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대화법 - 답답한 대화를 속 시원히 풀어주는
공문선 지음 / 흐름출판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회사의 독서통신교육으로 인해서 읽었던 책이다.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책들중에서 그래도 읽을만한 책이었다. 다양한 상황을 설명하며, 그 상황상황에 어떻게 대화를 진행해 나가는지에 관한 책이다.

특히, 책에서 난감한 상황에 대처하는 부분이 있는데,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었다. 물론, 이미 알고 있는 부분들도 많기는 했지만, 그런 내용들을 다시 정리함으로써 확실히 어떻게 대응을 하면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줬다.

어쨌든, 즐거운 책이었다. 숙제하는게 조금 싫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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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리딩
이시이 히로유키 지음, 김윤희 옮김 / 웅진윙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광고 카피에 이렇게 써있다. "세계 1%에게만 전수되어온 설득의 기술."

하지만(책에서는 하지만의 법칙이라고 한다 ^^), 책을 읽고나서 느낀 것은 너무 과장이 아니었나 싶다. 남들에게 절대 보여주고 시지 않은 책이 아니라, 뭐 보여줘도 크게 상관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기술 중 많은 부분이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다른 화술에 관한 책들을 깔보면서(직접적은 아니더라도) 콜드 리딩이 최고의 화술인 척 하는데 조금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책에 유용한 내용도 많았으니 뭐.

두번째로, 글을 써놓은것을 보면 사실 다른 실례에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너무 많았다. 특히, 취업(요즘에 민감하다-_-)부분에서 저렇게 질문하면 어떻게 될지 안봐도 뻔하다-_-;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이라고 했지만, 이미 너무 동떨어진 듯한 내용들. 그래도 기억에 남는 좋은 내용을 꼽자면..

-더블바인드
NO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는 기술로, 이미 결과는 나왔다는 전제로 그에 대한 선택을 하게 만들기.
"같이 식사 할까요, 아님 술 한잔 할래요?"

-라포르
별다른 개념은 아니다. 미러링에 관한 개념이나, 좀 더 고차원 적인 미러링이라고 해야 하나. 책에서는 콘그루언시를 강조한다.

-스톡스필
'누구나 자신의 일처럼 느끼게 하는 화술' 한마디로 말을 애매하게 하는 화술이다. 그 예시는 책에서..

-걱정거리의 카테고리
1. 인간관계 2. 금전(경제 전반) 3. 꿈(목표) 4.건강

-서틀 네거티브
"~는 아니지요?"
"사람들이 ~라고 하지 않나요?"
"~에 관해 짐작가는 거 없으세요?"
"~라는 이야기는 선생님과 상관없는 거죠?"
"~라는 느낌이 드느 건 제가 너무 예민한 탓이겠죠?"
"~한 적 없으셨죠?"
"~라는 사실을 모르고 계셨겠죠?"
사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SN.

-서틀 퀘스쳔
"~하는 건 무슨 이유에서죠?"
"~라는 의미를 이해하시겠어요?"
"~라는 말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에 대해 짐작 가는 데라도 있으신가요?"
"~라는 표현이 정확한가요?"
"~에 무언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까?"
"~라는 게 대체 무엇일까요?"

-"하지만"과 "~라고 세상 사람들은 말하겠지."

이외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사실 그 명성에 비해서 가치가 있는 책은 아닌것 같다. 하지만, 읽어둬서 나쁠일은 없는 책. 나름 재미도 있어서 쑥쑥 읽힌다. 그다지 남는게 없다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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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말의 힘 - 어떤 사람도 마음을 열게 하는
할 어반 지음, 박정길 옮김 / 엘도라도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어떤 사람도 마음을 열게 하는 긍정적인 말의 힘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을 가진 책이었다. 이전에 읽었던 몇몇 인생이나 삶의 방식에 대한 책들이 있었지만, 그 책들에서는 그저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돌려서 풀어간다는 느낌만을 받았을 뿐이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말의 힘은 틀렸다. 이 책에서는 많은 예시를 들어주면서, 긍정적인 말이 정말 얼마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고, 독자들에게 책이 제시하는 길을 따를 것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내용은 그 동안 내가 생각해 왔던 이상적인 모습과 굉장히 일치했기에, 그 내용을 한번 더 정리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긍정적인 나의 힘을 읽으면서 나도 한번 해 봐야지 하는 것들이 여러 가지 있었다. 이런 것들을 한다면 내 인생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는 그런 일들 말이다.

 

첫 번째로 하고 싶은 것은,

 

책에서는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추악한 것 서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1. 자랑 / 2. , 그 외 불쾌한 말 / 3. 험담 / 4. 화내는 말 / 5. 거짓말 / 6. 잔인하고 고통을 주는 말 / 7. 다른 이에 대한 비판 / 8. 자기 연민 / 9. 낙담하게 만드는 말 / 10. 난처하고 굴욕적인 말 / 11. 과도한 단점을 들먹이는 말 / 12. 불평, 투덜거림, 칭얼거림 / 13. 무례하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말 / 14. 귀찮게 들볶는 말 / 15. 교묘한 속임 / 16. 허위, 불성실한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려는 말 / 17. 민족차별과 인종주의적 비방 / 18. 성차별 하는 말 / 19. 나이와 관련해 비방하는 말 / 20. 부정(항상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 / 21. 협박 / 22. 논쟁 / 23. 끼어들기(남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 24. 남의 이야기를 다듬어 올려놓는 말 / 25. 아는 체 / 26. 거짓 아첨 / 27. 고함 / 28. 누르는 말(짐짓 은혜를 베푸는 듯 굴면서) / 29. 과장 / 30. 고발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의 양은 결코 적지 않다. 나 역시도 책에서 제안한대로 저 중에서 5개를 골라서 표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사용할 때마다 그것을 표시해 나가고, 다시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반성을 하며 고쳐나가고 싶다. 저 중에는 내가 정말 듣기 싫어하거나, 지금 내 문제점으로 여겨지는 것들도 몇 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말들은 하지 않고 살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책에서 말하듯이 원하는 말을 선택한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을듯싶다. 물론, 항상 긍정적인 이야기만을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불평을 할 수도, 비판을 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적절한 상황에 사용하는지를 읽히는 것이 또 다른 문제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주는 말을 쓰는 것이다.

 

1.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 / 2. 고마움을 표현하는 말 / 3. 인정해주는 말 / 4. 반가운 인사 / 5. 칭찬 / 6. 축하 / 7. 가르치고 교훈을 주는 말 / 8. 편안하게 해주는 말 / 9. 격려 / 10. 응원하는 말 / 11. 묻고, 관심을 보여주는 말 / 12. 관계를 개선하는 말 / 13. 웃게 만드는 말 / 14. 믿음과 확신에 찬 말 / 15. 좋은 소식 / 16. 존중 / 17. 상냥한 말 / 18. 이해와 공감을 보여주는 말 / 19. 찬성하는 말 / 20. 초대하는 말 / 21. 예의 바른 말 / 22. 충고와 상담하는 말 / 23. 사과 / 24. 용서 / 25. 도움을 주는 말 / 26. 진실된 말 / 27. 좋은 점을 지적해주는 말 / 28. 애정이 담긴 말 / 29. 가치 있는 말 / 30. 사랑을 전하는 말

 

어떤 말이라도 항상 듣기 좋은 말이다. 사실은 내 성격 자체가 다소 시니컬한 면이 있었지만, 말하는 습관을 바꿈으로써 나 자신도 바꿀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세 번째로 하고 싶은 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를 위해서 긍정적인 것만을 생각하는 것이다. 요즘에도 항상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항상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읽는다면, 혹은 다른 책에서 말 했듯 승자의 기분을 내 몸에 새길 수 있다면 그 아침이 기다려 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이 글을 쓰는 다음날부터 당장 실행할 예정이다. 긍정적인 내용을 가진 것이 뭐가 있을까? 물론, 지금 들고 있다. 긍정적인 말의 힘.

 

네 번째로 하고 싶은 것은,

 

남들과는 좀 다른 인사를 하는 것이다. 알다시피 우리는 인사에 관해서는 외국보다 더 인색한 편이다. 하지만, 그런 인사를 받았을 때 내가 진정으로 그 인사에 대답해 준다면 인사를 하는 사람도 즐겁지 않겠는가 라고 떠올리니 인사를 받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졌다. 벌써 몇 번 해봤는데, 반응도 좋고 내 자신도 즐거워진다.

 

친구와 혹은 나와 관계가 있는 다른 사람들과 좋은 소식들을 나누면서 만남을 시작한다면 서로 즐거울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상대방이 안 좋은 소식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느냐에 관한 건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 아닐까.

 

 

 

 

사람은 기대치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기대치가 높으면 그 기대치에 맞추려고 항상 노력하게 된다. 이 책을 접함으로써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좋은 교훈을 얻었다. 단순하게 내가 지금 무엇을 하면 미래에 성공할 수 있느냐에 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다룬 것이 아니라, 내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중요한 기본이 되는 일들을 실례와 함께 담아 놓아서 너무 즐거웠다.

 

 혹시라도 주변 사람이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거나, 내가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면 꼭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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