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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상과 신의 상 ㅣ Grundwerk C.G.Jung 융 기본 저작집 4
칼 구스타프 융 지음, 한국융연구원 C.G. 융 저작 번역위원회 옮김 / 솔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권의 제목이 '인간의 상, 신의 상' 이다. 이번 책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자기(Selbst)를 이루기 위한 여정 과정에서는 종교의 역할은 중요하다. 특별히 가톨릭의 경우에 미사의 형태를 통하여 인간의 본연의 심연(Seele)의 부분을 제도적인 장치로 구축해놓았다. 이러한 것은 고대로부터 인류의 말로 설명할수 없는 언어의 표현을 넘어서는 부분을, 제의적인 장치로 구축해놓았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번 책은 나에게 지루한 감을 너무 많이 던져준다. 종교에 대한 해석은, 독일 학자들의 문헌 분석에 근거한 비평주의 해석은 심리학적 해석을 많이 던져주고 있기에, 욥에 대한 응답이라든지 부분은 읽어가면서, 신선한 느낌보다는 지루함만을 더해주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