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리더들의 철학 공부
앨리슨 레이놀즈 외 지음, 김미란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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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을 읽을 때에 한쪽 분야에 치우쳐 있는 게 아닌가 싶어 한쪽 분야보다 여러 분야를 읽어야겠다는 목표도 있기에 이 책도 신청했지만, 이 책은 자기계발서에 들어가지만 내용은 철학분야가 들어가 있어 또한번 안쓰던 분야의 뇌를 굴려야했습니다.

이 책은 네 명이 공동집필하였습니다.

경영대학원 교수인 엘리슨 레이놀즈, 도미닉 훌더와 경영 전문가이자 경영학 박사인 줄스 고더드, 기업가인 데이비드 루이스 입니다.
회사내 직장에서 리더에 관한 것이지만, 직장에 다니는 사람만, 경영하는 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우리는 어느 곳에서든 조직의 구성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든 사람과의 관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나 자신을 위해 더 인간다운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1장: 철학의 쓸모
직장에서 소외감 줄이고 더 잘 몰입하는 법에 대해 심리학자들의 답을 들어봅니다.


p55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좋은 삶이란 감정과 주관에서 벗어나 가치 있는 목표를 실현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p56

아리스토멜레스의 입장에서 온전한 인간이란 이성적인 존재이자 다른 사람을 이성적 존재로 이끄는 사람이다. 따라서 이성적인 삶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니체는 탁월함이 좋은 삶을 만다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2장: 인간성
두 철학자의 의견: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이성, 니체가 말하는 열정.

 

p63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은 삶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미덕'으로 보았다. 미덕에는 우정, 관용, 용기, 유연함이 있다.

p79
니체에게 있어 책임 있는 삶이란 고난의 삶을 뜻한다. 니체가 말하는 고귀한 인간이란 자신에게 엄격하고 작 자신을 갈고닦을 줄 안다.

p87
중요한 점은 조직에서 사람을 선택하고 업무를 평가하고 보상을 제시하고 프로세스를 구성할 때 한 가지 기준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래야 사람을 조직에 맞추지 않고, 사람에 맞게 조직을 설계할 수 있다.


3장: 전략

 조직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를 다룹니다.

p110
불확실한 시대에는 공감이야말로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하는 핵심 능력이자 중요한 전략적 기술이다.

p112
붓다는 일상에서 고통에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자신을 더 창의적이고 확장된 시각으로 봐야 하며 세상과 연결된 더 큰 존재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명상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에도 전략가들이 배울 점이 많다.


p119
붓다가 제안한 사색적 명상법을 통해 세상의 변화에 단순히 반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의적 정신을 발휘하는 기로 삼을 수 있다. 전략을 실행하는 동안 외부 변화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사색하고 새로운 것을 깨우칠 수 있게 된다.


4장: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피터 린치와 워런 버핏: 린치와 버핏의 공통점과 차이점

□조지 소로스와 인간의 오류 가능성

□과학적 발견에 대한 포퍼의 논리:

귀납 논릭학을 버리다, 비판적 합리주의를 옹호하다,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다

□포퍼의 4가지 기업 전략 이론

1)전략은 비판적 합리성을 따른다

2) 전략은 일종의 발견이다

3) 전략은 가감한 추측을 다룬다

4)전략가는 실험 과학자처럼 움직인다

 

5장:본보기와 공정함

p168
페루츠는 조직을 운영할 때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만큼 믿을 만하고 의욕적이고 진실하며 부지런하다고 가정했다. 그는 어떤 통제나 관리 없이 조직을 운영하며 과감하게 과학자들 개인의 열정과 야심에 따라 스스로 연구 성과를 내도록 이끌었다. 또한 개인 고유의 권한과 자율성을 존중했다.
사람으로서 제대로 대우하면 분명 모두가 발전하고 잘 살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모범을 보이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라, 유일한 방법이다. "

 

 

p171
모범 삼아 사람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한 역사학자이자 철학자인 플루타르코스는 젊은 사람들이 좋은 성격을 형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열심히 고민했다. 플루타르코스는 사람이 이성, 감정, 습관으로 이루어졌다고 믿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이성을 이용해 자신의 의지로 습관을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p173
직장에서 공정함이란 우리가 인간성을 잃지 않고 나와 다른 사람 모두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행동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6장: 권한

p204
권한은 리더라는 자리에 따른 권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써달라고 리더에게 준 선물이다. 사람들의 '허락'없이 권한을 행사하면 그것은 권한이 아니라 힘을 부당하게 사용하는 괴롭힘이다.

p213
칸트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자율 의지가 있고, 협력적이고 공동체적인 삶을 유지하며 함께 살기 위해 스스로 법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p215
사람들은 특정한 개인에게 자신에 대해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하고 그런사람의 존재를 인식한다. 이 때 중요한 점은 그 권한이 정당하게 행사될 경우에만 인정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그 권한이 정당하게 사용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부담과 분노를 느끼고 곧바로 그것을 거둬들인다.

p225
더 좋은 리더가 되려면 생각과 행동을 바꿔야 한다. 권한을 이용해서 권을 위임받은 사람들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7장: 소통

p244
에픽테토스는 리더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분하는 일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다. 에픽테토스는 리더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면 결국 불안과 좌절, 고통이 줄어든다고 믿었다.


p261
리더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아이디어가 넘치고, 성과가 높은, 인간다운 직장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ㅅ상을 다르게 볼 줄 아는 미덕을 갖춰야 한다.


8장: 몰입

p278
마르틴 부버는 <나와 너>에서 인간 존재를 다루었고 그중에서도 상호작용에 집중했다. 첫 번째 상호작용 방식 '나와 그것'의 관계에서 세상과 다른 사람을 객관적 관찰자로 대한다. 두 번째 상호작용 방식은 '나와 너'의 관계로 나와 상대 모두가 만남을 통해 변화한다는 점이다.

p303

리더십은 다른 사람을 몰입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만남을 촉진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마주한다는 뜻이다.


9장 : 가치
리더는 한 가지 가치 기준에만 의지해서는 안되고 자기 나름의 도덕적 기준을 세우고, 조직에서 의견이 상충할 때 그 기준에 따라 과감하게 논쟁하고 최고의 방책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10장: 리더의 자유

 

p352

자유는 어떤 결과도 따르지 않는 행동을 하는 힘이 아니다. 자유란 강요 없이 행동을 선택하고 그 행동의 결과를 마주하는 힘이다. 행동의 결과는 전부는 아닐지라도 결정하는 시점에는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이것이 리더의 행동방식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칸즈, 홉스, 니체, 이사야벌린 등 철학자들의 지혜를 들을 수 있고, 리더라면 알아야 할 10장마다 주제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어, 닛산, 오길비, 네슬레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실제 사례도 들을 수 있습니다. 리더는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원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도구가 아닌 인간 자체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 머릿속에 남습니다. 조직을 성공시키고 싶다면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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