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에 대한 이야기는 기독교내에서 많은 회상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보여준 의사로서의 헌신적인 삶의 봉사한 자세는 우리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특별히 개신교 안에서는 그의 이단적인 사상으로 인하여 그가 과연 천국행 티켓을 거머쥐어는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고, 그로인해 그를 폄하하는 말도 적잖이 있다.

그러나 나는 이런 질문을 하고 싶다.

과연 나는 무엇을 봉사하는 삶을 걷기 위해 무엇을 포기할수 있는가? 그는 오르간과 신학과 철학과 교수직을 포기해야만 했다. 앉아서 떠들기에 급급한 우리들은 과연 무엇을 포기할 수 있었던가?

나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길을 걷고자 하는 나 자신은 과연 무엇을 포기하였던가? 나 자신이 애태우며 근심 걱정하는 모든것은 내 마음속에 포기하지 못하는 욕망때문이다. 그 욕망을 나는 버리지 못하였으므로 나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그는 인간에 대한 사랑때문에 자신의 가장 귀중한 것들을 버렸고 나는 버리지 못하였다. 그의 인생사를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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