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달 만에 유튜브 1,000명 만들 수 있다
임경민.잡빌더 로울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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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한 달 만에 유튜브 구독자 1000명 만들 수 있다> 제목을 보자마자 채널을 가지고 있는 나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몇 시간씩 공들여서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닌 출근하는 길에 짬을 내서 짧게 만든 영상을 촬영하는 법을 알려주기에 나는 더 호감이 갔다. 이런 책을 쓰신 분은 유튜브 채널 하나로 강의와 출연 요청, 제품 협찬,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의뢰를 받고 있다는 임경민 님과 독창적인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나만의 콘텐츠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잡빌더 로울 님 두 분이 쓰셨다.


 총 5장으로 200p 안되는 분량으로 두껍지 않아 알아야 할 부분만 내용들이 쏙쏙 있다.


 나는 블로그 하나도 사실 신경 쓰기가 쉽지 않다. 이웃이 많지도 않고 내 글을 보는 사람도 적다는 것을 알면서 굳이 신경 쓰지 않고 여기에다만 올인으로 신경 쓸 시간도 없다. 내가 처음 목적한 바 아이 교육과 생활, 책을 기록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을 뿐이다. 이 책의 저자도 유튜브를 홍보하려고 하는 것보다 콘텐츠 제작하는 것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은 페이지만 잘 꾸며도 구독자 수가 늘어난다고 하는데 나는 페이지를 꾸며 본 적이 없다. 사실 나는 채널 꾸미는 방법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채널 꾸미는 방법부터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


 특히 3장 부분에서는 영상 편집과 업로드 시 유의점이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썸네일과 세부정보가 표로 작성되어 있어 영상을 편집하면서 놓치지 않아야 할 부분이다.


 나는 아이의 교육을 소재로 어린 시절부터 커가는 모습을 담으려고 했는데 유튜브에 담는다는 게 쉽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보니 대중적인 감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같은 교육의 소재로 누군가의 유튜브가 잘 되고 있다면 나름대로 분석도 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콘텐츠가 확실해야 하고,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다면 시작은 미비해도 꾸준히 영상을 올리면 이 분야에 정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보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누구에게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 시대이다. 하지만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이 책의 힘을 얻고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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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박의 챗GPT 영어공부법 (프롬프트 자료 PDF 다운로드 가능)
조이스 박 지음 / 스마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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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사둔 지 좀 되었다.

 교육서라면 빨리 읽어보고 싶어하는데 이 책은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아마도 'Chat GPT'라는 말이 있어서인지 쉽게 다가가지 않았다. <조이스박의 영어공부법> 이었다면 빨리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기계와 친하지 않아서인지 기계로 뭔가 하는 거라면 늘 한 발 늦다.


 Chat GPT 영어공부법을 쓰신 조이스 박 님은 30년 차 영어교육 전문가라고 하신다.

영어 공부할 때 Chat 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 책에 다 담겨있다.

목차를 보니 어린이와 왕초보의 영어 스피킹 연습, 챗 GPT로 라이팅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법이 있는 부분에 관심이 갔다.


 이 책은 첫 장 바로 대화형 확장 앱 깔기부터 시작해서 설치하고 말걸기부터 바로 시도하도록 자세히 알려준다.


 여행 영어를 익히고 싶으면 프롬프트만 넣으면 회화문이 죽 나온다. 돈 들이지 않아도 내가 부지런하면 회화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영어 또한 영문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프레젠테이션 스크립터 등을 쉽게 쓸 수 있도록 알려주고, 비즈니스 상대방과 좋은 분위기로 대화할 수 있는 토크 관련된 프롬프트를 27가지나 소개하고 있으니 직장인들은 도움받을 수 있겠다.

 리딩 또한 책 추천부터 읽는 목적에 따라 지문을 뽑아 지도하는 법뿐 아니라 스토리북 영상 제작 맞춤도 소개한다.

 챗 GPT로 영어 어휘 학습에서 단어의 지식 깊이를 더 알 수 있는 프롬프트를 넣으면 된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휘의 지식 없이 프롬프트를 주고 나온 수십 개의 단어들을 가지고 그 단어들에 대해서만 공부하는 것보다 나는 책을 읽음으로써 어휘 지식이 생겨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음으로써 그 단어를 최소 몇 천번 만나다 보면 어휘의 지식 깊이가 생기지 않을까. 그런 다음 그 어휘에 대해 챗 GPT를 이용해서 공부하면 더 효과적일거라고 생각한다.

 또하나 관심가는 부분은 라이팅 부분이었다. 영작문 교정부터 단어수 지정, 단어 수정도 가능하다.


 이런 챗GPT를 사용하면서 주의사항 또한 있다.

 인간이 아니기에 감정을 포함한 상호작용이 부족하니 아이와 대화에 있어서는 부족할 수 있겠다. 내가 대화를 나눴다고 기억하는 것도 아니다. 내일 다시 한다면 그 이전에 나눈 대화 내용은 없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프롬프트를 넣는다고 무조건 내가 원하는 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고쳐야 하고, 똑같이 질문해도 답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잘 활용하면 영어학습에 있어 무한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엄마표 영어를 하는 데 있어서 챗 GPT는 도움이 많이 되는 보물 창고나 다름없을 듯한데 이런 것도 엄마가 다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일일듯싶다. 나는 게을러서 이런 정보를 얻고서도 할 수 있을지 싶다.

 우리집 초딩이가 가장 하고 싶은 건 대화 상대가 없는 것이다. 영어로 대화하고 싶어 하는데 내게 "엄마 영어로 말해볼까? 하는데 어느 땐 한국말도 안나와 힘든데 영어라니... 챗 GPT를 활용하여 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겠다.

 영어 회화를 익히고 싶고, 비즈니스에서 영어가 필요한 직장인, 엄마표 영어를 하는 부모,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 강사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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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팬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6
제임스 매튜 배리 지음, 정지현 옮김, 김민지 그림 / 인디고(글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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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팬을 쓴 제임스 메튜 배리는 환상적인 동심 세계를 그린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공상에 빠지곤 했고 신문에 연극 비평을 쓰면서 작가로서의 재능을 확인했다고 한다.


 달링 부부가 외출하고 피터는 자신의 그림자를 찾으러 갔다가 웬디, 존, 마이클을 만나게 된다.

 피터는 "난 어른이 되기 싫어. 언제나 어린아이인 채로 재미있게 놀고 싶어."라고 말하며 하늘을 나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같이 가자고 한다. 요정 가루를 세 아이에게 뿌려주니 하늘을 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 아침이 올 때까지 똑바로 쭉 가면 돼."

 네버랜드로 가는 길이다.

 네버랜드로 떠나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인디언 부족의 공주 구출 사건, 인디언과의 싸움, 고립된 자들의 섬에서 탈출 등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집을 잃어버린 소년들과 함께 사는 피터 팬은 대장이다.

 여섯 명의 소년들이 있는 곳에 엄마를 데려왔다며 웬디를 소개하고 웬디는 소년들의 엄마가 되어준다.

 이 아이들을 기다리는 엄마 아빠 달링 부부.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오고 시간이 흘러 웬디는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웬디의 딸 제인이 있다.

 웬디는 어른이 되었지만 피터 팬은 어른이 되지 않은 그대로이다.

 어른이 되기 싫고 영원히 어린 아이로 있고 싶은 피터 팬.

 그래서 심리학에서 피터팬 증후군과 웬디 증후군이란 말도 나왔을까.

 몸은 어른이지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른 아이' 같은 성인을 나타내는 피터팬 증후군과 피터팬 곁에 머물면서 과도한 희생을 하고 불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웬디 증후군이다. 피터팬 증후군이나 웬디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이 증상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디고 책은 삽화가 참 맘에 드는 책이다.

 상상과 모험이 가득한 피터 팬.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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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먼드의 앤 빨간 머리 앤 전집 3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유보라 그림,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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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먼드 앤은 총 4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3권인 '레드먼드의 앤'에서는 레드먼드에서 대학 생활하는 앤의 이야기다.

 학기 중엔 레드먼드에서 방학에는 초록지붕 집에서 지낸다.

 대학 생활과 함께 사랑, 연애가 주를 이룬다.

 대학교에서 새로 만난 친구, 필리파 고든과 또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 새로운 사람들과도 어느 곳에 있어도 잘 지내는 능력을 발휘한다.


 스텔라가 교사직을 그만두고 레드먼드로 오면서 앤과 프리실라, 스텔라, 필리파 고든은 패티의 집에서 같이 살면서 추억을 쌓는다.

 앤은 멋진 청혼을 기대했었는데, 제인 앤드루스의 오빠 빌리 앤드루스의 청혼을 제인이 대신하며 청혼에 대한 기대는 접는다.

 부유하고 유서 깊은 가문 출신의 키가 크고 잘생긴 로이 가드너가 앤과 교제했지만, 로이에게는 앤이 바라는 그 '무엇'인가가 없다. 앤은 결국 로이의 청혼을 거절하고, 길버트가 장티푸스로 사경을 헤맨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진짜 사랑한 사람은 길버트였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길버트의 두 번째 청혼을 받아들인다.

 다이애나가 결혼하고, 제인, 필, 친구들이 결혼했다.


 앤과 친구들의 결혼하는 과정을 통해 삶에서 중요한 것인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화려한 삶이나 부유함이 전부가 아니고, 제3자가 바라보는 눈에 맞출 필요도 없다.

* 이 책도 그림이 간혹 있지만, 이 책은 글만 있는 게 더 나았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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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결혼하고, 변해가는 건 참 서글픈 일이야 - P292

세월이 흘러도 서로 마음이 맞는 사람들의 관계는 변하지 않는 법이다. - P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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