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게으름 - 게으름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10가지 열쇠, 개정판
문요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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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과 굿바이를 하기 위해서 샀던 책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읽는데 거의 2달 가까이 읽었다. 읽다가 손에서 놓고, 다시 읽다보니 진도도 안나가고 이해도 더뎠다. 처음에는 왜 사람들이 게으르게 되는가에 대해서 재미있게 접근하고 있지만, 중간부터 너무 이론적인 이야기로 파고들기 시작한다. 소위말해 지루해지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중후반부터 10가지 key들이 나오면서 다시 재미있어지기는 하지만,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를 다뤄서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큰 차이를 두지 못한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렇다고, 남는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지금 내가 생활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고쳐야 할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줬으며, 앞으로 내가 일들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말을 많이 들려줬으니까. 나도 이제 사소한 것들부터 시작해야 겠다는 마음이다.

그동안 너무 게을러 있었다. 게으름은 선택이다. 그러므로, 나는 게으름을 선택하짖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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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 Do-it-Now 프로젝트
유영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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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이나 에너지버스의 번역가로 유명한 유영만씨의 자기계발서이다. 다른 책들과는 다소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가르침 하나하나로 사람들에게 교휸을 주는 기본적인 틀은 동일하다. 책을 읽으면서 역시 나도 용기가 참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외부에서 보는 나란 사람의 모습은 실제와는 많이 다른가보다. 나는 항상 자신감있는 사람처럼 보여진다는 사람들의 말. 하지만, 그 뒤에는 얼마나 많은 장고가 있었는지 아무도 모를것이다.

개인적으로 어떤 일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다소 소심한 편이다. 지금에야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생각이 많은 스타일임에는 분명하다. 여태까지 용기가 없어서 포기한 일은 얼마나 많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후회한적은 얼마나 많았던가. 지금은 하고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손도 제대로 대지 못하고 있으면서 여전히 꿈꾸기만 하는 모습.

사실, 예전에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시작하면 시작이지 왜 반이라고 말하는걸까 싶었는데, 요즘 그 이유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시작하지 않고 하지 않은것에 대해서 후회하기 보다는, 시작해보고 실패한뒤에 후회하는 것이 좋다고.

지금까지 미뤄왔던 일들, 이제는 정말 제대로 좀 시작해봐야겠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악수는 '내일'인거 같다. 내일 하지 뭐.. 보다는 지금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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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차동엽 지음, 김복태 그림 / 동이(위즈앤비즈)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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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불량한 이유로 읽게되었던 자기계발서 '무지개 원리'. 사실, 한국판 탈무드라고 하는 것에서부터 크게 호감은 가지 않았다. 20년 이상 기독교 신자였지만, 여전히 성경에 대해서 불신을 가지고 있는 나이기에 더욱 그런 것 같다.

책의 내용들은 참 좋은 말들이 많았다. 갈무리해뒀다가 다시 읽고 싶은 내용들도 있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도 많았다.(일화 위주의 자기 계발서의 한계라고 생각된다.) 저자인 차동엽씨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로 책을 다 채우기 부족했는데, 수많은 책에서 인용을 한다. 물론, 인용된 책들은 모두 좋은 책들이라는 것에 공감한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책들도 많이 인용되어 있어서 읽는 순간 기분은 좋았지만, 결국은 이러한 책들의 짜집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긴 하지만, 자기 자신의 모토는 그에 의해서 희석되어 버리는.

사실, 후반부로 갈수록 신자가 아닌 사람이 읽기에 거부감이 드는 내용들이 많아지고(물론 종교적인 성향을 가진 책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목사인 조엘 오스틴이 쓴 긍정의 힘과 상당히 대조된다.), 지루해졌다.

초반에는 잘 시작해서, 지루함으로 마무리해버린 이 책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 만족스러운 책이라고 하기는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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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표류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박연정 옮김 / 예문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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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살. 나의 청춘도 표류하고 있는가? 아마도 표류하고 있는게 맞는 것 같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자신의 인생을 한가지에 걸만한 것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표류하는걸까? 아마 보수적인 성향과 우유부단함때문인것 같다.

지금도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 내가 푹 빠져들만한 무언가를 찾아서 표류하고 있다. 책에 나온 많은 사연들(이 사연들이 20년 전의 이야기라고 해도 그다지 놀라울건 없다. 진실은 변하지 않으니가.), 그 사연들처럼 나도 될 수 있을까?

어쩌면, 지금은 저렇게 한가지로 위대해 질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든 어느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면 인정받을 수 있는것은 사실이다.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큰 자극을 얻었고, 적어도 분명 앞으로 한발자국 더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저 두껍지 않은 책에 많은 사연들을 담으려 하니, 그들의 사연 하나하나가 자세하게 다뤄지지 않은게 아쉽기는 했다. 조금만, 조금만 더 내용이 있었으면 하는 사람이 나 뿐만은 아니리라.

어쨌든, 이제는 나도 한가지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게으름을 없애고, 좀 더 열심히 살아야 할텐데 쉽지많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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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의 컬러풀 아프리카 233+1
미노 지음 / 즐거운상상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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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매력이 있는 나라 터키 240+1"의 작가 미노의 신작이다. 물론, 신작이라고는 해도 작년 이맘때 나온 책이기는 하지만.

최근 어쩌다보니 아프리카에 관련된 책들에 손을 많이 댔다. 뭐, 읽다가 던져둔 책도 있지만..

어쨌든, 아프리카라고는 남아공과 나미비아를 가본게 전부인 내게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너무 즐거웠다. 언제나 여행책을 보면서 느끼는것.. "대리만족." 그거 하나만은 많은 사진들과 함께 충분하게 전해준 것 같다.

자신이 고생한 이야기, 아프리카 사람들의 현실. 물론, 그녀만의 각도에서 바라본 상황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나쁘지 않은 시각과 이야기였다.

물론, 보고나서 뭔가 남는게 있는 건 아닌, 읽고나서 흥분이나 즐거움이 느껴지는 책은 아니지만.. 읽는 과정만큼은 그래도 시간가는줄 모르기에 여행 에세이로서의 본분은 다 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나는 또 다른 여행책을 찾아 헤메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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