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오디세이 2 미학 오디세이 20주년 기념판 3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읽어 내려가면서, 쉬운듯하지만, 미학에 대한 독법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현대로 나아오는 시점에 대해서 이성의 논리로 미학을 설명을 할려고 하지만, 필자가 말하는 대로, 필요악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으로서 전달하고자 그의 시도가 대단해 보이기만 하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미학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들도, 예술가들이 추구했던, 독자성 확보를 위한 비틀기 내지 탈주의 시도를 막고 이해하기 위한 시도로 보았을 때, 아이러니함을 남긴다. 

다시금 읽어 보지만, 쉬워 보이지만, 언뜻 내 보이는 논리들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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