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 2 - 변호사 사만타, 가정부가 되다
소피 킨셀라 지음, 노은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4월
구판절판


그동안 겪은 일들에서 내가 배운 게 있다면 그건 일생일대의 실수란 없다는 사실이다. 인생을 망치는 일이라는 건 없다. 알고 보면 인생은 회복력이 무척 뛰어나다.
-211쪽

"엄마, 전 인생을 사는 다른 방법을 배웠어요. 그날 낮에 열심히 일하고 나면...... 그걸로 끝이에요. 자유라구요. 집까지 서류를 갖고 갈 필요도 없어요.24시간 내내 블랙베리를 끼고 살 필요도 없구요. 펍데도 갈 수 있고, 주말 계획을 짤 수도 있고, 정원에 나가서 벤치에 다리를 올려놓고 30분 동안 앉아 있어도 되고...... 그래도 상관없단 말이에요. 끊임없는 압박감도 없어요.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도 않아요. 그리고 그게 저한테 딱 맞아요. " 나는 유리컵에 물을 따라 벌컥 마신 뒤 입을 닦는다. "미안하지만 전 변했어요. 친구도 사겼어요. 여기 마을 사람들도 알게 되었고. 꼭 <월튼네 사람들>같아요.

파트너 가이가 사만타를 설득시키려고 왔다.
-254쪽

"어떤 때는 인생의 목표가 필요치 않을 때도 있어요." 내가 변명한다. "큰 그림을 알아야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다음 순간에 무엇을 할지만 알면 돼요.
(회사의 이미지 실추로 사만다로 다시 복귀시키기로 하고 갈등끝에 제안을 받아들인 사만타는 런던으로 가는 과정을 취재당한다. 그 와중에 정차한다면 기차를 세우고 그녀는 내린다.)
-312쪽

"나는 스물아홉 살이다. 어디든 갈 수가 있다.뭐든 할 수있다. 나는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것이다."

"서두를 거 없잖아?" 나는 이렇게 말하고 다시 그에게 키스하기 위해 발뒤꿈치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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