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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론 -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6 ㅣ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6
새뮤얼 스마일즈 지음, 북타임 편집부 옮김 / 북타임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자조론. 어려운 제목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을 알고 있다. 자조론과 이 속담이 나타내는 의미는 같다. 하지만 ‘XX론’이 주는 포스 때문에 지레 겁부터 집어먹는다. 이것은 철학자의 현학적인 자기과시용 ‘론’이 아니며, 세계경제를 요동치게 만들었던 ‘론’ 또한 아니다. 그저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다.
그것도 그냥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이 책은 100년을 훌쩍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고전이며, 책을 들춰보게 된다면 이제까지 맥이 끊기지 않은 타당한 이유를 알 수 있는 놀라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이다.
자조론을 주창한 새뮤얼 스마일즈는 행운 따위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을 하는 것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으뜸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문장은 책의 제일 첫머리에 위치한다.
그가 처음부터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우리들도 무릇 사람이란 근면 성실해야 하며, 올바른 인격을 가져야 하며 그것을 끊임없이 함양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주위에 놓여있는 수많은 유혹에 탐닉하여 그 잠시의 쾌락과 재미를 벗어날 수 없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들을 놓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보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야할 길에서 조금은 멀어져있는 우리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한줄기의 시원한 바람처럼 느껴졌다. 빛이 아니라 바람처럼 느껴졌다. 왜냐하면 반짝이고 빛나는 화려한 가르침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저 우리의 갑갑한 일상에서 또 한 번의 가슴이 뻥 뚫릴만한 깨달음을 야기하는 바람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들이 이 책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천재라는 것은 처음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며, 우리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틀림없이 천재라고 불리워질만큼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이를 증명하는 많은 위인들의 평범했던 (아니 평균 이하였던) 어린 시절이 공개된다. 그들 대부분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끈질기게 앞으로의 추진력을 높인 결과가 우리들이 지금 바라보는 그들의 위대한 업적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표면에 드러난 것만 보고 그 사람은 원래 대단하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것이라 잘못 생각하곤 한다.
웰링턴, 뉴턴. 그리고 이 책에 나열된 수많은 인물들. 그들 역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이었다면? 위인들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우리들도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아마도 스마일즈가 노린 부분이 바로 이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만큼 그들은 평범하기 그지없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하고있다. 하지만 누구라도 스스로 ‘나는 이것밖에 안 돼.’ 라는 자괴감에 빠져서 인생을 의미 없이 마무리하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다. 나는 그럴 때마다 스스로 자존심을 높이 세워서 꼭 이 사회에서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성찰과 노력을 아끼지 말자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물론 끈기와 노력을 유지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어렵고 힘든 것이겠지만, 그것을 이겨낼 수만 있다면 우리의 앞에는 성공이라는 높은 정상이 바로 코앞에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성공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깨닫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