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문해력, 초등 6년이 답이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우리 아이 문해력의 모든 것
이주희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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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문해력은 초등 6년 동안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문해력 교육을 위해 노력한 수많은 선생님의 노하우가 정리된 책을 쓰신 분은 이주희 선생님이시다. 10년 차 교사로 문해력 관련 다양한 교육을 실천하고 문해력 교육 부모 코치로도 활약 중이라고 한다.

 

 문해력은 코로나 이후 더 화두가 되었다.

디지털 세상 속에서 태어나는 아이들 모두는 아니겠지만 대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손에 쥐여주고 터치하고 디지털 읽기 방식으로 읽다 보면 아무래도 읽고 이해하는 것보다 먼저 습득이 되어 스스로 생각하는 필요성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은 잃어버리기 쉬울 듯싶다.

그러다 보면 교실 속의 아이들은 문해력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문해력을 언제든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시기가 늦을수록 더 많은 시간과 노력, 열정이 있어야 하니 가장 적기라 말하는 초등 6년을 그냥 보내면 안 되겠다.

문해력은 누구나 쉽게 읽고 쓸 수 있는 문자를 쓴다고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문해력도 운동처럼 단련하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문해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은 어휘력, 독서, 글쓰기 세 가지이다.

문해력의 기본인 어휘력을 높이기 위해 내 아이의 어휘 아카이브 상태를 점검하고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 일상에서 어휘를 습득하고 확장하는 법 등 많은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두 번째로 읽는 뇌가 문해력을 높인다고 한다.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 책을 읽고 싶게 만들고 독서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라고 한다.

교육서라면 빠지지 않고 말하는 중요한 활동이 독서이다. 책을 읽는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겠지만 읽어야 나오는 것도 있을 테니 독서를 하지 않고서는 다음 활동인 글쓰기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해력의 꽃 글쓰기이다.

글쓰기는 초등 시기부터 시작하고 문해력을 높이는 글쓰기 방법도 안내한다.

우리집 초딩이 초등학교를 벌써 3년을 다녔고, 이제 초등 시기는 3년 남았다. 어휘, 독서, 글쓰기를 평상시에 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부족한 건 이 책을 통해 활동을 하도록 해야겠다.

 

 초등 자녀가 있는 부모는 초등 6년 동안 문해력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더 자세한 내용으로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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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 기록의 나라 대한민국의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이기범 지음, 김은주 그림 / 그린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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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다른 그림책보다 큰 사이즈다. 그림도 우리 역사를 잘 나타내주고 있어 나는 이 책이 마음에 든다. 이런 좋은 책을 써 주신 분은 한국사를 공부하고, 25년간 해외 박물관, 세계 문화유산, 유적지 등을 역사의 현장에서 학생들과 역사 체험을 하며 세계 속의 우리 역사와 문화를 탐구한다는 이기범 님께서 쓰시고, 대학에서 그림 공부 하다 그림책이 좋아 어린이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는 김은주 님께서 그렸다.


 기록 유산이란 건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인 유네스코가 사라지거나 훼손될 위기에 처한 기록물을 보존과 이용을 위하여 선정하는 기록 유산이라고 한다.

이 그림책에는 1997년에 <훈민정음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 등재부터 2023년 <4.19 혁명 기록물>과 <동학 농민 혁명 기록물>까지 18건의 이야기가 들어있지만 우리나라의 세계 기록 문화유산은 부속 기구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된 '한국의 편액', '조선왕조 궁중 현판', '만인의 청원, 만인소'. '삼국유사', '내방 가사',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 6건이 더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시리즈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은 이번에 출간된 그림책이다. 두꺼운 글밥책으로 읽으면 좋겠지만 그림과 사진을 함께 보면서 글을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초등 전 학년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페이지 넘길 때마다 기록 유산 등재 현황과 역사적 의미들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기록 유산물을 보니 2013년에 '새마을 운동 기록물'이 있다. 새마을 운동 기록물은 빈곤국이자 개발도상국으로 경제 발전을 증명하는 기록물이라고 한다.

새마을 운동 노래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새마을 운동이 있다는 것만 어렴풋이 생각이 나는데 농촌을 발전시키는 단순한 사업인 줄 알았는데 세계 기록 유산으로 남을 정도의 중요한 사업이었다니 그래서 빠르게 경제 발전이 되어 빈곤 국가와 개발 도상국의 모델이 되었구나 한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기록 유산의 이야기는 내가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한가득이다. 나도 재미있는데 우리집 초딩이도 한 장 한 장 이 책을 읽으며 역사에 더 관심을 가지고, 기록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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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 vs. 가짜 공부 - 억지 공부에서 자발적 공부로 나아가는 힘
정승익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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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에 관련된 영상을 찾다 보면 정승익 선생님을 모를 수가 없다. 정승익TV를 통해서 이미 정승익 선생님의 교육 이야기는 들어왔던지라 책으로도 읽어보고 싶었다. 정승익 선생님은 EBSi,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의 수능 영어 대표 강사로 모든 사이트에서 인기 순위 1, 2위를 다투고 영어를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늘 끊임없이 연구 중이라고 하신다.

진짜 공부 가짜 공부의 책은 가짜 공부와 진자 공부는 어떻게 다른지 확연히 설명하면서 진짜 공부를 할 수 있는 7단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에서는 자녀가 진짜 공부하는데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나의 의지보다는 부모의 뜻으로 공부한다는 목적 없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일, 즉 목표 없고, 시키는 공부만 하고, 시험 기간에만 공부하고, 공부하는 게 고통스럽고 답답하고, 슬럼프에 취약하고, 경험이나 독서량 부족하고, 게임과 스마트폰을 멈추지 못하고, 실패하면 좌절하고 포기하고 이런 건 다 가짜 공부라고 책에서 말한다.

고등은 중등과 다른 평가 시스템으로 가짜 공부를 하게 되면 고등에서 무너진다고 한다. 교육 관련된 영상들을 보다 보면 고등에서 성적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오는데 진짜 공부가 아닌 가짜 공부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꿈이 없이 맹목적으로 공부하는 건 아이들이 우울한 이유이다. 내가 왜 해야 하는지 목적이, 목표가 없으면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공부만 하고 있어야 하는지 우울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남 탓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나의 하루를 살아낸 것이 격차를 극복하는 것이고, 스마트폰에는 미래가 없다고 말한다. 자신의 일상이 방해를 받고 있다면 게임을 멈추어야 하고 SNS는 왜 멈추어야 하는지 게임과 SNS에 빠져있는 자녀가 있다면 부모가 이 부분을 잘 읽어보면 좋겠다.


 정승익 선생님 자신의 이야기로 태도나 관점을 바꿔 부정에서 긍정으로 공부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한다. 도전 의식과 동기부여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진짜 고민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진짜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는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준다.

자라면서 꿈은 바뀌겠지만 꿈이 있다는 건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말해주는 것 같다. 우리집 귀요미도 학년이 오를수록 억지로 하는 것보다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 입시에서 성공과 진짜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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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 Q&A a day (2024 판타지아 Edition)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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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A DAY 5 라는 다이어리를 2년 전에 알게 되었는데 그 때는 써봐야겠다 특별히 생각을 안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작년에 또 보게 되었다.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인데 쓸 수 있을까 의심하면서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기도 하면서 고민하다가 접었다. 그리고 아이를 위한 3년 다이어리가 있어 우리집 귀요미에게만 사주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5년 후 다이어리 판타지아판을 보니 '내 삶을 바꾼 다이어리'로 미국, 영국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장 아름다운 다이어리라니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록하는 걸 그래도 나름 좋아하는 편이라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일기를 쓴 거나 핸드폰 속 메모에도 카테고리가 여러 개가 있어 생각날 때는 바로바로 핸드폰에 써 두는 것 보면 말이다.


 '5년 후 나에게 Q&A A DAY 2024 판타지아 에디션'은 모나미 볼펜보다 조금 더 긴 사이즈로 손으로 잡기 편하고, 겉표지에 반짝이가 반짝반짝하다. 내지를 보면 하나의 질문에 '20OO'이 다섯 개가 써 있어 어느 해부터든 5년을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질문에 답은 5년 동안 다섯 번을 쓰게 되는 것이다. 어느 해에 내가 답을 어떻게 했는지 기록함으로써 나의 삶에 변화와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하루에 한 시간이 늘어나면 뭘 할까?', '오늘 가장 두드러진 감정은 무엇인가?', '오늘 있었던 일 중 후회하는 것은? 등 삶의 근본을 묻는 질문부터 '인생은 공평하다고 생각하는가? 와 같은 철학적인 질문부터 '지금 양말을 신고 있는가? 와 같은 재미있는 질문들까지 삶에 있어 나에 대해 생각하고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들을 이 다이어리에서 쓸 수 있다.


 이런 좋은 질문들이 365개 있다니 매일 지혜롭고 영감에 가득찬 질문들을 받아 적는 이 기록은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되고, 5년 동안 다 작성한 뒤에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해지고 기대된다. 이제부터 질문 하나하나에 답을 달아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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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 - 유튜브 레슨과 카톡으로 익히는 팝송영어
Mike Hwang.챗GPT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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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레카 팝송 영어회화는 유튜브 레슨과 카톡으로 익히는 의 뜻이다. 유튜브 강의와 가톡지원이 된다 하니 최대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쓰신 마이크 황 님은 마이클리시 대표로 영어와 음악을 전공하고 영어책 40권을 쓰신 작가라고 한다. 게다가 가야금도 전공하셨다. 대단하신 분이다. 초급~중급자가 가장 빠르게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반복' 뿐이라고 말한다.

 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에는 mbc 라디오에서 설문 조사하여 가장 인기 있는 팝송을 뽑았다고 한다. 영어가 아닌 노래, 같은 곡의 다른 가수로 중복된 노래를 제외하고 204곡을 이 책에 담았다.


 첫 번째 ABBA의 Dancing Queen이 소개되어 있다. 팝송을 많이 알고 있는 우리 신랑이 불렀던 노래 중 하나라 우리 신랑 덕분에 알게 된 노래이다. 내지를 보면 팝송 책들은 대개 글씨가 작은데 이 책은 글씨가 큼직해서 보기 편하다. 가사 밑에는 원곡 발음 그대로 한글 발음을 적어준 배려도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단어는 대략 2500개로 일상 회화에 필요한 거의 모든 단어가 있어 이 책을 정말 잘 제대로 활용하면 좋겠다.


 아바의 댄싱 퀸을 비롯하여 17곡은 저작권의 허락을 받았고 전체 가사가 있다. 가사의 빈 칸은 '듣기'를 훈련할 수 있고, 팝송의 핵심 문장을 활용하여 '문법 패턴'을 활용한 영작과 영어회화 패턴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기본 동사를 설명하며 장소부사 사용법까지 노래 가사를 이용하여 문법이나 표현들을 익히는 게 효율적일 것 같기도 하다.


 180곡은 저작권 허락을 받지 못해 시간별로 단어 뜻이 있고 QR코드가 있다. QR코드 들어가면 전체 가사와 해석, 뮤직비디오가 있다.

팝송은 각 난이도가 있어 순위 바로 아래에 별 표시가 되어 있어 책에 가사 전체가 나온 20곡을 먼저 익히고 원하는 곡을 익혀도 좋고, 20곡이 어렵다면 별 한개가 붙은 쉬운 곡부터 익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완전히 생소한 노래가 아닌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음직한 노래들이 많아 거부감이 없이 한국인이라면 그래도 좋아할 만한 노래들을 선별하여 말하기, 듣기, 쓰기, 발음, 문법, 어휘까지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팝송으로 영어 공부하며 영어 표현들을 익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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