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광장과 문화의 나라 러시아 교과서 속 세계 문화 탐험 6
이안 지음, 윤남선 그림 / 뭉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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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함.



우리집 초딩이는 초등 고학년으로 6학년이 되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해 배우게 된다. 그래서 뭉치에서 출간된 교과서 속 세계 문화 탐험 시리즈를 읽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번엔 여섯 번째 러시아의 이야기를 읽게 되어 기쁘다. 뭉치에서 출간되는 책은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잘 맞게 구성이 되어있다. 이 시리즈 또한 초등생이 읽기 좋게 '사고'와 '뭉치'라는 쌍둥이 남매를 캐릭터가 등장하여 러시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스토리로 읽으면서 러시아란 나라에 대해 잘 알도록 하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고와 뭉치 외에 할아버지 모습을 하고 있는 도모보이, 아이들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진 요괴 바바야가, 러시아 민가의 여자 정령 키키모라가 등장한다. 등장인물들 이야기는 지루하지 않도록 그림이 있고, 읽으면서 중간중간에는 러시아의 문화유산 이야기, 러시아의 정령과 요괴 이야기, 러시아의 역사 이야기를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서 러시아 한눈에 알아보기 코너를 마련하여 러시아의 문화와 예술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갈 수 있다. 이 책을 잘 읽었는지 OX 퀴즈와 와글와글 토론까지 러시아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고, 앞서 읽은 부분들을 다질 수 있다.


우리집 초딩이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데 이 책 속에서도 사고와 뭉치가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모험이라 우리 초딩이는 무지 좋아하여 러시아란 나라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며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6학년 뿐만 아니라 3학년 4학년 사회 교과와도 연계되기에 초등 3학년 이상 읽으면 좋을 책이다. 러시아 다음엔 우리나라 한국이 출간될 것 같은데 뭉치의 한국 편 또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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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영어 필사 - 마음에 위로를 안겨주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 다온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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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고 작성함.



여러 방식으로 필사를 해 오고 있던 중 작년에는 오른손을 수술하면서 펜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 안되었던지라 필사는커녕 관공서 가면 사인도 왼손, 병원에 가서 접수하는데 터치도 왼손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필사는 꿈도 꿀 수 없었다. 어느 정도 나아지고 다시 시작해야지 마음은 있는데 쉽게 시작이 안되었다. 그런데 어린 왕자 영어 필사 책을 보니 어린 왕자는 전에 내가 우리말로 필사를 했던 적이 있었으니 이 책으로 다시 필사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왕자는 1943년에 발표된 소설인데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리고 번역되는 세계 명작이자 명작 동화이고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불멸의 고전으로 읽을 때마다 늘 다른 느낌을 준다. 어린 왕자 영어 필사 이 책은 파트 1.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파트 2. 인생의 비극은 쓸데없는 일에 삶을 허비하는 거야. 파트 3. 눈으로는 볼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만 해.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지만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필사를 하도록 되어 있다. 영문과 우리말이 있어 영문도 필사하고, 한글도 필사할 수 있다. 하루 한 페이지씩만 필사하면 53일 동안 할 수 있다.


어린 왕자의 좋은 문장을 필사한다는 것은 이런 고전의 가치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많이 읽더라도 그 문장을 손으로 직접 써 보는 것은 글자 하나, 조사, 구두점까지 다 신경 쓰기 때문에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눈과 마음에 각인된다. 어린 왕자를 영어로 필사하며 내 마음에 위로를 받아 살아갈 힘을 얻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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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지리 교과서 속 세계 분쟁 이야기 - 통합사회의 필수 ‘지리’가 알려 주는 세계 경제와 정치, 역사, 문화 그리고 분쟁!
한병관 외 지음 / 팜파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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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함.




십 대를 위한 지리 교과서 속 세계 분쟁 이야기는 지리 교과서에 나오는 분쟁들을 모은 책이다. 경기도에서 지리 교사로 근무하는 다섯 명의 선생님들이 쓴 책으로 3년째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국제 하천 분쟁, 국제 무역 분쟁, 중국과 소수 민족의 분쟁, 콩고 민주 공화국의 자원 분쟁, 프랑스를 덮친 종교 분쟁, 북극해 분쟁, 중동의 집시 쿠르드족 분쟁, 영토와 종교가 얽매인 중동 분쟁, 유럽의 분리 독립 분쟁 총 10가지의 분쟁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내놓으면서 전 세계가 시끄러워지면서 극심한 긴장과 갈등이 팽배한 가운데 있다. 전쟁을 하면 비행기값이 비싸지고, 프랑스에선 테러가 자주 일어나고 등 이런 상황에는 지리적 요건이 있다고 한다. 세계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상황들이 지리와는 상관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만 봐도 우크라이나의 지리적인 위치가 러시아에 있어 왜 중요한 지 이 책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친 지리 교사 선생님들이기에 학생들이 읽기에 어렵지 않게 쉽게 이해되도록 분쟁에 관해 다채롭게 이야기한다. 전쟁이란 건 기쁜 일이 아니라 슬프고 읽으면서도 내가 긴장이 되었다.


분쟁의 이야기 속에는 지리와 관련하여 역사, 정치, 경제, 문화까지 포함하고 있어 사회라는 과목을 공부하는데 학생들에게는 사고력은 물론 융합적 지식을 제대로 채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토론을 논술을 써야 한다면 십 대를 위한 지리 교과서 속 세계 분쟁 이야기책은 배경지식을 알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 세계의 정세를 파악하는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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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합격 생기부 필독서 40 - 현대문학 이야기
이지혜 지음 / 가로책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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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함.



우리집 초딩이는 초등 고학년이지만 사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 사교육 없이 명문대를 가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사교육 없어도 생기부를 고득점으로 만들려면 이런 책을 볼 수밖에 없고 사교육이 없으려면 일단 책과 연관이 안될 수가 없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이런 책이 출간되면 내겐 정말 반가운 일이다. 명문대 합격 생기부 필독서 40 이 책은 현재 18년 차 고등학교 교사이신 선생님이 수능과 생기부에 나올만한 현대문학 40편이 실었다.


작품을 살펴보니 내가 읽은 책도 있고, 제목만 알고 있는 작품도 있다. 영화로만 알고 재미만 있었던 '웰컴 투 동막골'도 있어 먼저 읽어보았다. 웰컴 투 동막골은 희곡이고,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잘 알아야 한다. 작품 주제와 제재, 줄거리 파악을 잘 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측면으로 작품을 이해하면서 작품의 작가와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안내를 잘 해 준다. 특히 웰컴 투 동막골 이 책은 원작과 희곡의 차이점을 알아야 하고 인물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다. 하나의 작품을 읽으면 생기부 세특 보고서인 글쓰기까지 이 책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다. 진로 학과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 작품을 가지고 주제 접근 방향은 달라진다. 자신이 택하는 관련 학과와 연관 지어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니 이 책을 잘 활용하면 글쓰기에도 도움이 되겠다. 또 웰컴 투 동막골을 읽었으면 이문열의 무기여 잘 있거라, 정유정의 내 마음의 지도도 읽어보며 독서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우리집 초딩이는 고등학생이 되려면 시간이 아직은 남았으니 나만의 생각이지만 그때까지 여기에 수록된 책들을 읽으면서 진로도 생각해 글쓰기까지 준비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생기부에는 작성이 어떻게 되는지 생기부 기재 내용 예시 자료가 부록으로 있어 진로 탐색과 성장의 기록 방법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생기부 독서 기록은 삭제되어 더 이상 독서가 필요치 않은 게 아니라 독서는 다르게 기록이 되고 있어 독서는 꼭 필수이다.

현재 고등학생인 학생들에게 독서를 반영하여 수행평가와 자율, 진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고서 관련 및 교과세특 기록을 철저히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책이다. 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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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으로 시작하는 초등 과학 실험 - 과학이 쉽고 즐거워지는
하우영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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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함.



우리집 초딩이는 학교에서 과학 시간에 실험하는 게 좋다고 과학 수업이 있을 때마다 늘 이야기하곤 했다. 이런 실험을 집에서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무얼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늘 난감했다. 그런데 집에서도 쉽게 천 원이면 과학실험을 할 수 있다니 이런 책이 1, 2년만 좀 더 일찍 나왔더라면 좋았겠다 싶다.


천 원으로 시작하는 초등 과학 실험 이 책은 실험 재료 리스트가 있는데 재료비가 쿠킹 호일과 미니 글루건은 각 3000원을 빼고 2000원을 넘지 않는다. 비싼 재료가 아닌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다. 재료들도 구하기 어려운 게 아니라 쉬운 재료로 실험도 맛보기 놀이부터 소리에 관련된 것, 비눗방울과 관련된 것, 전기와 관련된 것,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험 20가지가 있다.


실험 제목과 목표가 있어 어떤 내용으로 실험이 진행되는지 알게 하고, 몇 학년과 연계가 되는지도 기록되어 있다. 단계별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따라 하면서 직접 활용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하면서 실험한 과정을 응용하여 직접 생각하도록 하니 창의력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당 내용의 실험을 통해 또 다른 실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니 아이에겐 실험이 더 흥미롭겠다. 간단한 실험으로 놀이하는 것이지만 이 놀이 속에는 과학 원리가 있어 어떻게 이루어지는 도식화로 표현하여 설명해 준다. 또 실험하면서 떠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내볼 수도 있고, 일상생활에서는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알게 될 수 있다. 이렇게 실험을 하면서 협력을 배우고, 소통의 중요성도 알게 되고, 가족과 함께 하면 추억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집에서 간단한 재료로 실험하며 과학의 원리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초등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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