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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동기를 높여주는 공부원리
캐롤 드웩 지음, 차명호 옮김 / 학지사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은 Self Theories 라고 명명한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학습 동기라는 제목을 붙여야 잘 팔리는 성향 때문에, 다른 의도의 도서가 나온것이라 추측한다. 저자는 Self Theories 라고 책 제목을 붙였지만, 실제 내용은 지능(intelligence) 및 능력(capability)에 대한 신념들(beliefs)을 다루고 있다.
지능을 다루는 이론에는 크게 두가지 맥락이 있는 있는데, 지능 실체론(Entity Theory)과 지능 발달 이론(incremental theory)이 있다. 저자는 지능 발달 이론을 지지한다. 책의 후반부에 본다면, 타고나는 지능이 우열이 있는지는 명학히 밝히지는 않는다. 다만, 유전적 요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환경적 요인으로, 어떤 피드백(a kind of feedback or feedback type)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지능 유전적 성격을 기반한 사람을 칭찬하거나 외형적인 지표(trait)를 칭찬할 경우는, 자신의 우수함을 드러내고자 실패를 회피하고, 자기 방어적이 되며, 우울감과 무기력에 빠지며, 자기 변명과 타인 공격의 성향으로 나타나게 된다.
반면, 지능 발달 이론을 지지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노력, 시도, 방법, 전략들이 성장 발달하며, 이것을 활용하는 수준, 횟수에 높을수록 잘 활용하는 지능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대한 피드백도 실패를 하더라도, 그들의 노력, 시도, 방법, 전략들을 허용하고, 성장(growth)과 진보(progress)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저자으 이런 내용은 아래의 4가지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론을 공고히 한다.
1. 능력 있는 학생일 수록 성취 지향적 특성이 더 강할 것라는 신념
2. 학교 안에서의 성공이 곧 성취지향적 특성을 육성한다는 신념
3. 칭찬, 특히 학생의 지능을 칭찬하면 성취지향적 특성이 고무될 것이라는 신념
4. 자신의 지능에 대한 자신감이 성취지향적인 특성을 형성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신념.
이러한 이론들은 최근에 vulnerability, resilience 등을 이야기 하는 것과 연결이 되어 있다. 이런 논리들은 불확적성이 높아진, 현대 기업 사회에서, 끊임없는 학습과 실헙 적용 정신이 필요한 맥락과 그 궤를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