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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1 - 나의 단단한 어휘력과 표현력 다지기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서울대 교수이자 나태주 시인의 딸로 교육계의 대표 멘토인 나민애 교수는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갔을 때 꼭 점검해 봐야 하는 것은 고사성어, 사자성어, 속담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집 초등이는 책을 잘 읽고 있고, 속담은 잘 알고 있지만 고사성어, 사자성어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중학생이 되기 전 요즘에는 특히 사자성어와 고사 성어를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1권이 출간되어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10대를 위한 이 책은 특별히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자성어로 구성되어 있다.
사자성어를 외워야 하는 암기용 교재라기보다 상황에서 사자성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예문을 통해 이 사자성어로 자신의 생각을 더 명확하고 세련되게 표현하여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가 평소에도 비일비재, 일파만파, 일맥상통, 무미건조, 일취월장, 평지풍파, 동상이몽, 청산유수 등은 실제 상황에서도 잘 사용하는 사자성어로 본래 의미 외에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고 이 사자성어를 단지 아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명언과 철학적 문장까지 소개하여 삶의 교훈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한다. 사자성어를 따라 써 볼 수 있도록 칸이 마련되어 있고, 그 해당하는 사자성어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구체적인 예문이 있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정확한 뜻과 유래를 알면서 익힌다면 표현 능력 뿐만 아니라 기억에도 오래 남아 대화할 때 수준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 텐데 내 학창 시절엔 앞뒤 없이 무조건 외웠던 기억만 있다. 우리집 초등이는 무조건 외우기보다 이 책을 따라 잘 읽으며 사자성어가 어느 때 사용되는지 잘 알아서 우리 초등이의 말과 생각, 마음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 초등이처럼 말의 힘을 키우고 사자성어로 생각하고 표현하고 성장하고 싶은 청소년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