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함께하는 삶
정도석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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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어렸을 때만해도 누군가 '암'에 걸렸다고 하면 정말 큰 일이었고, 얼마 살 수 없고, 무서운 것이었지만, 그렇다고 지금은 무섭지 않은 건 아니지만, 지금은 흔한 질병 중의 하나로 된 거 같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초기에 조기에 발견만 된다면 완치가 되고, 잘 관리하면 못지않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지요. 이 병에 걸리지 않는게 제일 좋겠지만 지금은 남성 2명 중 1명, 여성은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고 하니, 건강할 때에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1장 우리나라 암 역학

 우리 국민 전체의 암 진단 빈도 순서:

①갑상선암 ②위암 ③대장암 ④폐암 ⑤간암

 

 성별로 봤을 때:

남성: 위-대장-폐-간-전립선

 여성: 갑상선-유방-대장-위-폐

 

암종 별로

남성: 갑상선, 전립선, 대장

여성: 갑상선, 유방, 대장

 

 암은 1, 2년, 5년 전의 암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전에 암이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내가 40대라면 30대 초중반부터 시작된 것이고, 내가 50대라면 40대 초중반부터, 60대면 50대에 시작된 것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205)

 

2장 암이란 무엇인가

 암이란

 내 몸에서 내가 만든 병으로 정상세포에서 생겨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되어 악성세포로 남아 내 몸속에서 계속적으로 소멸되지 않고 증식을 하는 형태를 말한다.
즉, 통제할 수 없는 변형된 세포의 성장으로 세포 스스로 통제력을 상실하여 과다 증식하여 종괴를 형성하는 것이 암이다.(27)

 

이런 암은 아주 빠르게 증식하고 나쁜 세포를 무한정 만들어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암은 불가피한 현상이 아니며, 대부분이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발병되는 암의 대부분(50~80%)은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 판단하고 있다. (30)


 암의 증상은 암의 위치와 크기, 침범한 장기, 전이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암의 유형과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일반적 병원에서는 수술, 방사선치료, 약물치료 이 세가지를 화학적 요법이라고 합니다. 양성자치료, 세포독성 항암치료 방법, 표적치료, 암 면역치료, 중입자선 치료, 암 유전자치료, 암 백신이 있습니다. 암 백신은 많은 임상연구가 진행 중으로 향후 암 예방용 백신을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91)

 

암과 싸울 수 있는 방법 두 가지.

첫 번째, 암과 같은 질환이 생기게 되는 위험인자의 제거.

유해환경으로부터의 격리, 친환경적인 먹거리, 편안한 휴식과 안정된 생활 - 환경적인 부분들을 구성.

두 번째, 우리의 자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방법.(95)

 

자신의 건강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만큼 건강에 대한 조언을 얻을 때에도 본인에게 맞는 최선의 적절한 조언을 오랜 경험과 검증된 방법을 알고 있는 전문가에게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조언하고 싶다. (97)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조언을 들을 때가 많은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그 사람이 좋은 뭔가를 먹는다면 나도 먹게 되고 하지만, 그 사람에겐 맞을지언정 나에겐 맞지 않을 수 있어 전문가에게 직접 듣는 것이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장에서 암이란 무엇이니 암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 암의 치료는 어떤 것들이 있고,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3장 암과 함께하는 삶

 

 초기 암이든 말기 암이든 '암'이라고 진단이 내려지는 순간 모든 사람은 나약해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눈앞이 깜깜해질 것이다. 깜깜한 암흑의 순간, 의사는 조그만 불빛이 되어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고 더 밝은 빛을 볼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129)

 

플라세보 효과는 암 치료에 있어서도 나의 몸은 곧 나을 거라고 철석같이 믿으면 그 믿음이 강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인체는 끊임없이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며 스스로 치유한다. 이것을 '자연치유'라 한다.

치료 방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내가 겪고 있는 암은 반드시 좋아지고 있으며 곧 치유될 거라는 강한 믿음이 있으면 인체는 스스로 건강해지려고 할 것이며 좋은 습관, 좋은 음식, 긍정적인 믿음이 더해진다면 이를 통해 심신 연관성과 인체의 타고난 자가 회복 능력을 통해서 점점 좋아진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31)


긍정적인 마인드를 기본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암과 함께 하는 삶을 실천하자.


 

웃음의 치료적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이 됐다. 많이 웃는 사람들에게는 면역활동지표의 하나이 NK 세포의 활성도가 활발해지는 것을 검사를 통해서 확인해 냈다. (134)

 

마음가짐도 중요하네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웃는 습관을 가진다면 몸의 환경이 바뀌게 될 거 같습니다.

 

통합의학에 관련된 부분에서 대체의학요법에서 비타민 C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비타민 C는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다량의 비타민 C섭취는 암을 예방한다고 해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C를 섭취하면 남성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폐암이 적게 발생했고, 간호 연구 결과에서는 유방암 위험이 낮게 나왔다고 합니다. (148)

 비타민 D는 몸 속의 병균과 암세포를 죽인는 활성화와 관련이 있고, 암을 억제하여, 암의 전이와 재발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비타민 D 부족이 암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178)

비타민 D 농도를 42ng/mL 이상으로 유지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30% 낮춘다는 보고 있다고 합니다. (179)

유방암 환자들 가운 3/1이 비타민 D 결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180)

 

암에 걸렸을 때 치료법이 있지만, 의료기술에 의존하기보다 음식들을 통해서도 예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장 콜라보 복합요법

 

 암에 걸리고 안걸리고의 차이는 면역력의 차이라고 합니다.

 저는 평상시에 목, 어깨 결림으로 통증이 있는데, 이것도 면역력 저하라니,,,,,

저자는 면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합니다. 언젠가 방송에서 봤던 거 같긴한데,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연력력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필수이고 그만큼 중요하다면 먹을거리는 정말 무시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항상 내 아이에게만큼은 유기농 먹거리에, 가능하면 좋은 거 먼저 아이에게 먹이고 나는 대충 먹곤 했는데, 내 몸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오늘도 대충 때우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렇다고 암이 좋아하는 음식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면 난 입맛 자체가 떨어지고, 평상시에도 음식 자체를 그냥 때가 되서 먹는 것이지 음식을 즐기지는 않아 항상 대충이었던 거 같다.
직장을 다녀야 직장에서 점심 한 끼 제대로만 먹을 정도이니, 그 동안 얼마나 제대로 먹지 않았던 것인가.

 

또, 염증과 암이 깊은 관련이 있어 염증을 그냥 멋대로 놔두고 잊고 살아가게 된다면 암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을 높이게 되 염증이 없도록 해야겠다.

 

유방암은 운동 부족이 발암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고 한다. 적절한 운동 또한 필요하다.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명상과 음악을 통하여 면역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암이라는 질병은 내게 닥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으면서 뭐하나 제대로 내가 제대로 한 것은 없는 거 같아 이 책을 읽고나니 내게 찾아오지 않도록 노력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마음가짐부터 운동, 나의 식습관 등 할 수 있는 것들은 조금씩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기를 무지 잘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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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리더들의 철학 공부
앨리슨 레이놀즈 외 지음, 김미란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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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을 읽을 때에 한쪽 분야에 치우쳐 있는 게 아닌가 싶어 한쪽 분야보다 여러 분야를 읽어야겠다는 목표도 있기에 이 책도 신청했지만, 이 책은 자기계발서에 들어가지만 내용은 철학분야가 들어가 있어 또한번 안쓰던 분야의 뇌를 굴려야했습니다.

이 책은 네 명이 공동집필하였습니다.

경영대학원 교수인 엘리슨 레이놀즈, 도미닉 훌더와 경영 전문가이자 경영학 박사인 줄스 고더드, 기업가인 데이비드 루이스 입니다.
회사내 직장에서 리더에 관한 것이지만, 직장에 다니는 사람만, 경영하는 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우리는 어느 곳에서든 조직의 구성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든 사람과의 관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나 자신을 위해 더 인간다운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1장: 철학의 쓸모
직장에서 소외감 줄이고 더 잘 몰입하는 법에 대해 심리학자들의 답을 들어봅니다.


p55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좋은 삶이란 감정과 주관에서 벗어나 가치 있는 목표를 실현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p56

아리스토멜레스의 입장에서 온전한 인간이란 이성적인 존재이자 다른 사람을 이성적 존재로 이끄는 사람이다. 따라서 이성적인 삶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니체는 탁월함이 좋은 삶을 만다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2장: 인간성
두 철학자의 의견: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이성, 니체가 말하는 열정.

 

p63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은 삶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미덕'으로 보았다. 미덕에는 우정, 관용, 용기, 유연함이 있다.

p79
니체에게 있어 책임 있는 삶이란 고난의 삶을 뜻한다. 니체가 말하는 고귀한 인간이란 자신에게 엄격하고 작 자신을 갈고닦을 줄 안다.

p87
중요한 점은 조직에서 사람을 선택하고 업무를 평가하고 보상을 제시하고 프로세스를 구성할 때 한 가지 기준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래야 사람을 조직에 맞추지 않고, 사람에 맞게 조직을 설계할 수 있다.


3장: 전략

 조직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를 다룹니다.

p110
불확실한 시대에는 공감이야말로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하는 핵심 능력이자 중요한 전략적 기술이다.

p112
붓다는 일상에서 고통에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자신을 더 창의적이고 확장된 시각으로 봐야 하며 세상과 연결된 더 큰 존재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명상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에도 전략가들이 배울 점이 많다.


p119
붓다가 제안한 사색적 명상법을 통해 세상의 변화에 단순히 반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의적 정신을 발휘하는 기로 삼을 수 있다. 전략을 실행하는 동안 외부 변화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사색하고 새로운 것을 깨우칠 수 있게 된다.


4장: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피터 린치와 워런 버핏: 린치와 버핏의 공통점과 차이점

□조지 소로스와 인간의 오류 가능성

□과학적 발견에 대한 포퍼의 논리:

귀납 논릭학을 버리다, 비판적 합리주의를 옹호하다,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다

□포퍼의 4가지 기업 전략 이론

1)전략은 비판적 합리성을 따른다

2) 전략은 일종의 발견이다

3) 전략은 가감한 추측을 다룬다

4)전략가는 실험 과학자처럼 움직인다

 

5장:본보기와 공정함

p168
페루츠는 조직을 운영할 때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만큼 믿을 만하고 의욕적이고 진실하며 부지런하다고 가정했다. 그는 어떤 통제나 관리 없이 조직을 운영하며 과감하게 과학자들 개인의 열정과 야심에 따라 스스로 연구 성과를 내도록 이끌었다. 또한 개인 고유의 권한과 자율성을 존중했다.
사람으로서 제대로 대우하면 분명 모두가 발전하고 잘 살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모범을 보이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라, 유일한 방법이다. "

 

 

p171
모범 삼아 사람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한 역사학자이자 철학자인 플루타르코스는 젊은 사람들이 좋은 성격을 형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열심히 고민했다. 플루타르코스는 사람이 이성, 감정, 습관으로 이루어졌다고 믿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이성을 이용해 자신의 의지로 습관을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p173
직장에서 공정함이란 우리가 인간성을 잃지 않고 나와 다른 사람 모두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행동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6장: 권한

p204
권한은 리더라는 자리에 따른 권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써달라고 리더에게 준 선물이다. 사람들의 '허락'없이 권한을 행사하면 그것은 권한이 아니라 힘을 부당하게 사용하는 괴롭힘이다.

p213
칸트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자율 의지가 있고, 협력적이고 공동체적인 삶을 유지하며 함께 살기 위해 스스로 법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p215
사람들은 특정한 개인에게 자신에 대해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하고 그런사람의 존재를 인식한다. 이 때 중요한 점은 그 권한이 정당하게 행사될 경우에만 인정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그 권한이 정당하게 사용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부담과 분노를 느끼고 곧바로 그것을 거둬들인다.

p225
더 좋은 리더가 되려면 생각과 행동을 바꿔야 한다. 권한을 이용해서 권을 위임받은 사람들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7장: 소통

p244
에픽테토스는 리더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분하는 일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다. 에픽테토스는 리더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면 결국 불안과 좌절, 고통이 줄어든다고 믿었다.


p261
리더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아이디어가 넘치고, 성과가 높은, 인간다운 직장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ㅅ상을 다르게 볼 줄 아는 미덕을 갖춰야 한다.


8장: 몰입

p278
마르틴 부버는 <나와 너>에서 인간 존재를 다루었고 그중에서도 상호작용에 집중했다. 첫 번째 상호작용 방식 '나와 그것'의 관계에서 세상과 다른 사람을 객관적 관찰자로 대한다. 두 번째 상호작용 방식은 '나와 너'의 관계로 나와 상대 모두가 만남을 통해 변화한다는 점이다.

p303

리더십은 다른 사람을 몰입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만남을 촉진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마주한다는 뜻이다.


9장 : 가치
리더는 한 가지 가치 기준에만 의지해서는 안되고 자기 나름의 도덕적 기준을 세우고, 조직에서 의견이 상충할 때 그 기준에 따라 과감하게 논쟁하고 최고의 방책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10장: 리더의 자유

 

p352

자유는 어떤 결과도 따르지 않는 행동을 하는 힘이 아니다. 자유란 강요 없이 행동을 선택하고 그 행동의 결과를 마주하는 힘이다. 행동의 결과는 전부는 아닐지라도 결정하는 시점에는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이것이 리더의 행동방식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칸즈, 홉스, 니체, 이사야벌린 등 철학자들의 지혜를 들을 수 있고, 리더라면 알아야 할 10장마다 주제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어, 닛산, 오길비, 네슬레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실제 사례도 들을 수 있습니다. 리더는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원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도구가 아닌 인간 자체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 머릿속에 남습니다. 조직을 성공시키고 싶다면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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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여자 - 일상에 도전하는 철학을 위하여
줄리엔 반 룬 지음, 박종주 옮김 / 창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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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사랑

1장에서는 문화이론가이자 비평가인 로라 키프니스와의 대화내용입니다.

결혼은 파티도 있고 식도 있지만, 이것 외에 딱히 느껴본 바 없다는 로라 키프니스는 결혼이라는 제도를 바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상상해 보자고 합니다.

 

2장 놀이

인문학자이자 미술비평가인 시리 허스트베트를 만나 놀이에 관련된 대화입니다.

시리 허스트베트도 저자도 아이를 낳아서 키워 본 엄마로서 양육 경험, 아이와 놀이 경험에 대해서 나눈 내용입니다.

독서를 많이 하고, 시간이 많아 글을 읽는다는 시리 허스트베트의 소설을 통하여 놀이가 어떻게 타인을 알아가고 경험하는 방법이 될 수 있는지 말해줍니다.

또한 놀이는 세상사와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고 한계를 시험하는 것과, 우리 앞에 높이 것만으로 어떻게든 모두를 받쳐준다고 합니다.

 

3장 일

철학과의 여성 교수로서 보수적인 학계 분위기에 맞서 성곡적으로 경력을 쌓은 낸시 홈스트롬과의 대화입니다.

홈스트롬은 '나의 노동/노동력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 또한 기야 한다'는 것, '그것에 일어나는 일은 무엇이든 나에게 일어난다'는 것과 노동이 소외되어도 삶의 다른 측면들까지 소외디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한 우리의 역량은 소외된 노동의 경험으로 인해 약화되고 줄어든다고 주장합니다.

 

4장 두려움

철학자 줄리아 크리스떼바와 가정폭력방지 운동가 로지 배티, 세계적인 반핵운동가이면서 소아과 의사인 헬렌 캘디콧과의 대화입니다.

 

5장 경이

소설가이자 역사가인 마리나 워너와의 대화입니다.

 

6장 우정

여성학자이자 철학자이 로지 브라이도티와의 내용입니다.

개방성과 수용성으로서의 우정 개념을 상상한다는 로지 브라이도티는 타자들에 대한 개방성과 수용성이 삶 속에서 사람을 추동하는 스피노자의 일원론적 존재론 과 연결되어 있고, 그게 사람을 움직이는 것, 정동을 주는 것, 정동을 줄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남성철학자가 아닌 여성철학자가 현존하는 여성사상가들을 만나 주제들을 가지고 이야기한 내용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지만, 주제가 어려운 게 아니면서도 철학적인 내용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대화내용이 제겐 좀 어려웠습니다.

철학분야쪽을 읽지 않아 뇌가 간만에 풀가동 했으니, 다음에 읽을 땐 좀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다시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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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기차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1
우시쿠보 료타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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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겉표지의 색감에 놀랐는데, 책 안의 종이 색감도 무척 좋으네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기차를 많이 타서인지 기차에 관련된 거면 좋아하는데 원숭이기차도 몇 번을 읽어보네요.

겉표지 바로 넘기면 노란 색감 위에 기찻길 그림이 있어요,

터널을 지나 가는 길과 기차를 탈 동물들일까요? 동물들과 바나나도 보이네요.

 


 원숭이기차가 옵니다.

차표가 바나나라고 하네요.

지금도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차표를 사야하고, 또 모바일로 티켓을 예매하지만 엄마가 어렸을 땐 조그만 기차표가 있었다고 말해줬네요.

원숭이기차가 출발합니다.

책의 색감이 봐도 너무 예쁩니다.

 

1호차부터 각 호마다 동물들이 타고 있어요,

여럿 원숭이 중 한 원숭이승무원이 바나나차표를 열심히 걷네요.

1호차부터 앉고있는 동물들을 세어보기도 하고요, 차표가 있는지 없는지도 보고요.

 

손님은

졸졸졸, 꿈틀꿈틀, 새까망.

 


 식당칸도 있네요.

바나나요리가 가득한 바나나카레부터 바나나버거, 바나나피자, 바나나오믈렛까지 맛있는 음식이 많네요.

어렸을 때 기차를 탈 땐 미리 준비해 가신 엄마덕에 식당칸은 이용해본 적이 없고, 귀염댕이와 기차를 타면 귀염댕이 먹을거리 챙겨가 식당칸 이용을 안하고.

바나나요리 가득한 식당칸이라면 이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7호차에는 비를 피한다고 잠시 있는거라고 차표가 없다는데, 이건 차표없이 탄 무임승차?
비가 갰나요? 새들이 날아가네요.

 

움찔움찔

 

터널로 들어가는데, 목이 긴 기린은 어째 불안합니다. 무사히 나온 거 보니 다행히 다치진 않았나봅니다.

 

덜커덩······ 덜컹······.

우적우적, 우적우적.

 의태어 의성어의 표현들이 리듬감있게 표현이 더 재미있어집니다.

멀리멀리 종점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다음 열차는 아기곰 기차입니다.

아기펭귄은 어쩐담?

바나나를 들고 타는 게 맞을까요?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기차타고 아이 외할머니댁에 갔다왔었을텐데, 코로나로 하지 못한 기차여행 그림책으로 그림보며 동물들은 어떻게 기차여행하는지 눈여겨보며 아이와 즐거운 그림책기차여행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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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 길벗스쿨 그림책 18
헨리 블랙쇼 지음, 서남희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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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지만, 어른을 위한 그림책도 있어 위로가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겉표지에 남자 속에 아이가 있는 거 보니 내 속의 아이는 어떨까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겉표지 그림보면 검은 얼굴속에 흰얼굴, 흰 얼굴속에 검은얼굴이 들어있어요.

사람 속엔 또다른 작은사람, 즉 아이가 있다는 걸 표현한 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엄마 아빠는 아는 게 많고, 척척 해낸다고 생각을 합니다.

완벽해 보이고 싶다가도 저도 어느 땐 실수하기도 하고, 실패하는 거 보면서 어른도 실수하는구나 생각할 것입니다.

 

아이에게 어른들 안에 아이가 있다니 무슨 말인가 의아해 하더라고요.

그림을 보면서 같이 읽어봤습니다.

 어른이라고 다 어른은 아닌 거 같아요, 어느 땐 어른처럼 해야 하는 때도 있었던 거 같고, 할 수 없는 일이 있어 미완성된 어른이 된 거 같을 때도 있었던 거 같아요.

특히나 내 아이가 세상에 나온 부터는 아이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되었을 때 마음은 무척 무거워졌던 거 같습니다.

 

어느 땐 저도 때로는 내속의 아이를 숨기려고 하지만 지금도 불쑥불쑥 튀어 나오는거 보면, 아직도 어린 아이의 마음을 내가 읽어주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어른들이 새 장난감을 갖고 싶어 할 때는.....

한정판이라고 부르면서 꼭 필요한 거라고 어린아이처럼 우기잖아

 내가 갖고 싶은 거엔 가끔 신랑에게 우기기도 했던 거 같다.

이 장면을 보면서는 귀염댕이는 꺄르르 웃더라고요.


우리 아이가 어른이 되어도 너의 안에 아이가 살고 있을거라니 생각해 보는 듯 합니다. 그게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려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속해 줄래?

네 안의 아이를 언제나 아껴 주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겠다고.


우리 아이에게 완벽한 모습 보이고 싶지만, 내가 완벽하다면 난 인간이 아니라 신 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건 나의 진짜 모습이 아니고요, 내 안의 어린아이가 튀어나올 때마다 창피하겠지만, 어린아이의 마음을 알아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귀염댕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아이를 사랑해주는 마음을 가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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