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회사가 우리 아이에게 말하지 않는 진실 - 전직 게임 회사CEO, 온라인게임을 고발하다
고평석 지음 / 한얼미디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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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알라딘에 가입해 처음 쓰는 글이 악플인 아래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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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08-11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단골입니다. 아니 이제는 단골이었습니다... 려나?
게임계에서 남의꺼 함부로 무단도용하다가 걸려서 개망신 당하고 쫒겨난 사람이 이제와서 게임은 해롭다고 말한들 설득력이 있을리 없으니 저리 욕먹는 거지요.
 
십자군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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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놓고 첫장을 열면 밤을 새워야할 것 같은 두려움에 주말만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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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배반 - 뒤집어보고, 의심하고, 결별하라
던컨 와츠 지음, 정지인 옮김, 황상민 해제 / 생각연구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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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교보에 갔다가 발견한 재미있는 책. 티핑 포인트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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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있어요
고미 타로 글 그림, 방연실 옮김 / 청년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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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 타로의 새 책을 한권 선물받았습니다. 바로 청년사에서 나온 <코끼리가 있어요>입니다.
재욱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 소개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저희 집에 고미 타로 책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그의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참 장난꾸러기일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단순하게 그리는 그림체도 그렇고, 색깔을 쓰는 것도 그렇고, 간결하고 반복되는 문장도 그렇고, 꼭 웃게 만드는 구성도 그렇고... 그의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하나쯤 가지고 있는 <자기만의 친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로 남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코끼리이지요.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코끼리는 언제 어디에나 있습니다. 주인공을 걱정해주고 위로도 해주지요.

가영이도 <자기만의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갓난아기 시절부터 쓰던 이불입니다. 가영이는 <보들이>라고 부르지요. 지금은 너무 낡아서 손수건만한 크기로 오려서 가지고 다닙니다. 가영이는 요즘도 잠잘 때면 보들이를 찾지요.

전 감정이 매말라서 그런지 아니면 상상력이 풍부하지 못해서 그런지 <자기만의 친구>를 가졌던 기억이 없습니다만, 그림책 속의 아빠는 그렇지 않네요.

이 책은 3~5살 정도가 보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재욱이는 좋아하던데 가영이는 약간 별로더라구요. 가영이는 "아빠는 미아는 재미있었는데, 이 책은 계속 코끼리가 있어요만 나와. 재미없어."라고 투덜거립니다. 가영이는 이제 이야기가 긴 책을 좋아하는 시기가 된 모양입니다. 요즘 제가 읽으려고 산 <헨쇼 선생님께>를 읽어달라고 해서 하루에 편지 몇 통씩 읽어주고 있거든요. 그림책 읽어주는 것보다 더 고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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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1 0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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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는 흔히 편식 교정용 그림책으로 소개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난 콩하고 당근하고 감자하고 버섯하고 스파게티하고 달걀하고 소시지는 안 먹어.' '난 꽃양배추하고 양배추하고... 오렌지도 안 먹어. ... 그리고 난 무슨 일이 있어도 토마토 절대 안 먹어.'라고 외치는 편식쟁이 동생 롤라에게 밥을 먹여야 하는 가엾은 오빠 찰리의 이야기니까요.

아~! 여동생에게 밥을 차려주는 오빠라니... 제 동생들이 이 그림책을 보면 아마 저를 다시 한번 더 원망할 겁니다. '오빠가 밥을 차려줘? 내가 차린 밥상을 빼앗아 먹으면 먹었지!' 아무튼 제 동생들이 롤라 같았다면, 전 아마 이렇게 이야기했겠죠. '도대체 니가 좋아하는 건 뭐니? 파?'

하지만 이 책의 매력은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기법으로 편식하는 아이의 습관을 바로잡아줄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데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엄마들에겐 이게 중요하려나요?) 제가 생각하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별명짓기의 즐거움>을 일깨워준다는 데 있습니다.

당근을 '오렌지뽕가지뽕'이라고 부르자 롤라가 싫어하던 당근을 먹게 되었다는 것보다, 아이는 당근을 '오렌지뽕가지뽕'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에 즐거워 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그리고 자기도 주변의 사물에 다른 이름을 붙여보지요. 가영이는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 이름을 붙이며 깔깔거린답니다. 한동안은 '망'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어를 만들어내 상상놀이를 하고 놀았답니다.

이름을 붙인다는 것, 그것은 창조적인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름은 이름을 붙여준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이 이름 지을 때 고민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별명은 사물이나 사람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것이니 더 그렇겠지요.

편식을 고치는 것도 좋지만, 사물에 자기 나름의 이름을 붙이고 불러보는 놀이를 통해 아이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은 것 아닐까요?

참... 이 책을 보고 나서 든 생각 하나는, 이런 그림책이면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겠다는 일종의 자신감(?!)입니다. 사진과 그림을 오려붙인 아주 단순하고 독특한 기법의 유쾌한 그림책이거든요. 가영이가 좀 더 크면 그림은 가영이에게 그리라고 해서 그림책 한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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