 차지한 마에스트로들에 대한 뒤늦은 헌사라고 하지만 시대의 단독자들은 여전히 그곳에서 빛나지 않는가. 중세를 읽고 싶다.

책속 곳곳에 나오는 사진과 그림들이 글의 이해를 도우며 그곳에 가보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한다. 글을 읽으며 뒤이어 나오는 그림속을 이해하게 된다. 시대의 선각자를 이야기하면서 보여주는 그림들은 그 시대 그림들이 드러내고자 한 단면을 읽을 수 있는 눈을 트게 해주기도 한다.

에라스무스, 몽테뉴, 괴테는 유럽 최고의 교양인이다. 부르크하르트, 호이징가, 모리스, 츠바이크, 스펜더, 발레리 또한 그들의 어엿한 후예들이다. 나는 나이 20, 30대에 들어서면서 그들을 만나는 축복을 누렸다. 그로부터 그 글들은 나의 고전이 되고 나는 그들을 나의 마에스트로, 즉 스승이며 때로는 벗으로 우러러 섬겨왔다. 이 책은 내 젊은 날의 지적 편력, 아니 내 삶의 도정에서 큰 자리를 차지한 마에스트로들에 대한 뒤늦은 헌사이다. - 이광주 (지은이)

목차
유럽, 나의 지적 편력
지중해 찬가
아벨라르, 유럽 최초의 지식인
에라스무스, 혹은 방관자의 빛
몽테뉴, 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괴테, 문화냐 야만이냐
부르크하르트, 역사 속에 선 인간
츠바이크, 빈의 어제의 세계
스펜더, 교양 있는 좌파
발레리, 우상으로서의 지성
클림트, 세기말의 미학
모리스, 그의 성스러운 '집'
호이징가와 중세의 가을
베토벤,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
책을 마무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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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 2 - 변호사 사만타, 가정부가 되다
소피 킨셀라 지음, 노은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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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겪은 일들에서 내가 배운 게 있다면 그건 일생일대의 실수란 없다는 사실이다. 인생을 망치는 일이라는 건 없다. 알고 보면 인생은 회복력이 무척 뛰어나다.
-211쪽

"엄마, 전 인생을 사는 다른 방법을 배웠어요. 그날 낮에 열심히 일하고 나면...... 그걸로 끝이에요. 자유라구요. 집까지 서류를 갖고 갈 필요도 없어요.24시간 내내 블랙베리를 끼고 살 필요도 없구요. 펍데도 갈 수 있고, 주말 계획을 짤 수도 있고, 정원에 나가서 벤치에 다리를 올려놓고 30분 동안 앉아 있어도 되고...... 그래도 상관없단 말이에요. 끊임없는 압박감도 없어요.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도 않아요. 그리고 그게 저한테 딱 맞아요. " 나는 유리컵에 물을 따라 벌컥 마신 뒤 입을 닦는다. "미안하지만 전 변했어요. 친구도 사겼어요. 여기 마을 사람들도 알게 되었고. 꼭 <월튼네 사람들>같아요.

파트너 가이가 사만타를 설득시키려고 왔다.
-254쪽

"어떤 때는 인생의 목표가 필요치 않을 때도 있어요." 내가 변명한다. "큰 그림을 알아야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다음 순간에 무엇을 할지만 알면 돼요.
(회사의 이미지 실추로 사만다로 다시 복귀시키기로 하고 갈등끝에 제안을 받아들인 사만타는 런던으로 가는 과정을 취재당한다. 그 와중에 정차한다면 기차를 세우고 그녀는 내린다.)
-312쪽

"나는 스물아홉 살이다. 어디든 갈 수가 있다.뭐든 할 수있다. 나는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것이다."

"서두를 거 없잖아?" 나는 이렇게 말하고 다시 그에게 키스하기 위해 발뒤꿈치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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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인줄 알았더니 <예약주문>에 덤으로 3권의 책 이벤트까지. 유일하게 가지고 있지 않은 책 <여행의기술>이 포함되었다는 사실때문에 망설임없이 구입결정.

아직까지는 알랭 드 보통이라면 읽을 의향이 99%다.

알랭 드 보통 신작 <행복의 건축> 예약판매 1+3 이벤트! <여행의 기술> + <불안> + <동물원에 가기>를 함께 드립니다! (예약판매 한정, 비매품)
기간 : 2007년 4월 27일 금요일 ~ 2007년 5월 12일 토요일

* 증정도서는 비매품 페이퍼백 도서입니다.

음, 불안, 동물원가기 두권은 누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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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의 알제리 기행 - '바람 구두'를 신은 당신, 카뮈와 지드의 나라로 가자!
김화영 지음 / 마음산책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김화영의 알제리 기행을 읽으면서 '추방된 사람들'이란 영화속의 묘지, 바이올린을 묻던 담벼락, 흙으로 된 돌, 밤, 건조하지만 생명력있는 야생의 느낌이 떠올랐는데, 알제리 기행속 사진들은 소박하지만 투명한 햇살을 받아 그림처럼 공기냄새가 전해지는 듯 했다. 토요일 서울 가는 길에 손에 들고 나선 책, 마음에 든다. 

최근 알게 모르게 까뮈를 떠올렸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고 나오면서 <이방인>의 뫼르소를, 태양이 눈부셔 사람을 죽였다는 부분을 떠올렸고, 윤수의 살인도 그에 다를바 없는 순간적인 의도하지 않은 순간이었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 하는 당연함앞에서 뫼로소처럼 후회는 없다는 인간 본래의 의지는 아니리라.

미타카 숲을 지나 지브리미술관에서 만난 화장실 지붕위의 야생화 기억도 난다.

<지브리미술관 야외화장실, 3층의 거신로봇이 있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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