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의 전도사님이 펴낸 전도서강해집이다.
집어들었는데 다 읽어버렸다.
전도서에 펼쳐진, 인생에 대한 통찰과 해석, 본질을 파헤치는 영적 혜안이 대단히 깊다. 감동도 있다. 부러웠다. 이 젊은 나이에 이만한 영적 크기를 어떻게?
얼마나 하나님을 깊이있게 만났을까? 그게 부럽다.
사이즈가 부러운 것 보다 본질이 부러워야.
근데 갑자기 최근에 읽은 이승우의 <모르는 사람들>의 마지막 작가의 말의 한 문장이 생각난다.
사도바울이 말한
“네가 가진 것 가운데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이냐?”...
요즘 사람들은 한순간의 ‘쨍하고 해뜰날’의 대박을 기대한다. 나 또한 그런 세태의 경향에 기대기도 한다. 주목받고 싶고, 인기와 명성과 부와 권세를 한꺼번에 쥐어잡으려는 유혹! 이를테면, SNS로 나를 잡아보고자 했지만, SNS가 나를 잡아버리는 주객전도현상...
“해 아래 새 것이 없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해 위의 것”을 추구해야 한다.
전도서를 훑는 저자의 메시지가 가슴 그득하게 넘쳐났다! 탁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