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신학대전을 읽으면서 아퀴나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든다.
마치 종합의 아버지라는 단어가 내 입에서 절로 나온다. 이 세상의 지혜를 알고 싶었고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도달하고 싶었던 그의 열망이 어떠한지 책의 면면마다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얇은 상술로 책을 쓰며 생각의 깊음과 진지함이 사라져 가는 시대에 귀중한 생명의 자산이 되어 줄것으로 기대한다. 그는 하늘을 알고 싶어했으며 또한 땅을 알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의 근본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었음을 많이 느낀다. 그의 진실함이 신학대전을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 나도 아퀴나스와 같은 이 시대의 진리를 통찰하며 또한 분별하는 위대한 학자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