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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이종범 지음 / 토야네북스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1. 저는 책 블로거입니다.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그래서 책에 대해서는 조금 알고 있지만, 블로그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도 말이죠.
이 책을 읽고 돈을 벌거나 파워블로거가 되기 위해서 무리(?)를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블로그 자체의 플랫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이해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그에 대한 생각을 책을 읽고 또 글로 남기게 될 것입니다.
파워 블로거? 돈? 그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것보다는 꿈이 중요하다. 그래서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이라는 책의 제목에 많이 끌렸다. 책을 읽기 위해서 지민파파님의 블로그에 달았던 서평단 신청 댓글을 다시 보는 중이다. 지금껏 책을 읽기 위해서 많은 댓글을 달았지만, 이 댓글은 왠지 더 오글거린다. 구자철 선수가 구글구글이면, 나는 단글단글일까. 오글거리는 댓글을 쓰면서 쿨한 척 하고 있다. 그래서 더 오글거린다.
2. 블로그로 꿈을 이룬다라…. 사실 꿈이라는 걸 마음에 품고 그것을 이뤘으면 하는 큰 바람이 있고, 블로그를 통해 내 꿈을 몰래 아주 조금씩 풀어놓는 중인 것은 맞다. 그래서 나에게는 블로그가 현재 읽고 있는 책만큼. 어쩌면 책보다 더 고마운 존재다. 항상 블로그라는 공간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블로그는 마음 놓고 나의 생각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자. 내가 쓴 글에 관심을 가져주고 글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이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블로그 이웃 덕분에 나는 좋아하는 책. 아쉽게도 내가 읽어보지 않았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의식의 흐름 기법을 체득하신 팜므파탈 여왕의 글을 읽는다. 그리고 이번 달부터 고블린의 일원으로 고전읽기 토론을 시작한다. 그리고 책을 육성으로 읽어주는 매력적인 음성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하시는 분. 내가 아직은 다다를 수 없는 높은 경지에서 글을 쓰는 분. 나보다 더 치열하게 책을 읽는 분. 그리고 한국의 추리소설계를 이끌어나갈 작가를 만나고, 또 그런 글을 읽으면서 자극받게 해주는 곳(대체로 자극을 많이 받을수록 댓글을 안 남기는 편이다. 딱히 뭐라고 남길 말이 없어서다.)이 바로 블로그다.
아마 블로그라는 공간이 없었다면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의 2005년. 아니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2008년 말 즈음의 삶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었다면, 모르긴 몰라도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하도록 좁은 안목으로 하루하루 살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3.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에서는 내가 애초에 알고 싶었던 플랫폼으로서의 블로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건넨다. 일단, 블로그 운영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꾸준한 포스팅과 알찬 컨텐츠. 편법 없이 운영하며 항상 블로그를 생각하는 열정이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블로그를 발전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작가의 말을 다시 한번 새긴다.
이 책의 블로그 관리의 방법 중 몇 가지 권유를 받아들여 나는 부족한 내 블로그를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네이트에 개인 홈페이지로 등록을 시켰다. 개인 홈페이지 이름은 갑작스러운 귀차니즘이 발동한 결과 '단예의 마구읽기'가 되었다. 어쩌면 캔슬될 수도 있다.
참. 개인홈페이지 등록을 위해서 다른 블로거는 홈페이지 등록이 되어있나 집적거리다가 훙치뿡캭님의 블로그가 등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벤트의 마녀와 뽐뿌질의 여왕이라는 별호를 가진 파워 블로거 훙치뿡캭님의 아이디를 네이버 검색창에 훙치라고 치면 자동검색어로 훙치뿡캭이라고 뜨는 것 지금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과 구글에 내 외부블로그 주소를 설정하여 그곳에서도 내가 블로그에 남기는 글이 검색결과에 나오게끔 설정했다. 그와 더불어 나의 RSS 주소도 등록해두었다. 또한 예전에 가입해둔 메타블로그 몇 군데를 정말 오랜만에 접속하여, 그동안 변경된 개인정보를 올바르게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 운영에서 이것이야 말로 가장 큰 변화인데. 나는 지금까지 예스24 블로그에서 다음view로 글을 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과감하게 바꾸었다. 예스 블로그 대신에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나의 본진인 이곳.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이 발행되도록 설정을 변경했다. 다른 포털사이트에서 내 블로그를 찾은 분들이 나의 본진에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좀 더 빠르게 댓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