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차기 [dts]
남상국 감독, 김동완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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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각외로 재밌는 영화.
 
주연, 조연. 모든 사람의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중후반쯤에 이 노래와 함께 시작되는 해변씬은 오랜만에 보는 참으로 멋진 장면이다.
 
젊음의 아름다움을 잔뜩 뿜어내고 있는 돌려차기, 강추다 !!!
 
문대성 선수의 돌려차기가 회자된 요즘에 개봉되었더라면 더욱 화제가 되었을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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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니스트 - 할인행사
브래드 앤더슨 감독, 제니퍼 제이슨 리 외 출연 / 스타맥스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셰션 나인'의 감독 '브랫 앤더슨'의 정신 분열증 영화.
 
영화를 보면 정말 피골이 상접한 사내가 등장한다.
 
그의 이름은 크리스챤 베일, 이퀼리브리움에서 건카터를 멋지게 날리던 그넘이다.
 
그가 이영화에서 사이코의 안소니 퍼킨스 이후 최고의 싸이코 연기를 보여 줬다는데..
 
기대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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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에 (2Disc-DTS)
장 피에르 주네 감독, 마티유 카소비츠 외 출연 / 씨넥서스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영화 속 최고의 장면>

오랜만에 들어보는 불어에 녹아버렸다.
고등학교 때 불어를 처음 배울 때 느낌이 이랬을까.
굳어버린 혀와 꽉막힌 코를 얼마나 원망했던지...
다 아시겠지만, 불어와 경상도 사람은 상극이다.
(참고로 불어사전을 찾으니 나오는 사이트. 훌륭하다. http://parole.fr.pusan.ac.kr/multidico/)
 
나온지 좀 된 영화지만, 인연이 닿지않아 보지 못했던 아멜리에.
(원제는 '아멜리에 뽈랑의 믿기지 않는 운명'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 이란다. 영화분위기와는 다르게 조금 무겁다.)
영화 구석구석 담긴 인간에 대한 애정은 도무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장 피에르 쥬네 감독은 아멜리에를 만들려고 30년을 준비했다고 한다.
영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에피소드들이 살아오면서 경험한 일들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은 영화를 풍성하게 한다.
물수제비 뜨기를 취미로 하는 아멜리에와 찢어진 증명사진 모으기를 취미로 하는 니노와의 사랑.
니노는 덜마른 시멘트 위에 찍힌 발자국도 모았다고 하고, 기괴한 웃음소리도 모았다고 한다.
유리뼈를 가져 방안에서 르느와르의 그림만 그리는 사나이, 채소를 사랑하는 사나이,
남편이 딴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도망을 가 죽는 바람에 한맺힌 인생을 사는 여인.
엄마가 죽고나서 세상과 담을 쌓고 인형과 대화하며 사는 아버지.
 
아파트 한구석에 숨겨져있는 한사람의 보물상자를 찾아주면서 시작되는 아멜리에의 행복 만들기.
그들 모두는 행복하게 된다. 아멜리에도 물론...
 
위 장면 말고도 기억에 남는 신은, 앞을 못봐 길을 건너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 할아버지를 도와서 길을 건너는 장면이다. 아멜리에가 주변상황을 그 녹아내리는 불어로 상쾌하게 설명해주는데,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참 좋다.
 
처음부터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OST도 좋다.
지금 나오는 음악이 Track5. 바로 할아버지와 길을 건널 때 나오는 음악이다.
 
지치고 힘들때는 아멜리에를 만나는 것이 정답이다.
 
아멜리에 OST를 만든 Yann Tiersen 홈 : http://www.yanntiersen.com/
 
Amelie from Montmatre
 Music by YANN TIERSEN
1. J'Y SUIS JAMAIS ALLE`(사랑을 찾은 아멜리)
2. LES JOURS TRISSTES(instrumental)
3. LA VALSE D'AME`LIE (아멜리의 왈츠)
4. COMPTINE D'UN AUTRE E`TE`(외로운 아멜리)
5. LA NOYE`E (아멜리의 행복찾기-맹인할아버지에게 아름다운 세상 보여주기)
6. L'AUTRE VALSE D'AMELIE
7. GUILTY (조셉과 조제뜨를 위한 테마)
8. A QUAI
9. LE MOULINE (아멜리의 깜찍한 음모 테마)
10. PAS SI SIMPLE
11. LA VALSE D'AMELIE(DRCHESTRA VERSION)
12. LA VALSE DES VIEUX OS
13. LA DISPUTE (할아버지의 보물상자)
14. SI TU N'ETAIS PAS LA(FREHEL) (아멜리와 니노의 첫 만남)
15. SOIR DE FETE
16. LA REDECOUVERTE
17. SUR LE FIL (아멜리 어린 시절 테마)
18. LE BANOUET
19. LA VALSE D'AMELIE(PIANO VERSION)
20. LA VALSE DES MONSTERS
 
 
P.S. 프랑스하면 쥴리엣 비노쉬가 떠올랐었는데, 앞으로는 오드리가 떠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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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스쿨
토드 필립스 감독, 루크 윌슨 외 출연 / 드림웍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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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의 '마스터 오브 퍼펫'
사이먼 앤 가펑클의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캔자스의 '더스트 인 더 윈드'
반젤리스의 '불의 전차' 까지...
 
이 모든 음악이 코미디 영화에 섞여 있다면...
 
루크 윌슨 (오웬 윌슨의 동생이지 아마도.)
빈스 본
윌 패럴 (이 사람만 보더라도 본전 뽑습니다. 푸하하하~~)
 
요즘 영화보다가 잠이 들고 해서, 코미디 영화를 즐겨보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킥킥거리면서 봤습니다.
 
 
<요즘 제가 뽑은 3대 코미디 배우>



 
<윌 패럴, 멀쩡하게 생겼지만, 진짜 온몸으로 웃기는 사람입니다. 잘못하면 웃다가 죽을수도 있으니 조심하시도록...>
 




<말이 필요없죠, 잭 블랙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잭의 연기는 '오렌지 카운티'가 진수랍니다. 놓치지 마시길...>
 
 
 


 
<벤 스틸러 입니다. 이 배우도 은근히 매력이 있습니다. 완전히 망가지는 건 아닌데 정이 가는 타입이라고 할까요. '폴리와 함께'에서의 연기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주랜더' 보고 싶은데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P.S. 1. 레슬리 닐슨 형님, 왓킨슨 형님이나, 우리 강호 행님 은 말안해도 아시죠.^^
 
P.S. 2. 혹시 재미난 코미디 영화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제 기억에 남는 코미디 영화>
총알탄 사나이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못말리는 람보
폴리와 함께
아는 여자
기막힌 사내들
미스터 빈
아멜리에~~ 
 
많을 것 같았는데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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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다이어리 (2disc) - 할인행사
월터 살레스 감독,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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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에 대한 이야기는 하늘 저 높이 매달린 영웅담이 아니라,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땅에서 시작되는 인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공감을 얻는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그것은 열망으로 가득찬 두 젊은이의 여행기일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한편의 경구이다.
 
가슴 밑바닥에서 숨죽여 잠들어있는 열망이 아직 고갈되지 않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나의 꿈이 편협한 것은 아닐까? 자문해볼 기회를 마련해준 이 영화에 감사하다.
 
이 영화를 만나는 사람은 더이상 이전의 자신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P.S. 체는 총살로 죽음을 맞았지만 눈을 감지 못했다. 세상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걸 예감했을까?
       하지만 그의 미소는 그의 열정만큼이나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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