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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철학 및 문화관 ㅣ 프란시스 쉐퍼 전집 1
프란시스 쉐퍼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프란시스 쉐퍼의 이 책은 크게 2가지를 설파한다.
당신의 삶의 준거점은 성경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대화하시는 인격적인 분이시다.
헤겔은 현대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정반합의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모든 사안들에 대한 종합적인 성격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줬고, 칸트로까지 이어지며, 칸트로부터 비롯되는 성경의 문헌들이 종교적인 도덕"감"으로만 받아 들여지는 초석을 놓았다.
우선 쉐퍼의 논의는 이 지점에서부터 현대인들의 본격적인 일탈이 시작되었고,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선하시며, 그 반대는 악이며, 그것의 합은 없다는 사고 방식을 현대인들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부터 인본주의 시작이 출발한다 지적한다.
또한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대화하시며,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현실성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설파한다.
그렇다면. 기독교 철학과 문화들은 이런 준거점을 잃어버린채, 철저한 인본주의로 흘러 들어가며, 그 결과는 유한이며 제한적인 자신의 세계, 자신을 자원으로 삼아 살아가는 자기 파괴적인 삶으로 이어진다고 진술한다.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