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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교의학 1 ㅣ 개혁교의학
헤르만 바빙크 지음, 박태현 옮김 / 부흥과개혁사 / 2011년 10월
평점 :
네덜란 개혁 조직 신학을 집대성한 칼빈주의자로, 아브람 카이퍼와 함께 많이 들었다. 우선 1권을 구매를 했는데, 이책에는 개혁 신학의 참고 문헌들 그리고 연구 방법론 내용들을 담고 있다.
난 이 책에 대해서 별점 3개를 부여하였다. 헤르만 바빙크가 19세기 중반, 즉 1854년에 출생해서, 사망한 1921년 당시를 생각해 본다면, 헤겔의 변증법적 방법론과 범신론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었던것 같다. 1950년대 실존주의 철학 이후, 철학자들은 생태학, 페미니즘등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 영역과 방법론들을 바탕으로 연구를 전개한다. 헤르만 바빙크가 논증하는 대상들, 특히 헤겔 및 범신론이 언급이 많이 되는데, 현 시대에서는 충분한 비평을 통해서 극복이 된 대상들이었다고 생각된다. 더욱이 1947년 사해사본의 발견과 원문 비평, 고고학적 발견등을 통한 성경 신학의 발전등을 고려해서 본다면, 헤르만 바빙크는 논의들이 구식이라는 느낌을 준다.
이 책을 소개하는 현재의 추천자들이 교의학의 교과서라고 칭송하고, 모든 성도들이 읽어 볼 것을 권한다. 의문인 것은, 165년이 지난 현 시점이, 헤르만 바빙크를 다시 복귀해야 할큼, 학문적 발전이 없었는가 질문할 정도로, 칭송의 대상이 되어야 할까?
나는, 이 당시의 신학자가 교의학을 고민하고 논의 했고, 시대 사조와 극복하고자 했던 자세를 정말 배우게 된다. 현재 산업 혁명, 정보화 혁명, 4차 산업 혁명 진행중인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개혁 교의학에서 보여준 헤르만 바빙크의 진지한 시대의 사조에서 기독교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그의 노력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