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영웅들> 스티브 라이치/ 한스컨텐츠

 



 

이 책 우연챦게 구입했는데 진짜 멋진책이다.

한 사람, 메이저리그 한 사람의 일생과 삶, 가치관과 이야기를 조망하면서 그들의 인생, 선수의 인생 가운데 드러난 주요한 카리스마Charisma를 보여준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크리스챤이었다는 사실!

Moise Alou의 아버지, 펠리페 알루, Paul Loduca는 어머니가 그를 야구선수로 키우기 위해서 뒷마당에서 강낭콩과 회초리로 타격연습을 했다는 이야기, Mike Cameron은 상대방을 너무 많은 점수로 이기는 것은 비신사적인 행위라는 것을 알기에 의도적으로 점수를 내지 않은 인격에 관한 에피소드는 진짜 감동적이다.

    

 

200252,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카메론은 한 경기에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섯 번째 홈런을 기록할 찰나에 있었다. 그는 다섯 번째 홈런을 칠 기회가 두 번 더 있었다. 하지만 7회에 힛바이피치볼로 진루했고, 마지막 타석인 9회에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되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9회 한 게임에서 5개의 홈런을 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될 기회를 안타깝게 놓친 순간이었다. 카메론 자신은 그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했다. 하지만 스포츠정신을 희생하면서까지는 아니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을 때, 카메론의 인품이 드러났다고 한다. 스리 볼! 다음 공은 패스트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카메론은 그 공을 보내버렸다. 그의 팀이 11점 차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홈런을 쳐서 기록을 만들고 싶었지만 30스트라이크의 볼카운트에서는 스윙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패스트볼이었기 때문에 그 공을 쳤더라면 다섯 번째 홈런이 될 수도 있었을테지만, 우리 팀의 명예에 먹칠을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라고 카메론을 말했다.

    

 

카메론은 기록을 추구하기 보다는 예의와 스포츠정신을 택했다.

메이저리그에는 선수들 사이에 통하는 불문율이 하나 있다. 우리팀이 상대팀을 크게 앞서고 있을 땐 3-0의 볼카운트에서는 스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0의 볼카운트에서 패스트볼을 흘려보내 3-1이 된 상태에서 카메론은 다섯 번째는 파울공을 쳤고 여섯 번째는 우익수 깊숙이 경계선(warning track)까지 날아가는 직선타구를 날렸다. 그는 기회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 초연했다.

제가 3-0상황에서 스윙을 하는 것은 우리 팀에겐 바람직한 일이 아니죠. 그런 식으로 야구를 하진 않거든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애틀 매너리스를 154로 대파한 후, 카메론은 클럽하우스로 들어가기가 무척 힘들었다. 동료들이 망토와 왕관을 만들어 씌워주었는데 왕관에는

 

‘King Cam 5-2-02(카메론 왕 200252)’

 

이라고 쓰여 있었다.

 

카메론이 상대팀에게 힘을 과시하지 않기로 한 경기 후에 화이트삭스의 단장 켄 윌리암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마이크 카메론의 품격이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이런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 감동적이고 도전적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그것도 기독교인이라면 이 책을 읽고 다분한 감동을 전해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마이크 카메론은 2012년 300도루-300홈런을 앞에두고 은퇴를 선언했다.(사진출처:http://www.ajunews.com/common/redirect.jsp?newsId=20120220000566)

 

외계인의 별명의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자기 나라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 자기 연봉을 털어 야구장을 지어주는 헌신과 기부, 한동안 마돈나와의 스캔들과 약물파동으로 말썽을 피우다가 지금은 엉덩이 수술을 받고 있는 A-ROD가 웨스트민스터 고등학교 출신이었다는 사실! 랜디 존슨, 놀란 라이언, 토니 바티스타, 그리고 흑인 영웅, 재키 로빈슨...

 

이 책은 메이저리그의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이다.

 

진짜 감동적인 일화들이 듬뿍이다. 메이저리그를 좋아해야만 반드시 그럴 수 있는 이야기들!!!

이 책에는 아래의 수 많은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기재되어 있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에서 얼마나 조 디마지오에 대해 이야기했는가! ㅎ

      

 

 



 

<내용물>

피 위 리즈의 동료애  

팀 버크의 희생  

커티스 프라이드의 인내  

일라 보더스의 인내  

존 스몰츠의 신념과 전념  

제프 킹의 겸손  

채드 크루터의 인내  

제리 마누엘의 존경과 지혜 

브랜치 리키의 리더십 

재키 로빈슨의 용기 

펠리페 알루의 리더십 

토니 바티스타의 관대함 

앤디 베네스의 성실 

테리 블록커의 희생 

마이크 카메론의 명예 

션 케이시의 명예와 올바른 시각 

찰스 존슨의 믿음과 용기 

토드 존스의 겸손 

폴 로두카의 인내와 감사 

미키 맨틀의 믿음 

에드가 마르티네즈의 탁월함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나눔 

폴 모리터의 올바른 안목 

쟈니 오츠의 희생 

존 올레루드의 용기 

알버트 푸홀스의 우선순위 

마리아노 리베라의 겸손과 리더십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약속 

놀란 라이언의 탁월함 

랜디 존슨의 올바른 시각 

놀란 라이언과 랜디 존슨의 리더십 

팀 새먼의 인내 

스티브 스파크스의 만족과 준비 

마이크 스위니의 겸손과 선량함  

데이브 발리의 나눔 

존 웨트랜드의 겸손

    

전설적인 MLB선수들의 이야기는 김형준씨의 책!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김형준씨의 데이타분석과 방대한 기록을 토대로 한 레전드의 글, 근데 좀 두껍다...틈틈히 심심할 때 볼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