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바람 될 때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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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우리 인생에는 수많은 위기들이 있다 그 위기들 가운데 죽음도 있다 주인공 폴은 죽음을 위기를 보았다 그 죽음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죽음 이후까지 내다보며 딸을 출산했다 그리고 웃었다

‘부부는 왜 웃고 있겠는가? 웃지 않으면 그들이 먼저 울어버릴 것 같기 때문이다’(p.281)


2폴과 루시는 죽음을 인생의 끝이 아니라 과정으로 보았다 그래서 딸 캐이시를 낳았다 죽음은 과정이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는 인생의 과정이다 폴도 대단하지만, 루시도 대단하다


3폴은 죽음을 위기요 과정이라 여겼기에 불치병, 시한부 생명 앞에서 간절함으로 글을 썼다 루시는 불확실한 미래 앞에 자신들의 사랑의 결정체를 만져보고 싶어했다 딸 캐이시의 입장은 훗날 그 애가 커서 결정할 문제이다 그래도 아빠가 있었기에 자기가 숨결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루시의 사랑은 현재진행형이었기 때문에 그런 용기있는 선택을 했을 것이다


4폴 칼라니티, 그는 인생을 잘 살아 왔기 때문에 잘 죽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과연 그런 상황이라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저앉아 낙담하진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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